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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명절이 왔습니다

올 설은 정확히 날짜를  몰라 달력을 보니 31일 금요일이다 작년만해도 다른건 몰라도 전국민이 대이동을 하는 민속명절 1년에 딱 2번만 있는 대물급을 모르고 지나가지 않았는데 올해는 오늘서 날짜를 제대로 봤다

 

 딱히  기다려지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런가?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열심히 취업했다는 증거를 들이대야 한다 헌데 대체로 가야할 곳이 지리적으로 꽤나 멀다  

사람들이 왜 차를 사는지 알았다 내 마음대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헌데 차는 한번 타기 시작하면 맛들여서 절대 팔지 못한다고 한다 우리 조카도 지금은 주부로써 살지만 직장다닐때 차 한번 사서 타고 다니더니 조그만 거리도 못걷고 차를 기여히 끌고 나간다  그런 사람들을 주의에서 많이 본다 습관들이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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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리 음식을 한다 여지껏 그냥 넘어가지않고 그래도 기본에 충실 했는데 자꾸 떨어지기 시작한다 못해도 튀김을 2~3가지는 한다  고구마튀김,(아주 맛있다) 야채튀김, 해물튀김 등인데 작년부터 안한다 하기도 힘들고 맛이없다 명절때 tv보면서 먹기는 튀김이 아주좋다

 

  그런데 이젠 맛이 별로다 나물도 도라지, 고사리,시금치, 무나물 정도는 하고 빠지지않고 잡채하고 물김치도 가끔한다  사태고기를 사 밤을 넣고 조리든지 갈비를 하든지 했는데 어느날부터 하나둘 줄기 시작하더니 고기는 안하고  튀김도 안하고  나물도 안하고.......

 

워낙 생선이나 해물을 좋아해 홍합, 굴, 오징어 넣고  색깔 예쁘라고 피망반개  다진당근  두 숟갈정도 달걀풀어놓고 한숟갈씩 떠넣어 지짐을 한다 좀 비싸서 그렇치 이게 가장 맛있다  무나물하고 잡채는 안빠진다 오늘 해물 지짐만 했는데도 몸이 예전같지않아 칼 몇번 다졌는데 오른손에 물집이 잡혔다 오늘은 야채를 다듬느라고 시간걸렸다 

 

그전에도 이렇게 미리해놓고 추석 같은날은 여행을 갔었다 몇 년전 추석때 외암마을 갔는데 얼마나 더운지 ...

마을과 좀 떨어졌어도 추석이라 가족들이 왕래하고 또 마루에 않아 송편을 빚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감이 얼마나 많이 주렁주렁 열렸는지 정말로 거짓말없이 땅으로 가지들이 늘어져있다 나도 한두개 가져왔다 주인이 있으면 말하고 달랬더니 가져가란다

 

  올 설은 박물관을 갈까  민속촌을 갈까 생각중이다 모두모두 즐건 명절 되세요

그림으로라도 맛있는것 많이먹고 세배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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