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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주먹밥 받으러..추워도 섭니다, 무료급식 '긴 줄'을 읽고

주먹밥 받으러..추워도 섭니다, 무료급식 '긴 줄'

김태형 입력 2021. 01. 29. 17:26 수정 2021. 01. 29. 17:56 댓글 571

포토] 코로나에도 계속 운영된 서울 종로 탑골공원 무료급식소

점심식사용 음식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 앞으로 그림자가 길게 늘어져 있다. 박종식 기자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무료급식소에서 나눠준 점심식사를 받기 위해 어르신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를 기록한 29일에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급식소에는 주먹밥 등 음식을 받기 위해 어르신들이 길게 줄지어 섰다. 코로나19에도 급식을 중단하지 않았던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이날 한파에 특별히 미역국을 더했다.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무료급식소에서 나눠준 미역국과 주먹밥을 한 어르신이 소중히 받아들고 있다. 박종식 기자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무료급식소에서 나눠준 주먹밥과 미역국을 한 어르신이 받아들고 가고 있다. 박종식 기자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무료급식소에서 나눠준 도시락을 받기 위해 어르신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박종식 기자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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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이면 오늘 금요일인가 어젯밤에 늦게 컴하고 늦게 일어났다

점심용으로 주먹밥과 미역국을 줬다 오늘이 영하 12도인가 밖을 안나가서 암튼 무척춥다고 하는데

노인들이 저거 얻자고 분명 일찌기 줄서기 했을것이다 그것도 한파에 한참을 줄 섰을터인데...

보통 12시를 기준으로 하면 아무리 못서 있어도 11시도 안되서 줄서 있었을것

 

안국동 노인복지관도 불교재단에서 하는데 점심을 11시 30분부터 주든가 

무슨 볼 일 보러 갔다가 줄이 하염없이 서있는것을 보고  물었다 그랬더니 점심 먹기위해 줄 섰단다

그래도 거기는 밖이 아니고 안에서 줄선다 지금은 거기 문닫았고 또 밥값도 올랐다는 말도

 

우리나라 OECD 노인빈곤 1위고 자살률도 1위고 빠르게 고령사회로의 진입도 세계 1위

일본은 36년 독일 77년 미국 94년 프랑스 154년 걸렸는데 우리나란 성질이급해서 늙아가는것도 빠르게 2000년 고령와 사회된지 2026년쯤 디면 초고령사회로 들어간단다

 

일본이 우리보다 훨 일찍 초고령사회가 됬다 일본을 갔다온 사람들 말에 의하면 80살은 보통이고 90넘은 노인들이 일을 하고 있단다 쉼이 필요한 그들에게 생계를 위해 일을 하는것 팔자좋아 시간이 남아돌아 건강해서 나온것이 아닌 대부분은 생계때문이다

 

나도 오래살까봐 정말로 밤낮으로 걱정한다 나라고 줄서지 말란법 없고 배고프면 ...아무것도 눈에 안뵌다

곡간이 차야 예절을 안다고

 

저 뉴스를 보고서 어떤인은 옛노인들은 돈이 있어도 쓸줄 모르고 자식이 달라면 주고 있어도 안쓰고 공짜라서 무조건 줄서서 받는 노인들도 봤다고 한다

 

얼마전 벤츠타고 와서 무료도시락을 받으려는 모녀 생각난다 신부님이 벤츠타고 온 사람은 안된다고 여기는 노숙인들을 위한것이라고 했는데 아주머니는 계속해서 '여기  공짜 밥 주는곳인데 왜 막느냐'고 했단다

공짜는 누구나 받아도 된다는 개념없는 여자다

 

 

ㅇ파이파이내지셜낸셜파이우리는우리는뉴스입력 2019.04파이낸셜뉴스입력 2019.04.06 09:59수정 2019.04.06 11:03.06 09:59수정 2019.04.06 11:03

사진출처: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6  09:59 수정 2019.04.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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