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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안경이야기

컴을 다루다가 가끔씩 안방으로 오는 버릇이 있다 약도먹고 뉴스도 보고 

데스크컴에서는 창 두개 열어놓고 현장뉴스 들을 수 있다마는 잘 들어오지 않고 옆에 폰 켜놓고도 들을 수 있지만 작은창으로 보기 싫어  큰방으로가서 티비 틀어놓고 본다

매일 뉴스가 비슷비슷하다 반쯤보다  채널돌려 스포츠본다 

 

스포츠보다가 광고 나오면 그샐 못참고 폰을 키는 못된 버릇이 있다

누어 있었지만  옆으로 몸을 돌리는데 약간 소리가 나며 무엇인가 밟히는것, 혹시 안경이 아닌가하며 보는데 역시나 안경이다

 

나는 자주 안경을 밟아 깨트려 무엇을 볼때는 안경을 빼야만 보인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다루고 멀리 안전한 곳으로 놓은 버릇이 있는데 하필 어제 잠깐 머리쪽으로 놓은것 같은데 어깨로 눌러 다행히 깨지진 않고 안경 두알이 빠져나왔다

 

하도 안경을 자주 깨먹어서 덜 깨지는것으로 갈았고 많이 조심한다 

알이 빠지면 그대로 끼우면되서 그대로 양쪽에 끼우고 깨끗히 닦아서 티비를 보는데

이게 왠일인가?

티비가 이상하게 보이고 글씨도 제대로 안보이고 두겹보이고 또 눈도 어지럽고 뭔가 안맞은것이다 

 

 뭐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표현할 말이없다 갑자기 눈이 달라질리도 없을것이고 뭔가 빙그르 돌기도하고 

안경이 덜 닦여저서 그런가 하고 자세히 보는데 깨끗하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그런가 세수하고 화장품 하나도 안바르고 맨얼굴로 눈물약까지 넣고 보는데 역시나 그대로다

 

안경알 끼울 때 주로 바깥쪽이 볼록하게 나오고 안쪽은 살짝 들어가 있다 확인하고 끼우고 또 맞지 않으면 틀에 끼워지지도 않는다  보던 스포츠 다 끝나가도록 원인을 못찾고 티비는 안봐도 되지만 일상도 어렵게 됬다 우선 약간씩 빙글빙글돌고 물체가 이상하게 보이는것

 

한참을 씨름을 하다가 혹시 안경알 두개의 자리가 바뀐것이 아닌지하여 한참만에 다시빼서 꼈다

그랬더니 사물이 예전처럼 보이는것

 

이상한것은 안경이란 다 다르지만 예전영화나 사진보면 동그란 안경알이 있는데 그 두개는 정말로 똑같아서 모른다

하지만 내것은 그런스타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양쪽이 맞는것이 아닌가

 

여튼 예전처럼 다시 보이니 살것같다 사물이 제대로 안보이는것처럼 불편한것도 없다 

눈이  나뻐 보지 않은 사람은 눈인 안좋은 사람들 힘든사정 모른다 요즘은 또 아니 벌써 2년이~ 3년이 넘으려고 한다 코로나로 겨울되면 안경알에 김이 서려서 고역이다

 

김이 안서리는 마스크가 나왔다고는 하는데

사려고 하니 돈이 아깝다 얼마 안되는것이라도 이미 마스크 골라 산것이 몇개있고 한참 모자를 때 하얀마스크 사놓은것들도 있다 

 

이제 정말로 안경조심하고 이사오기 직전에 바로 갈았는데 2년은 써야지

 

어째서 난 성한곳이 없는지 ~~

에휴  내 팔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