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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당신이 윤리적이고 역량이 있고 존경받는 최고 지도자라면...

만약 당신이 매우 윤리적인 사람이고 이 사회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역량을 갖춘

 

존경받는 최고 권력자라고 한다면 당신은 사회를 어떻게 바꿔가겠는가?

 

그리고 특히 그 사회가 현재의 한국 사회라면 당신은 한국 사회에서 무엇부터 바꿔나갈 것인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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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보내준 글

사회를 바꾸는 것처럼 어려운 일도 없다 아무리 뛰어난 지도자라도 항상 반대파가 있기 마련이고 그들을 설득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여야 하고  존경받는 권력자라면 설득을 잘 하여야 한다

 

존경받지 못하는 리더일수록 밀어부치기 일수다 그런것을 보통 '불도저'라고 부르는데 꼭 그렇게 하야햐 할 상황에선 맞다 그러나 아무때나 밀어부쳐서는 큰코 다친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보면 두사람(중정부장과 대통령경호실장)의 대립이 자주 나온다 실제로도 그랬다고

부마항쟁이 일어나자 절대 복종자인 차지철은 탱크로 밀어보자고 하고 중정부장인 김재규는 안된다고, 기록된것으로 

 

데모는 주로 젊은이들 대학생들이 한다 그들 당시 약 300만명 가량인데 그냥 탱크로 밀어부치라고 아무렇치 않게 말한다 결국 박통, 차지철, 김재규 자기명을 못살고 갔다 두 사람은 총탄에 한사람은 형장이슬로

 

군보 독재가 10.26사건으로 끝나는줄 알았으나 전모씨가 나와 강력하게 밀어부쳐서 어떤 사건(?)도 생겼는데 지금껏 미궁에 있다 아마도 영원히 묻힐것 같다

 

지금에 와서 과연 강력하게 밀어부쳐서  뭐가 잘되었는가?

권력 맨꼭대기 앉아있으면 뵈는게 없나보다 물론 좋은일에 밀어부칠 일은 따로있다 내가 알기론 경부고속도로와 월남파병같은것이 아니였는지 야당에서 반대했지만 그야말로 밀어부쳤다

 

 

질문은 당신이 존경받는 지도자라면, 윤리적이고 획기적인 역량을 갖췄는데 최고 권력자라면 한국사회에서 무엇부터 바꿀것인가를 묻는다

정말로 어려운 질문이다

 

한국은 6.25전쟁 끝나고 페허가 되어 백년이 걸려도 일어서지 못할것이라고 하는데 백년은 커녕 얼마안돼 세계적으로 받는 국가에서 주는 국가로 변신했다 세계에 유래가 없다고 현재 방역도 잘하고 있는편

 

정치는 누가 하는가?

나의 대답은 정치는 '건달'들이 한다고 말하고 싶다 여기서의 '건달'은 생각하기 나름

너무 윤리적이어도 그렇고, 너무 강력해도 그렇고, 온순해도 그렇고, 외유내강적인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내가 보건데 현직에 있는 누가  약간 그런 타입이다

 

빨리 백신이 나와 코로나가 사라지고 경제도 좋아지고 지구도 깨끗해지고 실업자도 줄고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의 코로나는 지구를 마구 파헤친 인간들의 각성을 깨우칠려고 한번쯤 내려지는

 

참으로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주어졌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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