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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우리는 아직도 할일이 많다

 

 

'마흔여섯, 아직도 나는 꿈을 향해 날아오르고 있다' 라는 재목의 글을 어느사람이 썼다

 

 앙리 루소(1844~1910) 는 꿈을 향해 떠오르는 자기모습을 그려낸 그림을 보며 글을 쓴이가 자기 이야기를 한것이다

  앙리 루소는 가난했다 생계를 위해 세관원 일을 하지만 그가 정작 하고 싶었던 일은 그림 그리는 것이다 실지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켄버스에 물감 타가며 그림만 그려보라 그린것이 자주 잘 팔린다면 좋다 그러나 알다시피 그림이라는것이 어디 그렇게 쉽게 잘 팔리는것인가

 

 그것도 대체로 보면 화가들이 살았을적에는 힘들게 살다 죽어서  이름을 날린다 루소도 생계땜에 다른일을 하다가 세관을 퇴직하고 나서는 전업화가로 나섰는데 그때 나이가 49살이다

 

형편이 그때도 여의치않아 아이들에게 음악과 그림을 가르치는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결혼은 두번했다 두번다 부인들이 먼저 죽었다  옛날 화가들은  대체로 가난했다 그래서 부모들이 그림이나 음악한다면 좋아하지 않으시나보다

 

요즘은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그림 그린다면 "환칠해서 어떻게 먹고 살거냐?" 하곤했다 아마도 이런 배경들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그래도 이사람들은  비록 배는 고팠지만 자기들 하고 싶은일을 마음껏 했다

 

 이 글을 쓴 권근영씨는 바로 그런점을 부러워했다 49살인데도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앙리 루소를 들먹이며 아직도 우리는 꿈 꿀 일이 있다는것이다

 이 화가는 그림의 기법, 시각적 환영,등  ..을 무시하고 그야말로 멋대로, 붓 나가는대로, 그리고 싶은대로 그렸다 좋게 말하면 순수한 그림이다 그래도 그를 알아본 사람이 있으니 그 유명한 스페인의 피가소가  자기 화실에서 그를 위한 연회를 열었다

 

 루소는 그로부터 2년 뒤 세상을 떠났다 그와 절친했던 시인 아폴리네르는 이런 묘비명을 썼다

 "우리들이 마련한 짐을 천국의 문을 통해 면세로 부쳐주게, 자네에게 붓과 캔버스를 보내주려는 걸세"  아마도 죽는날까지 어려워서 붓과 캔버스를 제대로 못사서 쓴 모양이다

 

글쓴이는  꿈을 잊은 어른들에게 동화같은 그림, 46살의 루소가 그렸던 자화상을 보며 한해 어떻게 살았는지 진정  돌보지못한 일들  하고싶었던 일들 또 그나마도 하루하루 살기바뻐 꿈을 갖지못하고 그럭저럭 살은것은 아닌지

12월 년말이 다가온다 한해의 일을 정리해보니 그냥 한해가 또 넘어가려고 한다 그림을 보며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말해주는것 같다고 한다

 

 

 

내가보면 46, 49살은 한창이다  난 그 나이라면 걱정도 안 할것 같다 지금 이나이도 사람들은 안 믿겠지만 어쨌튼 내일 죽더라도 난 여전히 꿈을 꾼다 철이 덜 들었다 보다 

아무것도 쥔것이 없더라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항상 병주거리들이 길목에서 지키고 위협하고 있지만 상관없다  우리는 흔히 "꿈은 꾸는 자의 것이라고"   "꿈은 이루어진다" 라고 한다 

 

내 꿈은 가르치는 것이다 몸이 아프다가도  앞에 나가 프레젠테이션 할때면 흥이나고 목소리가 커진다  

선교의  꿈도 버리지 않고 있다 웃지 마시라!?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늦은 나이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사람들이 미국의 샤갈이라고 극찬하는  해리 리버맨(harry lieberman 1880~1983)은 일흔이 넘은 나이에 붓을 잡았다  죽을때까지 수많은 그림을 남겼으며 101살 22번째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삶을 마쳤다고 한다

 

우리가 잘아는 맥도널드는 52세에 사업에 뛰어들었다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할랜드 샌디스도 65세에 기회를 잡았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그 유명한 '파우스트'를 80세에 써서 82세에 완성을 했다

로마의 정치가 카토는 80살에 그리스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들은 모두 안락한 삶보다는 성취의 전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공부하기에 늦은 때는 없다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재미있는  일도 생기지 않는다 (어디서 들었다)

정박해 있는 배는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배는 서서히 녹슬어가고 자기 일을 하지 못하는 병신이 된다 

 

 독일의 대문호인 괴테는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낭비 없는 삶을 살다 간 사람이다.
그는 늘 이렇게 말했다.
"시간이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천천히 걸어도 언젠가 목적지에 도달할 것이라는 생각은 너무 안이하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지 않고는 그 날의 보람이 없을 것이며, 최후의 목표에 결코 도달할 수도 없다."

그리고 괴테는 늘그막에 자신의 어린 손자를 위해서 이런 짤막한 시를 적어주었다.
"한 시간에는 일 분이 육십이 있다.   하루에는 천이 넘게 있다.
어린 아가야 잊지 말아라.    사람은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음을."


 

 미국의 최초 여성 국무장관인 '매들린 올브라이트' 는 평범한 가정주부였다가 아이들 낳고나서 박사공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30대의 늦은 나이에 공부시작해 56살에 국제 연합대사로 임명됬고 60살에 국무장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분이 한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

 < 당신이 무엇인가를 시작할때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면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해 보라.

 정말 시기적으로 늦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자체가 두려운 것인지 말이다.

 시기적으로 늦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시한부 인생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진짜 인생을 찾는 과정은 축구경기와는 다르다.

 왜냐하면 축구경기에는 정해진 시간이 있지만 당신이 찾는 인생의 시간은

 당신이 만들고 운영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 <펌글>

 

일본의 시바타 도요 할머니는 98세에 시를 쓰기 시작 101세의 나이에 노환으로 별세했다

만 98세니까 우리나이로 99세에 도전했다 그나이에 펴낸 시집이 160만부 정도팔리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외아들의 권유로 92세 때 처음 시를 쓰기 시작했다. 우연히 산케이신문 1면 최상단에 위치한 `아침의 시` 코너에 그녀의 시가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게 됐다.

지난 2009년 10월 그는 99세의 나이에 첫 시집 `약해지지마`를 자비를 들여 출판했다.



 그의 시는 다음장에  몇 편을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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