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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소통은 어려운 일

 

이 달 들어 처음 모임에 나갔다  모임도 꽤나되 달력에 표시하지 않으면 나도 잊어 먹는다 핸폰에도 저장해 놓지만 워낙 자주 깜박거리길 좋아해서 .....  몇 명의 프레젠테션이 있었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 기업에 대하여'를 70분간 들을 수 있었다 요즘은 5섯명 이상이고 서류만 갖춰지면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다

이런 말과 특히 그런일을 잘 해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상품판매, 지속적인 경영, 인간관계,....

 

여기서 내가 주목한것이 바로 인간관계이다 말씀하시는 분도 그렇게 말한다 가장 어려운것이 바로 인간관계라고, 협동조합은 은근히 갈등이 많다 대학교수는 현직에 있으니까 느긋하고 은퇴한 분들이 조바심내고 한다 수입이 생기면 서로 싸운다 그러나 '소비자 협동조합'(두레, 아이콥, 한살림등) 은 잘되는 편이다 

돈을 벌기 시작하면 갈등이 생긴다 서울대  나온 사람도 돈 앞에서는 어쩔 수 없다 교사와 교수들이 갈등이 많다

8개월 사이에도 변동이 심하다고 한다 자연히 사라졌다 다시 생기고 한다 매출을 올리면서 부터이다

 

왜 비즈니스를 하는가?

1단계(사람) → 2단계(기술) 3단계(정보시스템)4단계(성공) 

협동조합은 맘에 맞는 사람끼리 하는것이 아닌 누군가는 희생하여야 한다 

소통+사람중심 으로 나가야 하는데 "따라오라?" 하면 안된다  조합이 1단계에서 끝나는 경우가 가장많다

3단계까지 가면 거의 성공한 것이다 대개는 1단계에서 끝난다 비지니스는 사실 정답이 없다 "옛날에 이렇게 했으니 그렇게 가야 한다고" 한다 실은 한단계 발전을 시켜야 한다 '사람' 여기서 소통을 잘해야 한다

 

well-00도 하나의 기술이다 지식이 아닌 지혜로 하라 프로세서를 만들어서 설득해야지 "well-00 좋습니다" 하면 약장수가 된다  기술+마켓팅을 잘하고 간접생산을 잘해야 한다 재품개발 즉 우리모임은 프로세서다 강의콘텐즈가 좋아야 한다

 

무엇을 하려면 리스크 요인을 봐야한다 기초자료 조사하고 타당성을 종합해 본다 물론 사업계획서 써내고..

비전도 정립한다 기업운영에 필요한 제반규정에 제도 만들고,

예비조합원제도가 있는데 보통은 1년인데 6개월 하는곳도 있다 즉 6개월간 사람을 보는것이다 괜찮다 하면 허락한다 1년에 1200개 생기고 700개는 없어진다  

 

돈과 관계없이 주주는 1인 1표다 협동조합은 민주적으로 해야지 자기의 경력이 좋다고 오로지 대접을 바라는 노인들이 많다한다  투자한도는 1인 30%정도 

유럽은 협동조합이 잘되어 있다 한국은 이제서 슬슬 ~~

 

여기서 내가 주목하는것은 윗글에선 간단히 썼지만 인간관계이다 오늘 모임에 빠져서는 안될 사람이 빠졌다 원인을 물으니 말 안해준다 강의 하시는분도 가장 중요한것이 '사람과의 소통'을 첫번째로 꼽았다 이것때문에 문을 닫는것이다  우리라고 다르지않다 강의분은 벌써 은근히 눈치를 채는것 같다 "여기도 마땅히 있어야 할 사람이 없는것보니 문제가 있는것 같다" 한다

 

근처 식당서 점심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총정리를 해보니 한 마디로 자릴 줬더니 '꺼댁대는'꼴이 미웠던 것이다 한번이 아니고 여러번 그들만의 모임에서 있었다고 한다 이러다보니 몇몇이 모여 '우린 도저히 함께 못하겠다' 하여  캔슬시켰던 것이다 난 어쩌다 가지만 그들을 대체로 아는편이다 나이는 괜히 먹은것이 아니다 이 말하면 저 말 알아 듣는다

 

00장은 있지만 그 뒤를 은근히 조정하는 힘있는 사람들이 어디든지 있다 언제는  그사람 지지하지 않는다고 호통을 치더니 이제는 자기들 맘에 안든다고 쳐낸것이다 조금도 다른의견을 낼 수가 없다 무조건 윗선의 의견에 따라야 한다 누가 잘하고 잘못했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갑자기 "이건 아닌데~~"하는 찹찹한 맘을 추스리며 그 자리을 떠나왔다 역시 사람 모이는곳에 인간관계는 어려운 일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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