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안동여행

6월 9일 여행을 경북 안동으로 떠났다 안동은 처음간다 부천에서 4시간이나 간다 이런 시간이 걸리는 여행은 아침일찍 떠나야되는데 같이가는 사람이 시간이 안맞아 11시 30분차를 탔다 가려고 하는곳은 안동이면서도 도립공원인 청량산 밑의 어느 산장에 숙소를 정하고 근처의 유적지, 관광지를 보려고 했다

 

이 청량산은 안동시내서도 버스로 한시간을 간다 그래서 하루에 5번만 가고 막차도 일찍 떨어진다 이렇게 느즈막 차를 타고 내리면 3시 30분도착, 그시간에 거기가는 버스는 없고 5시 50분차가 막차다 타고들어가서 저녁먹으면 하루는 땅에서 허비하고 숙소비는 내야한다 이건 정말 여행할 줄 모르는 것이다 그래도 어쩌나!

같이 가는 사람이 시간이 안되니 참~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가니 금방간다 숙소의 담당자에게 전화하니 마침 시내에 와 있으니 같이 가잔다 밥을 굶은 우리는 중간에 차타고 오면서 중간의 휴게소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휴게소는 그냥 지나치고 조그만 화장실앞에서 서며 빨리 화장실 갔다 오란다 콘을 사와 같이먹었다 콘이나 쪼코렛 같은것은 여행에 좋다 배고품을 조금은 해결해준다

 

타고가며 먼저 안동김씨 안동권씨 안동장씨 사당같은데를 갔고 이육사생가,농암고택, 도산서원, 퇴계종택 등을 다녔다 저녁을 먹고 해가 아직 있어 잠간 나와서 거닐었는데 길바닥에 '오디'열매가 그냥 땅에 떨어져 쌔카맣게 밣혀 있었다 도회지 같으면 돈주고 사먹는건데...

 

또 사람이 별로 안 살어서 그런지 빠~알간 산딸기가 그냥 있었다 손에 잡히는대로  따 먹었다  tv뉴스보고 우리는 피곤해서 자려고 하는데 쥔장이  마당에 나와서 밤하늘 별을 보란다   " 낼 볼께요"

 

담날 일어나 청량산 위에 있는 하늘다리가 목표다 중간에 청량사라는 절도 있다 중간에 언니가 사랑의미로라는 조그만 미로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미끄러져 손목을 다쳐 그래도 올라가서 절을 보고 내려왔다 중간에 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 부탁하여 뿌리는 파스 뿌려주고 붙히는 파스도 주고간다 정말 고맙습니다

 

차를 불러 그래도 크다는 안동의료원으로 가 치료하는데 조금 심각하다 얼른 짐을 챙겨갔고 다시 부천으로 왔다

참 저희가 묵은  숙소는 '산장'이며 7,8월 시즌에는 요금을 좀 더 받고 나머지는 저렴한 비용으로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로 시설이 되있어 음식을 조리할 수 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는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여기에 구경하고 온 사진 살짝  올려봅니다  

어디쯤 가서 시원한바람 쐬며 내려다보고 한컷 했어요

굴속처럼 보이는것은 뭔가가 지나가는 굴속 입니다 그 앞에 저희의 숙소가 있지요

 

청량사 절을 먼데서 찍었어요   오른쪽은 산에 오르다 고목앞에서  한컷

 

 

              농암고택입니다 학생들이 단체로 숙박하고 있었습니다

 

           도산서원

 

 

 

          서원입구이며 그앞에 보이는것처럼 괴목들이 이렇게 삐딱하게 서 있네요

 

 

청량산 올라가는 길 바닥에 나무뿌리들이 나와있습니다 그 옆은 산길 중간중간 이런 쬐그만 굴(?)이 있어요

 

 

       

청량사 입니다 절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산 정상 거의 다 가서 있어 왼만한 사람들 올라가기 어렵겠습니다 그래도

차가 올라갈 수 있도록 길을 냈는데 이 길이 그만 아찔합니다 운전 잘해야 올라갈 수 있어요(내가 볼 때)

 

    

청량사 관람하다 하얀고무신을 발견했습니다 사진에는 크게 나왔는데 실제는 동자승의 고무신입니다 얼마나 예쁘던지, 오른쪽은 절에서 파는 전통찻집인데 그안도 아주 근사했어요 종업원도 바지는 승복을 입고 근무합니다

 

 

여긴 서원가기전 들렀는데 시내에 있고 안동김씨, 안동권씨, 안동장씨들에 대해 기록해 놓은것입니다

길어서 읽어보지 않았는데 해설자분이 말씀해 주더군요 산장에서 온 사람들이 해설도 해주어요

 

 

 

퇴계종택에서~~ 여러 유물들이 있었습니다    여긴 처음가본 안동이라 버스터미널이고 아주 시골입니다

 

 

안동 삼공신들 사당이든가? 암튼 명패에서 보듯  그 사당들중  한군데 입니다

 

 

여기가 바로 이육사 생가입니다 본 살림집도 현재 사람이 살고 있어요 출입금지하고 써 붙힌곳인데 방문객들이

자꾸 들어오니까 저렇게 써놨습니다

 

오른쪽의 "문화인은 남의 내실이 궁굼하지 않습니다" 잼나게 써 있습니다

사진처럼 항아리에 보자기를 엊혀놨는데 뭔지는 모르고

 

그러나 이육사 문학관은  다른데 있어요 이 집도 고즈넉하며 농암고택하고 가까히 있담니다

 

 

-같이간 사람이 다쳐서 빨리왔는데 언젠가 다시 하회마을을 거쳐 안동시내를 돌고 오려고 합니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을 때 까지 쥐고 있어라  (0) 2014.07.05
요양시설   (0) 2014.07.04
성희롱에 대하여  (0) 2014.06.24
함께 가는 성공  (0) 2014.06.21
국립용산박물관의 ( 오르세 미술관 탐방)  (0) 201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