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니어 쉼터일본 양로원협회 주최: 세줄 글짓기 입선작 모음
일본 양로원협회 주최: 세줄 글짓기 입선작 모음
?일본 양로원협회 주최: 세줄 글짓기 입선작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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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상이 / 이상형인데 / 더 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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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상이 / 이상형인데 / 더 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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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개찰구 / 안 열려 봤더니 / 이거 진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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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전구 / 내 남은 수명으로는 / 다 쓰지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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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의 미련없다 하지만 / 지진나면 혼자 / 도망가기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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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이 / 칭찬하는 글씨체 / 사실은 손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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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로 / 다녀오고 싶다 / 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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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떨려서 / 사랑인줄 알았건만 / 진찰 결과 부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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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과 종이 / 찾는 도중에 / 쓸 문장 까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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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간 기다려 / 진찰받은 병명 / 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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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 갑자기 상냥해지면 /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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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계 걸음숫자 / 절반 이상이 / 물건 찾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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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자화상 나도 자꾸 기억력이 떨어져서 큰걱정 특히 무엇을 찾는데 시간을 거의 허비한다
하도 물건을 잘 잃어버려서 지하철이나 버스타고 다시한번 확인하는 버릇도
그전에 어떤 중년이 하도 깜박거려 어느날보니 자기가 내복바람에 밖에 있더란다
놀라서 얼른 들어와 다시 옷입고 나갔다고
그것은 겉바지를 다 입을줄 알고 나갔는데 밖에 나가 사람들이 자꾸 쳐다봐 왜 그러지! 하며
자기 모습을 보니 웃저고리는 제대로 입고 바지는 안입은것
걱정이다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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