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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구급차에 실려

유산균을 먹는다 한통에 백개씩 들어있어도 자주 먹기에 후딱 없어진다 가격은 천차만별이라 적당한것 먹는데 이게 여기저기 파는것이 아니고 홈플러스에서만 봤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봤는데 없다

지방갔다 영등포역에 내려 신세게 롯데 이마트가서 봤건만 없다

다음날 마음먹고 인터넷 쳐보니 사당역에 있다

 

날씨는 무척 화창하고 20도까지 올라갔다  아직까지  패딩처리된 바지를 입는다 그대신 내복은 안입는다 

20도까지 올라가서 그런가 무척덥게 느껴졌다 몸은 여전히 안좋다 물리치료하고 약을 받아서 한봉지를 그자리서 먹고  홈플러스를 갔다 

카트를 몰고 지하로 내려가 상품들을 보며 가는데 갑자기 속이 느글거리더니 구토를 한다 

"이걸 어쩐담!" 

이런것은 자기의지로 막을수가 없다 오전이라 고객은 많지 않다 가방에서 휴지를 꺼내 바닥을 닦았다

 

머리가 갑자기 빙글빙글 돌고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큰일났다! 

멀리서 직원이 보인다 오라고 손짓하고 사실을 말하며 우선 화장실부터 어디냐고 물으니 가르쳐준다 

상품은 이미샀다 화장실가서 볼일을 보고 더운것같아 윗도리 속옷과 브래지어도 벗어버렸다 속이 나쁠때는  조이는 브래지어가 안좋다  속옷을 벗고 하나만 입으니 좀 나은것 같다

 

화장실서 나오니 직원들이 혈당이 떨어진줄 알고 사탕을 준다 난 아직 당은 없다

다만 고혈압이 있다 남자직원이 몇가지 물어보더니 구급차를 불러준댄다 

차가 왔다

집에까지 가자했더니 가정집은 안가고 병원에 태워다 준댄다

아침에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받고 왔는데 무슨 

안정을 취하면 나을것 같아 빨리 집에 가고 싶은데 비용을 준다하는데도 법적으로 안된단다

 

사당역까지만 태워달라해서 타고왔다

갑자기 왜 이렇게 된건지 잠시 헤아렸다 우선 약을 받아서 먹었는데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했다 난 거의 아침을 안먹는데 오늘은  상품을 사고 늦게 올것같아 끓인밥 서너숟깔만 먹고 독한 약을 먹은데다 날이 더웠다

내몸은 참 이상하다  좀 안좋은 감정, 분위기,너무 덥거나  이런것을 느끼면 우선 속부터 안좋아 자주 구토를 한다

이 구토때문에 밥을 많이 먹지 않고 항상 적게 먹고 다닌다

 

지하철을 타면서 간절히 기도했다 "집에 갈때까지 구토 안하고 정신 잃지말고 무사히 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자리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도 자리는 있었다

 

집에 다와 가니 안도의 숨이 나온다

에고~~

이제 진짜로 큰일이다 이러다 길바닦에서 쓰려저 죽는것은 아닌지.....

 

못찍게 하는것을 얼른 잽싸게 아푼중에도 실력을 발휘하여

구급차 안의 응급처치 용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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