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자기만의 변명

어느새 한해가 후딱갔다 벌써 갑오년 말띠해 올해는 청말띠란다 한해가 저물기전에 송년회를 하며 사람들은 다짐한다 

 

 무엇을 끊고 무엇은 실현하고 예를 들면 남자들은  담배를 끊는다,  술을 적게 먹는다, 여자들은 특히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 살을 얼마를 빼야겠다는 등... 그 외도 이것저것 많다 내가 보면 그해가 그해다 다만 달력에 적어놓은 년도와 날짜가 다른뿐인데 각오할 것도 없다

 

  많은 사람들이  계획은 세워놓고 작심삼일처럼 실현은 제대로 못하고 있다 사람이 자기계획서처럼 살면 피곤하다  일탈이 있어 세상은 재미나다 난 이런 일탈을 자주 하는편이다  물에 물탄듯 살면 지루하다

 

 올해도 일탈을 꿈꾸고 있지만 제대로 될려는지는 이젠 몸이 더 부실해져서 그야말로 몸이 말해준다 건강해야 일탈이고 뭐고 하지 비실대봐라 아무것도 못하는데 난 쫌만 살아나면 일탈을 꾼다  사람들은 나더러 무슨맛에 사냐고 지루하지 않냐고 ...참 기가 막혀서

 

이제부터 볼까나~

집에 무료로 배달되는 월간비매품의 책이 몇 권있다 작년부터 것포장지도 안뜯은것 쌓여있다 그냥 버리가는 뭐하고  난 반드시 읽고 책이 좋으면 놔두고 별볼일 없으면 버린다 이렇게 쌓아놓은 책이 책꼿이 하나가득이다 요즘 시간나서 읽는다

 

책은 '문화재 사랑'  '땅과 사람들'  '건강보험'굿모닝 인천'  '한국가톨릭문화원'서 오는 간행물(책자와 CD)

경기도경제 단체연합회에서  3년간이나 책을 보내줬다 지금은 안오고 메일로 온다 책자 이름도 잃어버렸다 메일로 오는 이름은 '떴다 경제통'   제일제당 cj에서도 책자 받아봤는데 여기는 길게 안보내준다 6개월~1년안쪽이다 읽을거리는 사실 제일 많은데 상품도 제일 많다 ....그 외 몇해 지나면 자동 끊어지는 비매품들도  있었다

 

그 밖에 부천의 주간간행물들  신문도 본다(이거 고만 봐야되는데)  이 밖에도 중간중간 가져다보는 책자가 무지 많다 두달에 한번 책정리를 해서 한 박스씩  버려야 한다

 

시간나면 영화도 봐야지,  모임나가야지, 기도해야지, 여행도 가야지, 아퍼야지,(자주 눕는다) 강의들으러 가야지, 친구만나야지, 카메라들고 나가야지, 책 읽어야지, 성당가야지, 글도 써야,지 장도봐야지,    반찬만들지, 빨래하기, 목욕하고 머리감고, 바느질도 가끔한다 양말 속옷 그외 옷들 왼만하면 꽤매 입는다, 자주병원도(보통 한달에1~2번) 간다 

 

 축제장소도 간다, 인강(인터넷강의)도 들어야지....인터넷해야지,(앉았다하면 2~3~4시간은 보통) 대신 tv는 잘안보고 DMB로 본다 지금은 그대신 게임은 안한다 낮잠도 살짝 자야한다 알바도 해야지, 자봉(자원봉사) 해야지,

 아고~~   이 밖에도 많다

 

그렇다고 내가 잠시도 한가해서는 안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것은 절대 아니다 마냥 게으름을 얼마나 부리는지 모른다  삶에 여백이 없으면 못산다

조금만 아퍼도 아침 10까지 어떤때는 12시까지도 뒹굴고 안일어난다

----------

 참 스포츠를 좋아해서 이걸자주 본다  특히 배구 삼성부르팡스와 라이벌인 현대스카이 워커스의 대결은 아주 볼만하다 축구의 서울과  수원처럼  라이벌끼리 붙어야 볼만하다  또 수영 빙속 쑈트트랙 등 밤새가며 보는것도 있다

 

봄철되면 야구가 시작된다 야구는 길어서 딴일하며 본다  유현진의 메이저리그도 본다 그가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낮에 보기는 그렇고  인터넷의 아프리카로 동영상을 본다 낮에도 시간있으면 본다

 

미국의 야구는 동양야구처럼 아기자기한 것이 아니고 그들은 대체로 '한방'을 노린다 남미도 그렇다  한국과 일본등은  시간끄는 그놈의 '번트'를 댄다 한국의 선동렬감독이 번트를 잘대고 김경문 감독은 번트보다 그냥 공격한다  잘하면 장타고 못하면 붙잡힌다 외국은 번트를  꼭 필요할 때만 댄다

 

 그래서 그의 야구를 '발야구'라고 하기도 한다 나도 번트 대는것 싫다 한방의 휘두르는 공격이 좋지 미국, 남미 야구가 바로 번트대기보다  한방을 노린다 그래서 시원하고 시간도 동양보다 짧다 유현진이 가장 잘하는것 바로 삼진이 많다는것이다  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체를 좀 했다

 

영국 올림픽때 한국이 야구에 나가 일본과 쿠바를 누르고 금메달 땋을때 전승을 하며 올라갔다 이 전승장면을 아마도 수십번을 봤다 지금은 올림픽에 야구가 없어졌다 한국이 금메달을 따며 마지막이 됬다

한동안은 케이불로 미국의 프로레스링을 봤다 지금은 못보고 있다 하는지 안하는지... 

 

그외도 왜 이리 할일이 많으냐?

 한동안은 공부하느라 아무것도 못했다 이렇게 바뿐데  뭐가 어때!

 참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지꺼린다 자기들은 살면서도 고독하다고 한다 분명히 애들과 남자(여자)있는데도 고독을 느낀다고 사람들은 말하고 메스컴서도 말한다 

 

내가 자기들 같은줄 아니본데 난 좀 다른 동물(?)인가보다 욕심이 많다 글구 자주 아프다 하느님이 딴것 눈돌리지 말라고 자주 몸살 앓는 병을 줬다 시간나면 몸살 앓아도 일어나 행동하면 괜찮아 질때도 있다 

 

이제 小寒도 지나고 大寒 지나면 1월에 설이 들어있다 설 지나면 금방 봄 된다 이 봄이 난 정말 싫다 건조해서 아주 가려워 병원을 젤  많이 가고 몸살도 해마다 봄만되면 이상하게 거르지않고  된통 앓는다   

 

올해는 강의를  꿈꾸고 있는데 ...난 노인강의가 좋다  제발 앓지말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자주 앓는 사람이 오래산다는데 걱정이다 튼튼했던 동생들 4명이나 일찍 하늘나라고 갔다 세상은 참 묘하다

 

괸시리 쓸다리 없는 글들 늘어놨는데 난 원래 쓸다리없는 소릴 잘하는 사람이올씨다 그려~`~ㅋ~ㅋ

 

갑오년  계획했던 일들 설렁 좀 빠지드라도 꾸준히 이루어 가십시요 좀 느리면 어떻습니까  모두모두 좋은일 이루시기를 바라며  올 한해도 은총 가득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톨릭문화원 음악미사  (0) 2014.01.14
혜민스님 강의  (0) 2014.01.10
오래 산 사람들의 말  (0) 2014.01.05
외로운 노년  (0) 2013.12.27
머리가 결정한다  (0) 201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