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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효도계약서

효도계약서를 쓴다??

요즘 자식들이 부모를 잘 돌보지 않아 효도계약서를 쓴다는 소릴 들었다

얼마전 여론조사기간인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효도계약에 대해 필요하다는응답인 77.3%, 필요치 않다는 응답이 14.7%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이  필요성을 느낀것이다

불효자 방지법의 설문조사에서도 입법화가 되야 하는것에 67.6%로 나왔다

 

그 배경에는 결국 불효자식들이 많아져서이다 전통적 가치관이 자꾸 흐려저가고 있는것  자칫하다간  붕괴될지도 모른다  경제적 어려움도 있어 자식들 자기살기도 바뿐 시대다 결혼하기도 힘들다

옛날같지 않고 요즘 자식나서 기르는 양육비가 만만치않다  둘 낳기를 꺼리는 젊은 부부들 많다 

 

그러면 그냥저냥 살면 되는데 요즘 자식들은 실지 예전에도 있었다 요즘이 부쩍 더하다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고서는 부모를 모른체 하는것 심지어는 외국이나 제주도 이런곳에 버리는 후레자식들 많다 

한발짝 더 나가면 부모재산 탐나 죽이는 악마같은 자식도 있고 

특히 자식들이 사업하다 망해서 직장다니다 힘들어서  계속 부모에게 손을 벌리는 것이다 "이번 한번만 더 도아달라고"

 

부모들도 딱 잘라서 말을 못한다 한 두번 도와줬으면 되는데 계속 손 벌리는 자식 대주는 어리석은 부모들 많다  이젠 부모들도 자신들의 노후를 생각해서라도 어느선에서 끊어야 한다

 

어려운 처지의 부모들이 자식을 상대로 부양료 지급청구소송이 2003년 127건에서 2013년 250건 2 배이상 늘어났다

효도가 법의 잣대에 강제되어야 하는 사실이 서글프다  어쩐지 낫설고 거부감도 있지만 차라리 이런법이 통과되어 자율적 규범이 아닌 법률로써 공표되길 바란다

삶의 가치가 자꾸 물질적으로 흐른다

중국은 노부모를 자주 찾지않고 부양하지 않고 소홀히 한 경우는 법적 처벌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아직 여기까지는 안갔다

 

노인들 강의가서 이런말을 자주 하는편이다 자신들도 하도 들어서 아는 말인데 "자식이 어렵고 힘들어하는데 어떻게 안줘요?"   그럼 이렇게 말한다 "둘다 망하기 딱 좋은것이 자식불쌍하다고 한없이 대주는 겁니다" 속으로는 뒤집히면서 "그래 줘바라 어떻게 되나"

자기 자식은 절대 안그런다는 부모들 아직도 많다

 

방송에서도 나왔는데 열받는 것중의 하나는 딸들은 겨우 초등학교 중학교만 마치고 아들은 유학까지 가서 박사만들었는데 물론 전재산 아들에게만 주고 딸들은 어쩜 한푼도 안줬댄다 이 아들이 결혼해서 부모를 모른채 한것 부모가 나이를 점점 먹어가고 돈은 없고 그런 부모를 모시는것은 결국 딸들이다

 

나한테 우리부모가  그렇게 했다면 절대 안모신다 그 딸들은 착한 편이다  

아니 무슨 염치로 공부도 안가르치고  한푼도 안준 딸들에게가서 살까?

 

에휴!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까지  됬을까

아래는 효도계약서 쓰는 형식을 올려봤다 두리뭉실한 글이 아닌 구체적으로 쓰는것이 제일 좋은것이다

 

부담부 증여계약서(효도계약서) 양식(견본)

 

 

 

 

추석에 고향가서 부모님들 아프지 않은지 잘 보살피고 특히 옛날 부모들은 아파도 아프다는 말을 안한다고 한다   부모님 집한채 가진것 마저 모신다는 조건으로 달라고 하지들 않았으면 합니다

 

제 블로그에 들어오시는분들 중에는 그런분 한분도 없겠죠

추석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특히 운전 조심하시고요! 

맛난것 많이먹어 중간에 오다 운전대 갓길 세워놓고 밑(?)으로 내려가지 않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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