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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작은 음악회

4월 27(일요일) '금호아트홀'로 음악회를 갔다 서울 광화문쪽인데  7호선을 타고 온수서 내려 전철을 타고보니 역곡이란다 이런!

 

서울 가는것을 탄다는것이 꺼구로 인천 가는것을 한참 기다려 타서 다시 내려 건너편에서 기다리다 한참보니 여기도 아니다 또 다시 다른데가서 기다렸다 탔다 이러다보니 넉넉한 시간을 두고 출발했어도 바쁘게 되었다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다리도 아프고 그래도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얻은 티켓이다 자꾸 오락가락해서 큰일이다

 

 장소는 광화문 0번에서 내려 새문안교회 쪽이라고 한다  물어 찾아 들어가니 나처럼 늦은 젊은이들이 많다 알다시피 음악회는 절대 중간에 들어가지 않는다 1막이 끝나야 한다 조금 있으니 1회가 끝났다고 들어가라고 하는데 사람이 많지 않으니 적당히 빈자리에 앉으라고 한다   4백석이 채못되는 자그마한 음악당이다

 

이 음악회에 대해서 잠깐 설명한다 

 "현대음악앙상블 TROIS  C " 현대음악앙상블 트와씨는 소프라노와 현악기, 관악기, 피아노 연주자들로 이뤄진 젊은 현대음악 전문 연주 단체이다  트와씨는 20세기 이후 작곡 되어진 클래식 음악작품들중 국내에서 흔히 연주되어지지 않는 곡들을  연주(소개)하는 단체이다

 

흔히(?) 듣는 음악이 아닌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그러다보니 조금은 전혀 색다른 음악을 느낄 수 있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파격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음악이다  이런 음악회가 있어 한국의 현대음악발전에 한 몫 하는 것이라 본다 

단체 이름의 세개의 C는 불어이며 뜻은 각각 Contemporary 현대의,    Creative 창의적인,   Challenge 도전을 의미 한다고 합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Darius Milhaud(1892-1974) 다리우스 미요

Suite For Vn, CI and PF Op. 157 (1936) 바이올린,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vn 김유리     ci 이주회      pt 이수만

 

Maurice Ravel(1875-1937)모리스 라벨

Chansons Madecasses(1926) 마다가스카르 섬의 노래 

     Ⅰ.  O belle Nahandove   오 아름다운 나한도브

     Ⅱ.  Aoua! Aoua!           아우아! 아우아!

     Ⅲ.   II est doux              열락悅樂 

 

sop 양은주      fi 김예지      vc박소강      pf 이수만

 

Introduction et Allergo For Harp, FI, CI and String Quartet(1905)

서주와 알레그로(현악 사중주, 하프, 풀르트, 클라리넷.)

 

Intermission

 

Guillaume  Connesson (b. 1970) 기욤 코네슨

Disco Toccata (1994)               Techno Parade(2002)

 

Elegie de I'amour obscur(2012) 어두운 사랑의 애가 (국내 초연)

 

 

 

 

 다리우스 미요 (Darius Milhaud)             
직 업 : 20세기의 대표적인 프랑스의 작곡

 국       적 : 프랑스 
 
출  생 지 : 남프랑스 엑상프로방스 
 활동년도 : 1892년 9월 4일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 1974년 6월 22일 (스위스 제네바)

 

 

다조성(多調性) 음악(여러 가지 조성을 동시에 사용하는 음악)으로 유명하다. 프로방스 지방의 유대인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파리 음악원에서 폴 뒤카스와 뱅상 댕디에게 배웠다. 비평가 앙리 콜레는 그를 포함한 6명의 젊은 프랑스 작곡가들을 한데 묶어 프랑스 6인조(Les Six)라 불렀다. 1940년부터 캘리포니아 지방 오클랜드에 있는 밀스대학에서 교수로 지냈고, 1947년부터는 파리 음악원에서 가르쳤다. 만년에 심한 관절염으로 다리를 절었지만 계속해서 작곡·지휘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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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섬의 노래"

1926년 라벨이 세 작품을 골라 곡을 붙힘 에바리스트 파르니라는 시인이 아프리카 동남부 인도양의 마다가스카르 섬의 원주민들의 부르는 노래를 모아 "마다가스카르 섬의 노래"라는 제목의 시집을 출판함  저명한 음악 애호가이자 대부호였던 클린지 부인이 그에게 작곡을 의뢰하여 쓰여진 가곡들로 라벨자신 스스로 매운 만족하고 자랑스러워하던 작품중의 하나였다고 한다

 

서주와 알레그로에서 현악사중주(두명의 바이올린, 한명의 비올라, 또 한명의 첼로)의 연주와 보기드문 하프의 연주가 있었어요 그 하프는 자그만것이 아닌 아주 큰 아름다운 하프였습니다

 

기욤 코네슨은 1970년 프랑스출생 피아노, 음악이론, 음악사와 합창지휘와 작곡을 공부함

마지막곡인  "어두운 사랑의 애가"는 내가 들어도 아주 드라마틱한 곡의 전개와 극단적으로 전환하는 템포,예상하기 힘든 화성과 음악의 선율이 너무도 인상적이다 정말로 실험적인 곡이다 전혀 예상(?)밖의

 

사진을 찍을수 없어 연주 끝나고....

 

   

    포스터                                             한곡 끝내고 자리 치우는것 살짝~

 

  

     끝내고 관객들이 돌아가는..                             음악연주장 천정, 마~악 연주 끝내고 ...

 

 

 

                 

            실외의 알림포스터                                                             문호 박성용 회장의 청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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