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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누구나 작가 될 수 있다

 강사 김용덕씨는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이 분은 미대를 나왔다 원래 글을 쓰는 사람은 아니다 특히 불교의 전통문화를  그렸다고 한다 유화 같은것이 아닌 컴푸터로 그린다 그리고 다듬고 여간 손이 가는것이 아니란다 사진을 찍어도 배경은 컴으로 처리하고 얼굴도 다듬고 완전 노동이란다

 

작가란  무엇이냐?

소설, 시, 사진, 그림 따위의 예술품을 창작하는 사람을 일컬는다

이렇게 창작하는 사람들은 매게체를 통하여 자기표현을 한다 광의적으로 해석하면 뭔가를 만드는 사람을 작가라 한다

작가들은 우울증에 잘 안걸린다 자기감정을 다 표현하니까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작가들을 또라이로 보는 사람도 있다  자기의 내면, 나를 표현하는것, 자기를 들어내는것은 용기다

 

예술품?

예전에는 예술의 개념이 아름다움이다 어쨌튼 아름다워야 한다 요즘 예술품의 개념은 좀 다르다

요즘개념은 이렇다

어떤 작가가 어떤 의미의 표현하고자 하는것을 작품에 스며들었느냐 얼마나 잘 담아냈느냐 하는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한 작품은 예술이 아니라고 하는것이다

예를 들어 화장실 변기를 전시했다 이게 작품인가? 아닌가?

작가가 의미를 부여했다면 그건 작품이다 지금도 길에서 무엇을 줏어 의미를 부여하고 전시하면  그 자신의  예술작품이 되는 것이다

 

윗 사진은 현대 미술가  '데미언 허스트'의(영국)  상어박제 작품이다 1200달러(약 138억원)에 판매됨

 이 작품의  제명은 '살아 있는 누군가의 마음속의 불가능한 물리적인 죽음(The Physical Impossibility Of Death In The Mind Of Someone Living)". 이라는 길다란 이름을 가졌다

이 '예술품'을 처음 관람한 사람들은 상당한 충격을 받았었다. 커다란 방부액 (포름알데히드) 탱크 속에서 박제된 상어 한 마리가 모터 동력으로 서서히 떠다녔기 때문이다.

허스트는 죽은 상어를 사서 박제시킨것인데 그 작업은 자기가 한것이 아니고 assistant 들이 했다 돈도 무지 벌었다

 

Yes I Can !

정상적인 방법으로 나를 표현해야 한다

자기 철학이 있어야 한다  본인이 모르는 경우도 있고 정리가 안된 사람도 있다

자신감도 있어야 한다 뻔뻔한 자신감있게 한다 용기가 있어야 한다는 말. 남들이 뭐라하든 상관없이 뻔뻔하게 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다' 밀고 나갈 수 있는 내 놓을 수 있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 말이 가장 맘에 와 단다

 

내가 불로그에 글을 올릴 때 나만의 방식으로 올린다 누가 보든지 말든지 상관없다 영원히 볼 사람은 나 하나다 테클을 걸어도 좋다 콩가루 같은 우리집역사도 올려놨다 쬐끔 창피하지만 사실이 그렇다   글쓴이가 어떤 사람인지 눈치빠른 사람은 알것이다  그닥 좋은 성격은 아니다 그래도 정의쪽에 항상 줄 선다

 

 

그의 강의를 들으면서 "어쩜 나랑 저렇게 비슷한 점이 많을까!"  그는 하기싫은 일은 절대 하지않고 살았단다 그렇게까지은 아니지만 나도 비슷하다 하기 싫은것은 죽어도 못한다 만약에 먹을쌀이  떨어졌다 노동할 힘도 없다치자 어떻할것인가? 이웃에 손 내밀것인가 아니다 난 그대로 죽어 버릴것이다

 

사람에게는 잘 할 수 있는것과  하고 싶은것이 있다

전혀 교육을 안받았어도 새도 그림도  공예품도 만들 수 있다 이런사람들은 작품은 좋은데 설명해 달라고 하면 잘 못한다 그것은 의미부여를 못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표현하는 욕구가 강하다 작가들이 좋은것은 자기의 속에 있는것을 마구 들어내가 때문이다

'묻지마 폭력'도 일종의 표현이다 닫혀있는것을 외부로 표출하는 것이다 그래서 작가들중에 기인들이 많다 작품하는 행위에 토대는 독서가 기본이다 머리속에 든게 있어야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책읽기가 충분해야

자기의지를 표현한다  책읽기에는 시간도 필요  준비-과정이 필요

 

 

