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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나라걱정?

기초연금이 드디어 7월부터 시작되었다 이것을 기다려온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언니도 이 연금을 기다렸다 생일지나 신고하고 알아보니 해당이 안된다고 하여 너무 실망해 맥이 풀려있다 20만원 받으면 적금을 착실히 들어야겠다고 진즉부터 말해왔는데 20만원은 고사하고 한푼도 못받게 되었다 형부가 계약직이지만 아직도 일을 하고 있는것이다 언니앞으로 일원 한장도 없는데 남편이 쬐금 번다고 안된다고 한다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부자들이 들으면 그까짓 10만 20만 돈도 아니다 그러나 기다려온 서민들은 그게 아니다 작년에 수급자들을  몇 번 방문해서 하소연하는 소릴 들었다 그들은 그것이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그야말로 구세주 기다리듯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할아버지 아마도 10만원 정도는 더 받을거예요"   "그럼! 그게 어딘데 관리비도 잔뜩 밀렸어" 이런 말을 하며 기다렸다

 

언니가 실망해 나는 주민센터가서 알아보니 본인자신은 한푼 없어도 부부합산계산이라 안된다고 한다 얻은것은 기차를 공짜로 타는 것만 허용되었다 "난 잘 다니지도 않는데 다닌다해도 버스로 다니지..."언니가 중얼댔더니 주민센터  담당자가 "그래도 기차여행 하는데는 상당히 요긴해요"  맞는 말이다 본인들 자신은 별것 아닌것 같지만 나라전체로 따지면 상당하다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이나라가 이렇게 발전하기까지 노인들이 있어왔기에 .....

 

난 지하철을 자주탄다 한동안은 매주 토욜마다 수원을 자주갔다 아침 8시 살짝넘어 갈아타가며 가는데 수원선은 주말 등산객으로 붐빈다 거의 노인들이다 건강하게 살려면 등산도 좋고 사람 사귀기에도 좋다 직장인들 학생들이 거의 빠졌는데도 등산객이 많다 어느 지점에 가면 썰물 빠지듯이 나간다

 

나라는 걱정이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오래 사는데 젊은 남녀들이 아기는 덜 낳고 일할 인구가 적으니 자연히 세금도 적어진다 아기 많이 낳으라고 유아들 지원해주고 하지만 교육비가 엄청들어 더 낳기를 주저한다 내가 볼 때 아무리 국가에서 "낳으세요 국가가 키워줄테니.." 해봐도 소용없다 이 교육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젊은인구 늘어나기 힘들다 우리나라도 미국이나 독일처럼 외국인 이민을 받아들여야 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

 

인구가 너무 많아도 안좋다 먹을것도 없으면서  어떤나라처럼 줄줄히 나아 5~6살 먹은 아동들이 돌을 깨고 하는것도 안타깝다 발전하는만큼 인구도 적절히 늘어나야 되는데 그게 맘대로 안된다 내가 어렸을 때는 산아제한 하라고 소리치고  "둘도 많다,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  뭐 이런 포스터를 한창 했던것이 그다지 멀리있었던 일이 아닌데 너무 잘지켜 그만 인구 걱정을 하는 나라가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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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다른나라와 달리 통일문제가 있다 아무리 사상이 어떻고 해도 통일하려면 첫째도 돈, 둘째도 돈이다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방비가 다른나라보다 많이 드는것도 발전하는데 하나의 걸림돌이다

나라가 발전하여 교육비도 덜들고 노인들 연금도 왼만하면 주고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기초연금과 관련하여 애국자도 아닌 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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