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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다니면서 나름대로

백신맞고 돌아다니다

진통제를 처음부터 안먹고 백신맞고 집에가서 몸이 이상하다 느끼면 두알정도 먹으란다

아점을 하고 일단 무조건 두알먹고 약간 잠들었다 깼다 몸이 괜찮다

1차때는 휴유증이 얼마나 있었는지 근육통이 그렇게 아푼줄 처음 알았다 밤새 앓고 담날도 그담날도 곰짝을 못하고 집에만 있었다

 

괜히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주사 맞기전에 미리 한알먹고 맞고나서 마저 한알 먹으라고 했는데 밤사이에 온 몸이 쑤셔 특히 온 근육이 아푼데 죽을뻔 했다

 

이번에는 달리했다 같은의원 같은시간에 주사 놓은 사람만 다른사람이다

 

밤새 안녕하고 다른약이 떨어져 또 몸이 아프다 대학병원은 높으신 의사분들은 예약 안하면 몇달이고 못만난다

저번 7월에 입원을 하니 안하니로 딱 한달간만 지어왔는게 그새 한달이 가다니

병원기록이 있으니 그밑에 다른 의사분들이 외례를 보는경우 있어 일찍갔다 외례진료는 과마다 다르지만 4시 30분이면 끝이다 

 

부지런히 가서 진료접수번호 끊고 과를 찾아가 다시 접수하고 

 

한달동안 좀 달라졌다 그전에도 인터넷예약이나 병원을 들러보면 조금 의심된다하면 밖의 선별진료서에서 받으라고 특히 열이 37도 얼마가 넘으면 병원을 못들어오니 역시 선별진료서 들리라고 했는데 밖에 하얀포장치고 했지만 언제나 한산했다 

 

이번에는 기침하거나 가래있거나 콧물흐르거나 열온도가 넘거나 하는 호흡기환자들은 무조건 안된다며 일단 밖에서 통과하고 들어오란다

 

밖에는 하얀뽀족 포장을 아마도 대여섯개나 치고 사람들도 많고 노인들도 많고 그옆은 또 간이컨테이너로 지은 건물들이 나란히 있는데 문이 잠겨있고 차례를 기다렸다가 들어오라고 밖에 써붙혔다

 

난 2차접종까지 했지만 가끔 기침을한다 

병원 출입구는 삼엄하게 젊은이들이 서서 문진표나 아님 영화표 끊듯이 이것저것 누르며 통과되면 들어간다

들어갈 때 기침할까봐 조심하고 들어갔다 난 안전인인데 가끔 기침을 하는것이 문제다

기관지 확장증으로 여지껏 고생하고 있다 이것도 못고치는 병중의 하나라고

 

어려서부터 못고친것을 어른이되서 고치려고 하니 그것이 되겠는가

헌데 요새는 살짝만 콜록 거려도 눈치를 보게된다 또래들고 가끔가다 그것도 조용한 시간에 목이 간질거리며 기침나오는데 참으려고 했지만 안되서 힘들었다고 한다 이상하게 기침은 주의가 조용하면 더 나온다

 

일반외래인데 젊은 남자의사가 본다 먼저번 약을 달라고했다 그리고 두달 후 전에보던분 예약을 간신히 하고 나왔다

 

전체적으로 보면 병원도 사람이 좀 줄은것 같다 불타는 금요일이라 죄다 놀러갔나

아직 휴가에서 못돌아왔는지 많이 허전하다 

 

바이러스는 여전히 날뛰고 드디어 2000명이 넘었다 

 

그나저나 어떻게 맨날 병원,의원을 다니냐?

늙으면 죽어야 한다는 말은 진리다

내 돈쓰며 다니니 다행이지

 

하도 이곳저곳 다니니

뭣도 모르는 사람은 혹시 국가에서 다 무료아냐? 하는 질문을 해

"내가 왜 무료야?"하니 아무말도 못한다  같이 잠깐 일했던 사람인데 참 세상 모른다

"모든게 무료인 사람이 어떻게 일을 하냐구?" 했더니  "그렀구먼!"한다

 

하도 카드 써내서 급은 올라갔지만 거의 병원비다

눈수술 10분 정도 하는데 20만원 약간 못된다

오늘 뉴스보니 비보험약들 실지는 보험되는것 많으니 잘 보라고 

피부과약 석달치씩 지어오면 십만원 훨 뛰어넘는다

 

벼락부자가 있듯이 나도 어느날 벼락거지가 될지도 모른다 ㅠㅠ

그러면 안되는데~~~

 

주식은 모르고 돈도없고 복권이나 살까^^

그래도 어제 백신맞고 이렇게 멀쩡하게 돌아다니니 여간 고마운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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