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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어디서 태여나느냐

스페인에 가면 "가방 조심하시오!" 한다

미안마에 가면 그런말을 하지 않아도 된단다 원래도 가난하지만 도둑이 없단다 착한 국민들을 가난하게 만드는 원인이 뭘까?

가만 생각해보니 군부도(미얀마는 아직도) 그렇치만 그나라의 종교도 한몫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게됬다  종교도 그렇치만 위빠사나(명상)도 그렇다고 여행자는 말한다 

 

이나라 저나라를 기웃거리는 여행자는  미안마를 보며 첨으로 학교 때 배운 칼 맑스가 "종교는 아편이다"를 체험했단다  다니면서 엄청난 불심을 봤다 부처님은 금으로 입혀져있고 금종이를 사서 부처님께 입힌다

그들은 돈을 벌면 이렇게 한다

 

군부정권이라 서로 감시하게 만들고 경제적인것은 군부가 독점하고 사람들은 비참하게 산다 물론 부촌도 있다 거기를 벗어나면 거의 빈민가이다 나는 미안마를 안가봐서 모른다 우리나라보다 어렵게 산다는것 정도만 안다 글구 전두환정권때  많은 인재들이 한꺼번에 죽었다는 정도다

 

그 사람이 여행하면서 화가 난것이 국민은 가난한데 불상만 부자인것이다 어떤 와상불은 온통 금이다 사람들이 돈을 벌어 거기다 바치기 때문이다 불상은 주는것만 받아먹는다 속으로 혼자 "저거 떼어서 국민들에게 줬으면 좋겠다" 하는 그나라 사람들이 들으면 기겁을 할 소리를 솔직히 이야기한다

이렇게 하는것이 그들은 다음의 세상에 잘 태여나기 위해서다  

 

군부는 고문을 하고 종교는 쇄뇌시키고 이런소릴 누가 할까? 당연히 지도자들이 한다 

또 하나  탁발했던 밥은 고아들이나 불쌍한 사람들에게 주고 스님밥은 여자들이 따로 한단다

 

명상은 좋은것이다 그러나 명상은 자기몸만 본다 자신만 보면서 밖에 있는 사람들은 안보고 있는것이다 가난해서 교육도 제대로 못받는다 혁명은 꿈도 못꾼다 문자를 몰라 교육도 못받고 돈벌이에만 나서 악순환이 이여저 신앙생활하면서 희망을 가진다 현재 삶이 나쁘다고 안하고 다음생(生)을 먼저 생각한다 주의는 생각 안하고 자기만 만족한다

 

또 하나 느낀것은 너무 지저분하다 청소도 잘 안한다 그것을 그들은 더럽다고 생각안한다 명상중에 쓰레기를 쓰레기로 안보고 꽃으로 본다 그러나 주의는 깨끗해야 한다 명품을 걸치면 귀부인 같은 생각이 든다 환경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크다 스님들 가만보니 젊은 청년들이란다 탁발은 하면서 청소는 안한다

 

이런것을 보면서 여행자는 개인적인 자기가 느낀것을  위처럼 늘어놓았다

 

나도 한번 동남아지역 여행하고 싶다 불상도 보고 거리의 젊은 탁발승도 보고싶고 순수한 눈망울의 사람들을 보고싶다

책이나 tv보면 짙은 주황색의 가사를 걸치고 쭈~욱 행렬하듯 늘어서서 탁발하는 모습도 보고싶다

북한 사람들은 자기의 잘못없이 거기에 태여난 죄로 굶어 죽어가면서도 젊은이에게 충성한다

어떤 환경에서 태여나고 자라나느냐 이건 각자의 福 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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