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천에서 일어난 초등학생 아들을 아버지가 죽이고 시신을 냉동실에 놓고 몇년간을 살은 부부가 붙잡혔다 이 말도 안되는 이일을 어떻게 말하면 좋은가
아니 아들을 그모양을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놓고 밥이 넘어갔을까 잠이 잘 왔는가
사체 일부를 쓰레기 봉투에 넣어버리거나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아버지도 맞으면서 자랐다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그렀지 아들시신을 토막내서 묻지도 않고 한집안에 그것도 이사까지 다니면서 태연히 살은것이다 도대체 뭐가 잘못됬을까?
심리검사를 해보니 사이코패스보다는 극단적인 이기적성향과 어려운경제, 자녀양육이 미숙했고 이모든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것 같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는 이들 부부가 사실을 망각하는 인지왜곡에 빠져있었을 가능성이 커서 그랬다고 한다
자기가 자라온 환경이 안좋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으로 현실을 왜곡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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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이 끝나고 독일의 전범들 재판이 있었는데 알다시피 유태인들, 집시들, 동서애자들, 장애자들을 잔혹하게 가스실로 가서 죽였다 이것뿐이 아니다 인체실험도 하고 얼마나 잔인했는지 영화와 만화로도 나오고 참으로 인간이 얼마나 악한지 보여줬는데
전범들 중 한명에게 물었다 "어떻게 그렇게 잔인하게 사람을 죽일 수 있었느냐?" 하니 이사람 태연하게
"위에서 명령한데로 지켰을 뿐입니다"했다
이렇게 말한 사람은 특출난 뾰족한 뭔가 다른 사람이 아니고 평범한 사람중 하나인것이다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5~1948년 독일의 뉘른베르크와 일본의 도쿄에서 전쟁범죄를 처벌하기 위해 거행된 재판이 있었다 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및 일본이 세계제패의 야욕에서 행한 조직적인 살상 ·파괴 ·약탈행위에 대해, 연합군측은 양국의 수뇌전범자, 즉 침략전쟁 발발 및 수행과 불법적인 파괴 ·살상에 있어 정치적으로 주동적 역할을 한 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1943년 모스크바 선언)
말이 다른길로 조금갔다 왜 전쟁이야기를 넣었느냐 개인은 아무렇치도 않다 집단이 됬을때 무서워진다 함께 동조하면 안무섭다 군중심리가 그렇다 남자가 일을 저질렀을 때 부인이라도 말렸던지 신고를 했든지 무슨말이나 행동을 취했어야 했다 부부는 아무렇치않게 평혼한 일상 삶을 살았다 이게 인간인가? 더구나 남도 아닌 자기가 낳은 아들아니던가
불안하지도 않았는지.... 세상이 어째 자꾸 무서워진다 기본질서가 무너지고 있는것이다 어디가서 줄서고 있는데 가운데나 앞에 당당히 서는 사람들있다 별것 아닌것처럼 보여도 이런것이 질서를 무너트리고 인간의 양심을 서서히 파괴하는것이다
언젠가 화장실서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나온다 "빨리 좀 나오세요?" 했더니 한참후에 나오면서 하는말 "바쁜건 당신이지 내가 바뻐요" 하며 담배를 물면서 나오는 것이다 배려란 눈꼽만큼도 없다 여성인력센터에서있었던일 제과 제빵을 만드는 수업이 있는데 빵은 반죽하고 얼마간은 발효시키고 한다 여름에 빵 만들고 꺼낼 때 무지 더웁다 빵을 꺼낼때마다 밖을 나가는 여자들 몇 있었다 더워서 그것이 하기 싫은것을 핑게대고 나가는것이다 미안해 하지도 않는다 서서히 양심을 좀 먹다 보면 왼만한 나뿐일에 눈도 꿈적안하게 된다 이런 비정한 부모들을 보며 결혼승낙서(?)를 만들어 아무나 결혼하게 만들지 말고 할 수 있는 사람만 하게하라는 네티즌들이 말한다 남자는 뚜렸한 직업도 없다 적당적당 살았던것이다 부모는 아무나 되는것이 아니다 결혼했다고 다 어른이 아니다 미혼이라고 얘들도 아니다 그건 유교에서 나온것이고 암튼 세상이 자꾸 어째 이상하게 돌아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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