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오늘은 추석이다

오늘은 추석이다 주의에 누가 있든없든 나도 괸히 설친다 집 안팍을 닦고 치우고 음식을 조금은 만든다

 

헌데 올해는 초반부터 경제사정이 안좋아 집도 안치우고 휴일은 길고 부추를 좋아해 부추전만 만들어 놓았다 고사리도 맛없고 시장과 마트는 사람들로 붐빈다 11시미사 갔다와 누어 잠자다 깻다 한다

 

 온몸에 기운이 빠져서 움직이기도 싫다 엊그제 홍신부님 강의 '불안'이라는 주제에 그런말이 있었다 불안이 심해지면 나중에는 온몸에 기운이 쫘~악 빠져 맥이 떨어진다고 한다 한마디로 사지가 늘어진다는것.

 

아마도 내가 그렇것 같다  언니가 밥먹으러 오라고 해마다 하지만 거기 가기도 미안하고 ...좀 그렇다

 

젊어서 고생했으면 늙어서라도 편해야 할텐데... 난 사실 왜 사는지 모르고 산다 남들이 사니까 그냥산다

오늘은 별별 이상한 생각이 드는 묘한 날이다 날씨는 30도이다 추석음식 조심해야겠다 나야 한것도 없지만 그래도 왼만한가정들 조금씩 만든다

 

 특히 한국인들은 고향을 못잊어하고 어떻하든지 조상과 고향을 찾는다 빌려서라도 차례를 지내고 한다

모든분들 무엇보다 좀 느리더라도 안전운전하시고 즐건 추석한가위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니어 엑스포에 다녀왔음  (0) 2013.10.13
노인의 날   (0) 2013.10.02
명동에서  (0) 2013.09.16
김정운교수가 말했다  (0) 2013.09.13
우동 먹던날  (0) 201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