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총장 사퇴

10월 19일 오후 2시 5분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마침내 사퇴했다

 

여름내 미래라이프대학 사태로 학생들이 그렇게 아우성치는데도 끄떡않던 그가  최순실씨 딸 정모양의 입학관련하여 국내의 여론과 학생들은 물론이고 이대 교수진들까지도 시위하겠다고 하니 그 직전에 사퇴를 했다

이대가 생겨나고 130년만의 일이란다

 

여기서 권력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

그렇게 끄떡않던 총장이 학생들이 학교 한쪽을 점령하고 아우성을 쳐도 눈깜작 안하다가 누구와 가까운 최씨 사건이 나니  사퇴했다

 

 "미래라이프대학 사태, 소통 부족 인정"
최순실 딸 정유라씨 의혹은 단호히 부인
"저의 사직으로 그간의 분열 멈춰주길

 최 총장은 이날 오후 2시5분께 언론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이제 이화가 더 이상 분열의 길에 서지 않고 다시 화합과 신뢰로 아름다운 이화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오늘 총장직 사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죄송한 맘으로 물러나면서도 결코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한 이대입학 특혜는 결단코 없었다고 한다

정유라는 이대보다 먼저 중앙대에 원서를 넣은데 아무리봐도 적절치않아 중앙대에서는 거절했다 그거절이 맞는것이다

 

정씨는 리포트도 엉성하게 짜집기한것 같은 모양새를  맞춤법도 띄어쓰기,심지어 비속어까지 들어가고 엉망인데도 학교는 첨삭지도까지 해주는 친절함을 보였다

이런 엉터리 리포트에 담당교수는 "감사합니다"란 말까지 곁들였다고

 

패션쏘에도 단 하루만 참가하고 대체과제물을 냈고  그것도 휴대전화 메시지로 보냈단다 그런대도 다른학생들과 똑같이 2학점을 취득해 반발하자 학교측은 정씨가 수업의 3분의 2를 참여했기에 특혜가 아니라고 한다

요즘 학생들이 하도 간단한 글로 sns를 하다보니 좀 한두자 틀렸어도 까다로운 교수는 뭐라한다

윗글처럼 저정도라면 "뭐야 이거? 이게 리포트냐? 다시해와" 해도 모자랄 판에

 

담당교수는 네, 잘하셨어요!" "앗, 다시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극존칭을 써가며, 상전 모시듯 했다는 것이다 이 분은 1957년 생으로 올해 60인데 체육과학부 이모 교수란다 물론, 나이가 많더라도 어린 학생들에게 스승이 예를 갖출 순 있다

그런분이  정씨를 인터뷰하던 면접관이란다

 

국회의원 나경원의 딸이 다운증후군인데 성신여대 부정입학으로 한동안 떠들었다 딸은 면접관들에게

"우리 엄마가 나경원이에요" 했다고

"우리엄마가 잘 나가는 국회의원 나경원이니까 니들 알아서 기어 알았어!"

이처럼 권력은 무소불위다

이번에는  한나라를 책임진 누구와의 친분이 굉장한 사람의 자제이다

리포트가 엉망이든 출석을 하든 대체과제물을 문자로 날리든 무서울것이 꺼리낄것이 없는 그들이다

 

회사에서도 일을 하다보면 사장하고 친척인 사람들이 일하는 경우가 있다 분명 똑같은 일을 하는데도 사장하고 친척이라고 아는 사이라고 은근히 뻩힌다

일 잘하는 사람들  조금만 칭찬해주면 금방 교만해진다 자기 없으면 일의 진행이 어려울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 그들이 없어도 회사와 세상은 굴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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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대 학사관리 내규 지침에 따르면 수업 결손 시에 공문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정유라(개명 전 정유연)씨의 경우는 공문서 제출 없이도 출석이 모두 인정됐다

첫번째는 눈에 확 띄는 오탈자 부분이다. 헷갈려 틀리게 쓴 것이 아니라 모음을 아예 빼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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