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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성탄이 곧 옵니다 눈도 왔어요

4개의 초가 켜졌다 곧 성탄인데 지난 토욜 눈오고 밤새 내리고 해서 그런지 일요일 낮 12시까지도 함박눈이 가득

쌓여 몇장 샷

크리스마스가 되면 괜시리 들뜨고 선물생각나고 맛있는 음식을 해놓고 가족들이 둘러앉아 먹고 하는 상상을 한다

기독교가 강한 유럽이나 아메리카는 이때를 몹씨도 즐기고 기다리고 휴가도 가고

 

우리집도 어렵게 살았지만 고모덕택으로 그야말로 망사로 된 긴양말에 선물을 한가득 담아오고 먹을것도 한보따리씩 가져오고 이것저것 꽤나 들고와서 조카들을 즐겁게 해줬다

 

당시 왼만한집 보기도 힘든 모형말들 까만말 하얀말 싼타할아버지인형을 가져오곤해서 기분은 느껴졌다

집안이 썰렁하다가도 당시는 통행금지가 있었어도 밤 12시에 미사를 드렸다 그때는 통행금지를 풀어줬다

미사 끝나고오면 엄마가 항상 만두국을 끓여줬다 이건 거의 매년행사로 했다

          눈쌓인 소나무가 너무 멋집니다 한국의 소나무는 확실히 멋지다 

눈이 아주 제 때에 딱 알맞게 와서 보기는 좋습니다 이번엔 화이트크리스마스라는데 젊은 사람들은 좋아하겠죠 젊지않은 저도 화이트성탄은 정말로 보기힘든데 아마 요번에 볼것 같습니다만 

그놈의 코로나와 변이바이러스인지 뭔지 없다면  명동이고 홍대고 어디고 인파로 뒤덮을텐데  더 강력해졌네요

아직 아기는 없네요
제가 만든트리인데 현재 현관밖에 자랑하느라고 걸어놨죠

추운데 커피도 마시고 맘이 맞는 사람끼리 도란도란 말하면서 마시는커피는 무척이나 맛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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