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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우리는 이제 달라져야 한다

우리는 이제 달라져야 한다

 

7월 30일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이정현의원이 전라도 순천.곡성에서 새정치연합의 서갑원후보를 눌러이겼다 내가 여지껏 보면 전라도는 알다시피 야당을 잘찍고 또 그동네사람을 대체로 찍는다 경상도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새정치연합의 후보자가 전라도쪽에서 나오면 무조건 사람이 어떻든 당선된다 경상도도 그렇다 새누리당후보로 나오면 인물, 경력,인성,뭐 이런것안보고 당하나만 보고 찍어준다 대체로 그렇다

 

요번에 그야말로 아주 파란을 일으킨 새로운 사실에 아주 반갑다 우리는 변해야 한다 선거 때 마다 보면 우리나라 토끼같은 지도를 펼치고  대선이나 국선이나 한쪽은 파랗고(또는 노랗고) 한쪽은 빨갛고 그야말로 동서로 표가 갈라지는걸 자주 보아왔다  그래서 보면 전라도쪽은 경상도로  후보를 덜보내고, 안보낼(못보낼)때도 있고 경상도쪽도 전라도쪽으로 후보를 내보내지 않는(덜 보내고) 경향을 가끔본다 그대신 그자리엔 다른당이나 무소속이 나온다

 

지금은 덜하지만 내가 한창 직장 다닐때 지방색이 은근히 심했다 나는 경기도 사람이라 아무렇치 않았지만 두 동네는 달랐다 특히 어디는 끼리끼리 잘 뭉친다 글구 서로가 비난하며 싸울때도 있었고 "저거 000야" 하며 잘못한것도 없는데 괸시리 비난한다 난 이것이 아주 못마땅했다

 

한번은 000쪽 떠벌이 아줌마가  000 사람을 마구 흉보는데 그 자리에 예닐곱의 사람들이 있었다 이렇게 떠들때 000 사람은 없었다 하도 기가 막혀서 난 묘한 눈길로 그 인간을 바라봤더니 자기들끼리 슬쩍 "야 저 아줌마 000인가봐!" 하더니 슬슬 사라졌다

 

어디서부터 이런일이 생겨났는지는 모른다 누군 박정회 대통때부터라고 한다 영남쪽으로는 발전을 시키고 호남쪽은 발전이 없었다고 한다 고속버스타고 인천에서 부산을 가면 도로를 참 잘 닦어놨다 차들도 시원스럽게 달린다

그 때는 지금처럼 차가 많지않아서도 그랬지만 정말 션하게 잘 달렸다

 

난 부산에서 몇년 사는 동안 인천을 자주왔다  전라도쪽은 연고가 없어 잘 안가게 되다가 성지를 다니고 또 여행을 다니다 호남행고속버슬 탔더니 광주를 가는데 정말 '아니었다' 도로가 엉망이다 거의 2차선이다 무슨날이 되면 그야말로 얼마나 밀리는지 차가 그리 많지 않던 시절인데도 그랬다 지금은 덜 하리라 본다

 

인천에 제일제당이 있다 당시 간부들을 보면 다 경상도 사람이다 내가 00를 서울의 종로에서 할 때 그 학원의 원장이 전라도다 가르치는 선생들이 전부 전라도 사람이다

 

국토도 좁고 작은 나라에서 갈라져 싸우는것이 정말 싫다 그래서 회사 다닐 때 보면 어떤 사람은 고향 물어보면 자기의 본적을 속이고 다른지역을 댄다 나중에 알고보면 000였다 그런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싫어 하는것을 견디지 못해 차라리 다른곳을 택해 벗어나고자 한 것이다

 

얼마나 비극인가!  하도 이런일이 많으니 이력서에 본적없애고 차(car)에도 지방이름이 아예 빠졌다

왜 전라도 사람이 나쁘단 말인가? 

그렇다면 경상도 사람은 좋단 말인가?

정말로 웃기는 말도 안되는 소리다

사람은 똑같다 다른나라들은 인종색, 종교, 등으로 싸우는데 우리나란 지방색으로 붏킨다

 

요번 선거로 그전보단 덜하지만 제발 서로 "니가 나쁘니! 내가 좋니!" 하는 지방색이 아예 없어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난 모임에서 은근히 이런사람들은 보면 한마디씩 해준다 요즘은 확실히 예전같지않고 덜하는걸 느낀다

 

이의원은 곡성이 고향이다 그러나 그들이 좋아하지 않은 새누리당이다 몇 번을 이쪽에서 떨어질 줄 뻔히 알면서 나왔다가 요번에 당선됬다  그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진심을 다해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호소한걸로 안다

그가 호남을 선택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비웃으며 손가락질까지 했다 "야 거그가 너의 고향이지만 여긴 새정치의 텃밭이야 알간?" 이랬을 것이다

 

그는 지역주민들에게 내후년 4월 총선까지만 자신을 쓰고 버려달라고 했다 글구 너무 맘에 안들면 안찍어도 좋다며 "제발 저에게 일을 시켜 주십시요?"하며 호소했다 여기엔 '예산폭탄'도 한 몫했다 내 생각엔 여지껏 전라도 편을 들어 찍어줬지만 실지 돌아오는것은 없었다

 

 “사소한 용어 하나라도 호남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발언들을 시정시키겠다. 전략이 아니라 마음을 사야 한다”고 주장했다. 맞는 말이다 우린 정말 00도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말을 많이했다(내가 볼 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배정된 이 의원에게 특혜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예산을 배정받기 위해서는 우선순위에 꼽혀야 한다”며 “현장을 잘 살펴서 모든 의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해 우선순위에 배정하도록 노력하겠다. 또 지역구인 순천・곡성 뿐 아니라 호남의 발전을 위해 예산을 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예산지킴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의 공약은 순천대 의대 유치, 정원박람회의 국가 정원화, 순천 원도심 발전위해 정수장통합, 지역 일자리 창출에 신경쓸거라고도 했다 그는 또 다 알다시피 박근혜 대통령과 가깝다 흔히 박의 남자라고`~~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 그것이 유권자들이 표를 주신 데 대한 보답”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예산폭탄을 써서라도 낙후된지역 발전시키고 지역주민 사람들을 잘 살게 해야한다

이제 우린 정말 변해야 한다 지금부터도 안 늦었다 단지 고향이 같다고, 당이 맘에 안든다고, 종교가 같다고,  무조건 표를 줘선 안된다 정말로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 제발 지역갈등 정말 없애자 인터넷 댓글보면 흉측한 사건나면 특히나 지역색깔이 강하다 이런 사람들 색출해서 엄벌하면 좋으련만...

 

이것을 시작으로 우린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절대 지역싸움 제발 하지말자 정부부터도 골고루 인재등용을 해야한다 난 정치를 잘 모르지만 어떤 공동체의 선을 무너트리는 행위나 말은 너무도 싫다 조금 까칠하지만 난 절대 사람들 미워하지 않고 평등하게 대한다 그래서 남녀차별도 아주 싫어한다 인간은  똑같다 태여난 곳은 다르지만, 부모의 품격도 다르지만, 가난하지만, 못 배웠지만 인격은 똑 같다

 

너무 교과서적인 말은 한것인가!

아니다 사실이다  난 직설적인 언어를 잘 쓴다

윤일병사건, 임병장 총기 난사사건등  너와 내가 다르고 사람들을 우숩게 보고 또 군대문화라는 이상한 문화 이번 윤일병사건으로 인해 화~악 뜯어고쳐지길 바란다

 

당신의 품격은 신을 닮은 imago dei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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