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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더 콘서트

6월 첫째주 목요일 kbs의 더 콘서트를 갔다 이날의 주제는 '슈베르트의 밤

요새  메르스 때문인지 자리가 꽉차지 못했다 90%이상 차기는 했지만 많은 의자들이 한쪽으로 포개져 있었고 서서보는 사람도 없었다  몇가지를 소개해 봅니다

 

 

선우예권 : 피아노

뉴욕 메네스 음대 재학 2014년 스의스 베르비 방돔 프라이즈 우승

*4개의 즉흥곡, 작품 90 제3번 D.899(Op.90) No,3

*슈베르트/리스트...마왕 D.328

 

홍은선] 첼로(독일) 쾰른 음대 졸업, 최고연주자 과정 재학 중, 조르지 에네스쿠 콩쿠르 그랑프리

* 아르페지오 소나타(1악장) D.821

* 연가곡 <백조의 노래>제 4번 세레나데

 

 김수연 : 소프라노 빈 국립음대 수석 졸업/ 빈 오페라단의 '마술피리' '밤의 여왕' 역

*가곡 <아베마리아>D.839(Op.52) No,6

*가곡 <송어> D.550(Op.32)

*가곡<들장미> D.257(Op.3) No,3

 

용재오닐

* <그대는 나의 안식처> D.776(Op.59) No,3

* <봄에> D.882(Op.101)No,1

 

 

용재오닐의 보리수

 

선우예권씨와 사회자 신지아씨와의 대담

 

 

홍은선의 슈베르트(Schubert) / 아르페지오 소나타 1악장(Arpeggione Sonata, 1st mvt.)

 

 

 

선우예권의 리스트(List) 라 캄파넬라(La campanella임

그날의 연주는 사진을 찍을수 없어 그냥 선우예권씨의 다른것을 올립니다

 


김수연의 요한 슈트라우스(Strauss)/봄의 소리 왈츠(Voices of Spring Waltz)

 

 

 

슈베르트의 송어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송어》는 실내악 연주곡 중에서 가장 품위있고 아름다운 작품 중의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4악장이 가곡 송어의 멜로디를 주제로 한 변주곡으로 이뤄졌기 때문

 

학교 다닐때 처음 들은것도 슈베르트의 자장가이다 인천의 박문학교에서 음악회를 했는데 태여나고 처음으로 갔다 초등학교 때이다 "세상에 저렇게 아름다운 음악이 있다니'...." 난 노래는 좋아하지만 부를줄은 모른다 그러나 이노래는 지금도 부른다 그때 받은 감명이 너무 좋아서이다

또하나 그 노래를 부른 학생이 같은 또래인데 얼굴이 하얗고 얼마나 예쁜지 저렇게 피부가 뽀얗고 이쁘면 얼마나 좋을까하며 그 학생을 무지 부러워 했다

 

송어는 언젠가 지금은 은퇴한 봉두환씨가 어느 라디오 방송에서 정치이야기를 잘 할때였다 그는 야당기질이다 입담도 좋아서 후에 000정권 시절에 그를 강제로(?) 끌어가서(후일담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하기도 했다

암튼 그 방송에서 정치이야기를 하며 중간 중간 음악을 틀어줬는데 그때 바로 '송어'를 틀어줬다 알다시피 이 노래늘 좀길다 다 듣고 난 봉두환씨 "야 참 그노래 되게 길다...."했던 것을 수 십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한다

 

피아노 5중주곡의 이름도 가곡과 같은 이름 '송어(Die Forelle=The Trout)'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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