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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류철균교수 구속(아토포스도 함께)

이대교수였던 류철균씨가 구속됬다

류철균 교수는 지난해 1학기 기말시험에서 정 씨가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는데도 조교를 시켜 정 씨의 시험 답안을 대신 작성하도록 하고 학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류철균 교수는 잘 봐주라고 부탁한 학교 관계자로 소속 단과대 김경숙 전 학장을 지목했다

류 교수는 특히 "김 전 학장이 단순히 '잘 봐달라'고 얘기했다고 하지만, 자신의 건강상의 처지 등을 설명하며 애절하게 최씨 모녀를 만나줄 것을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특검 조사에서 류철균은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 학장이 부탁해서 어쩔 수 없었고, “정유라가 정윤회 딸이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해 도와 준 것” 이라고했다

 

류교수는 조교에게 시험답안지를 작성하게 했는데 난색을 하니 논문 심사권한을 내세우며 협박까지 했다

그 드런것리 심사위원권이 석사 박사를 힘들게 하는면도 적지않다

그런짓을 그는 해놓고도 비슷한 시기에(한 뉴스타파) 인터뷰에서는 “정유라가 오프라인 시험에 직접 출석해서 시험지를 제출했다”며 태연하게 거짓말을 했다

 

알량한 교수라는 권위로 조교를 협박하는 교수들 무지많다

권력자의 자녀라는 이유하나로 특혜를 줬다  게다가 류교수는 조교들도 공범이라고까지 했다고...

 

이화여자대학교 류철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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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당시 김경숙 전 학장(앞줄 왼쪽), 최경희 전 총장(앞줄 오른쪽), 남궁곤 전 입학처장(뒷줄 왼쪽)

 

 류철균 그는 누구인가?

구속 수감된 이화여대 류철균(50) 교수는 필명 ‘이인화(二人化)’로 잘 알려진 소설가이다.


1966년생인 류 교수는 대구 출신으로 대구고와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에 문학평론으로 등단한 뒤 1992년부터는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필명은 ‘이인화’를 사용해왔다
류 교수는 지난 1993년 ‘정조 독살설’을 다룬 장편소설 ‘영원한 제국’을 출간하며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소설 ‘영원한 제국’은 ‘정조 독살설’을 다룬 역사추리소설이다. 100만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영화로도 제작됐다고 하는데 영화도 못봤고 소설도 못읽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초원의 향기’  ‘시인의 별’ 등이 있다

그는 소설 이외에도 뮤지컬, 오페라 등의 시나리오를 써왔고, 국문학자와 평론가로도 활동했다.
그는 1995년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전임강사로 경력을 시작해 2005년부터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박사학위 받기전  20대 젊은 나이에 이화여대 교수가 됬다 실력이 출중해서이다

 

류 교수는 정씨가 다른 사람을 내세워 수업을 대리수강하고 대리시험까지 치렀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K무크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라는 과목의 담당 교수였다

 

 출입국 조회 결과 정씨는 이 수업의 기말고사 시험 날짜에 국내에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 감사 결과 정씨의 이름이 적힌 시험 답안지가 제출됐던 사실이 확인됐다.또 정씨가 국내에 없었던 기간 중에도 정씨 이름의 IP 주소로 온라인 수강이 있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 류철균의 구속 이후 이대생 커뮤니티의 익명게시판에 올라온 한 게시글

 

 

 

정 씨의 이름이 적힌 류철균(필명 이인화) 교수의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A' 과목의 답안지다

문제 14개중 10개를 맞혀 통과 인테넷으로 들어도 시험은 오프라인으로 쳐야한다 당일 조교가 대신했다

정씨는 당연히 독일에 있었다

 

사람들은 해당수업을 듣지 않고는 정답을 내기 어려운 문제들이라고 한다

12번 문제는 "정신적 귀족주의는 자기와 타인 모두에 대한 가차없는 관찰의 시선을 던지는 오만과 타인으로부터 이해받기를 거부하고 금지된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기에 미리 예측하고 규정할 수가 없는 ( )의 성격을 갖는다."로 해당 답안지에는 정답인 '아포토스'가 기재되어 있다
또한 온라인강의 14번의 퀴즈 중 9번의 퀴즈가 만점으로 처리되었고, 온라인 중간고사는 30개 문제 중에 28개를 맞쳤고, 온라인 기말고사는 100점 만점에 75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3학년때도 겨우 17일 출석하고 졸업했다 이번에 졸업취소가 돼서 중졸이 됬는데 저리 수업도 잘 안하고 금수저로 태여나 제멋대로 자란 정유라가 과연 저렇게 어려운 문제들을 절대 풀지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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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토포스는 무슨말?

(위에는 아포토스로 적여있다 그래도 맞는걸로 나옴)

나도 몰라 여기저기 뒤져 옮겨왔는데 대략 적어본다 발음을 보니 그리스어 같다

 

아토포스는 장소를 뜻하는 그리스어 토포스(topos)에서 유래한 말로 접두사 a는 결여, 부정을 나타낸다. 따라서 이 말은 어떤 장소에 고정될 수 없다는, 더 나아가 정체를 해아릴 수 없다는 데에서 소크라테스의 대화자들이 소크라테스에게 부여했던 명칭이다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진은영,『순수이성비판, 이성을 법정에 세우다』에서 재인용  (제가 퍼왔습니다)


"내가 사랑하고 또 나를 매혹시키는 그 사람은 아토포스(atopo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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