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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가톨릭문화원 음악미사

목요일마다 한국가톨릭문화원에서는 오후 2시에 음악미사가 있다 친구가 마침 거기에 함께 가자고해 서로 본지도 오래되고 마침 시간도 있어 같이 갔다  버스가 송내역까지 와서 고객들을 모셔간다

 

 그렇치 않으면 가기가 힘든 김포에 있는데 김포에서도 한참 들어가고 마을과 동떨어진 자리에 음악당을 지워놨다 예산이 적어서 그랬으리라고는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항상 아쉽다 음악당, 박물관, 미술관 등 뭐 이런것은 '취미만 있다면 반드시 멀어도 관객은 오겠지' 하나보다 동떨어진데 짓는 경우를 가끔본다

 

  부천의 중앙도서관도 원미산 밑인데 거기한번 가려면 여름에는 정말 걸어가기 힘들다 요즘은 거의 차를 가지고 가지만, 뚝 떨어진 자리에다 도서관을 지어놔서 한동안 다니기 힘들었다 지금은 우리동네도 도서관 생기고 여기저기 꽤 많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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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음악을 무척 좋아해 자주 즐기는 편이다 뮤지컬, 연극, 연주회~~ 다는 아니지만 좀 즐기는데.....

교통이 좋아야 관객들이 간다 

 

이 친구는 처음간다고 한다 난 처음 삽뜰때도 갔었고 중간중간 갔다 

음악당은 그런대로 아담하게 잘 지워놨다 

 

 작년 여름에 갔을때만해도 엉성(?)하더니 카페도 들어서고 여기저기 손질을 좀 한것같다 카페는 북카페로 차려졌다 마침 이날 최고로 춥다고(영하9도) 하는데 그래도 음악은 한다

즐기는 사람들은 눈보라 몰아져도 산을 가듯이 추어도 바람이 불어도 간다  

 

 

‘한국가톨릭문화원 아트센터’ 는 2011년 시공해 지난 5월에 완공됐다. 이 건물은 예술의전당,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건축한 김석철 교수가 지었다.
시설로는 실비아홀(Sylvia Hall), 소공연장 바울라(Paula Hall)홀, 갤러리 데꼴로레스(De Colores),  북카페 아모르비니아(Amorvinia),  야외공연장 카고라(Cargora),   하늘카페루체떼(Lucete)가 있다

 

실비아홀은 450석의 규모이다 직접 가보니 최대한 관객의 편의에 맟춰 좌석의 간격 및 배치를 고려한것 같다 즉 어디서든 그다지 보기에 불편한 것은 없어보였다

 

그래서 이번 26일 공연하는 '현대무용'도 가장 저렴한 A좌석을 끊었다 내 수준에 맞게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다목적홀은 300석 규모임

주소는 경기도 김포 하성면 전류리 월하로 970-18      한국가톨릭문화원 아트센터☎ 1577-3217

 

사진몇장 올립니다 


    

전체적인 전경                                                         맨위는 문화원건물과 그안에 도서관, 앞마당의 동상들

 

                   

흐미합니다                                                          뒤에서 음악담당분인데 컴컴해서 안보이네요

 

                                                                                             

 

 

 

 

 

 

 

 

 

북카페 모습                                 

 

                                                                       

                                                         

가운데 4명은 가수입니다 김시연 나정심 천숭배 최준익 (순서가 맞는지?)     막 시작하는 중입니다

  

들어가면 왼쪽으로 있는 진열된 프로그램 책자들      들어가는 입구에 요런것도 있어요 빙글빙글 돕니다

 

이날 문화원장 신부님은 다른 볼일 가시고 박재상(요셉) 손님 신부님이 오셔서 미사를 했습니다

벌써 목요일 찬양미사가 33회래요 

'아침이슬'을 신자들과 다함께 부르기도 했죠  한국가톨릭문화원 카페도 있어요

여기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문자로 미사지향을 넣을 수 있습니다 얼마간의 선처도 있어야겠죠

 

'차' 있으신분들  종교를 막론하고 봄이 오면 한번쯤 나들이도 괜찮습니다 옆에 한강으로 흐르는 물도 있는데 난

 여지껏 그것이 바닷물인줄 알고 "야 바다다" 이래가면서 다녔는데 바다가 아니고 한강으로 흐르는 물이랍니다

암튼 무식하면 자고로 용감합니다  고향이 그리운분들 한번쯤 다녀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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