내가 두번째 공감하는것이 자기의 표현의 토대는 책읽기라는데 박수 쳐주고 싶다 학교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책을 읽어야 한다 프레젠테션에서 얼만큼 청중이 알아듣게 하는가는 말솜씨도 있어야겠지만 머리속에 든 기본적인 지식을 잘 정리해서 표현해야 한다 그러나 잘 정리할래도 뭘 알아야 한다 또하나 이사람 걷기를 싫어하고 글쓰는걸 싫어해 자기가 써놓고도 무슨 글인지 뭘 썼는지도 모른단다 그래도 뻔뻔하게 행위를 한다 이것도 나랑 닮았다

 

나도 글씨 못쓰기는 두번째 가라면 서럽다 내가 써놓고도 무슨글인지 나도 몰라 한참을 들여다 본다 그래도 어디가면 열심히 필기는 하는데(이건 순전히 기억력이 떨어져서)노트는 못빌려준다 아니 노트를 들여다보면 빌려달라는 말이 쏙 들어간다  이렇게 엉망으로 나만 알아보기로 끄적였어도 집에와서 정리는 잘하는 편이다 위의 작가가 메모를 습관들이고 독서할 때 중요한것은 밑줄치고 집에와서는 워드로 정리를 했단다 나도 그렇다

(요즘은 스마트기능에 메모가 있어 편리하다 난 수첩에다 메모한다)

 

글쓰기의 기본은 독서

시간도 필요, 이 모든것을 즐겨야 한다  예술작품하는 사람들중에  부인에게 혼나고 잔소리 듣고 주의에서 뭐라고 하든 자기는 재미나고 즐겁다 

이분이 공부는 별로 안했고 책은 무지 읽었다 특히 전집을 읽었는데 공부는 하기싫고 책은 책장에 꽂혀있어 그냥 읽었다 시험볼 때 사지선다형을 못했는데 대학들어가서 논술식으로 표현해라하니 너무좋고 성적도 잘 나왔다 다 독서실력이다 대학강의를 좀 했는데 어느날보니 자신도 모르는 소리를 하고있었다 가만보니 다 독서실력이다 독서방법도 다르다 주제에 집중해서 읽는다 그는 목공예를 하면서도 그런책을 거의사서 독파한다 

 

 자꾸 글을 쓰고 읽고 하다보면 어느새 는다 석줄 쓰던것이 열줄이 되고 열줄이 한장이 된다 메모와 밑줄친것 워드정리하고 한번 더 읽은것 생각난다 책을보면 리뷰를 쓴다 타인들과의 리뷰를 비교해도 된다 그러나 나의 리뷰를 먼저써야지 타인의것을 먼저보면 안된다 자기의 철학을 알게된다 불로그도 좋고 토론모임도 좋다

 

영화를 보고 토론을 하고 싶은데 누구하고 토론할까? 내가 바로 그렇다 친구들 영화보는 사람 거의없다 음악을 듣고 토론할래도 듣는 친구가 없다 그래서 카페에서 한다

 

일반사람들은  이런말을 하면 "얘가 아직 배 부르구나!"한다 이런말을 듣더라도 해야한다 독서토론 모임도 가지면 좋다

지금은 워드가 나와 지웠다 저장했다 위아래로 맘대로 위치를 바꿔도 되고 붙히기도 복사도 되고 참 편리하다

에세이 쓰기를 생활화하면 참 좋도 어떻게보면 잡문일수도 있지만 가장 쉬운 방법이다 자기가 관심있는것은 다쓴다 자연히 자료를 찾게되고 글도 는다 자료를 찾다보면 책도 읽게되고 지식을 얻는다

 

 글을 쓰다보면 다른관점이 보인다 그래서 에세이는 무조건 쓴다 글을 쓰다보면 삼천리로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분은 그래서 결론을 먼저 내놓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두괄식으로 쓴다 미괄식으로 쓸것인가 두괄식으로 쓸 것인가는 각자 편리한대로 하면된다  에세이는 미괄식이 많다

 

나도 불로그 첨에는 남의것을 자주 퍼왔다 특히 음악을 좋아해 혼자 들으려고 퍼다날으다 몇년지나 어느날부턴가 무조건 끄적였다 무슨내용인지도 모르게 펼쳐놨다 흉을 보든지 말든지 여러사람이 보는것이 불로그라지만 나는 내가 우선이다 지금도 읽어보면 말도 안되는것 글도 아닌것을 썼다 지금은 쬐금 늘었다 (혼자만의 착각일까!)

암튼 쓰는것이 우선이고 특히 영화나 음악을 듣고 나름대로 느끼는것을 적는다 그러다보니 그전보다 책을 덜 읽는다 요즘은 신문도 안본다 자꾸 게을러져서 큰일이다

 

때론 비난도 불사하고 누가 뭐라든 "그래 니네들을 떠들어라!" 주의에서 손가락질을 하더라도 모른척하고 자기만의 작품에 즐길 줄 아는 여유와 자기확신이 필요하다  절대 참새들의 말을 듣지마라 혁신이란 기존의 틀을 깨고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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