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노동에 대하여 한마디

모든 사람은 성소를 가졌다 즉 모든이가 신께 불림을 받았다는것이다 성직자로써의 불림, 결혼생활로의 불림 등 나름대로 다 불러주시는 것이다

4월 29일은 성소주일이며 이민주일이기도 하다 5월 1일이 노동자의 날이다

성소주일과 노동자의 날이 가차워서 전례에서는 함께 지내기도 한다 모든 노동은 신성하고 거룩하다


모든 노동자는 다 거룩하다 이민주일도 함께 지내는데 지금은 한국으로 이민오는 사람들 많아졌다


"일하기 싫은자는 먹지도 말라"는 말이 있다 일은 해야한다 삶의 한축으로 보기도 하지만 일이 있으므로 삶의보람과 하고싶은 다른일을 할수도 있다

현대에 들어와서 일이 하기싫은 일이 되어버렸다 힘들고 고달프고 부때끼고 노예처럼 눈뜨면 일하고 하는것이 어느날부터 그냘 싫어졌다

때론 호숫가를 거닐고 싶고 조용히 책을 읽고 싶고 뭔가 쉼이 필요함을 우린 느낀다


노동은 분명 삶의 요소임에도 피하고만 싶은것이 어느새 되어버렸다

노동하는 인간은 "하느님이 자신이 당신의 창조활동을 노동과 휴식이라는 형태로 표현하시기를  원하셨으므로 인간을 노동을 하면서 그리도 휴식을 하면서 하느님을 닮아가야 한다(노동하는 인간에서 25항 참조)


언제부턴가 우린 공무원을 최고의 일자리고 꼽는다 또 건물주와 임대업자가 되고싶다고 초딩들이 말한다

과연 노동에 관해 무슨 새로운 획기적인 발견은 없을까 신이 내린벌로 부정적인 의미를 구약은 말한다

아담부부가 죄를 지었을때 "너는 사는동안 줄곧 고통속에서 땅을 부쳐먹으리라(창세 3,17)

산업이 발달하고 역사가 흐르면서 노동에 대한 정의도 달라졌다 심지어 노동은 구원이라고까지 말한다


앞으로 4차산업이 발달하면 많은것을 로봇이 일하고 인간은 놀아야 한다 그런데 인간이 노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매일 놀아봐라 지옥이다 로봇이 일을 하는대신 사람은 그에 상응하는 머리쓰는 다른일을 하게될것이라한다 로봇이 아무리 잘났어도 인간이 그위에 있고 사물에 대한 인간의 우의성은 변하지 않을것이다

인간은 노동하는 주체이다 인간은 또 홀로 인격체이다 노동은 창조주의 한몫을 더하는 일이다 창조주의 일을 거두는 일이기도 하다 노동하는 손은 거칠어도 아름답다


현대자본주의가 발달할수록  노동을  도구로보고 노동의 가치른 낮게본다

요즘 젊은이들 결혼도 안하지만 어쩌다 해도 하나만 낳는데 그들이 하는말 기업가를 위해 노예를 만들지 않고 싶다고 노골적으로 말한다


평생직업이 없다 예전은 한번 들어가면 최소한 20~30년 근무했지만 고위직일수록 40살 넘어가면 짤릴것을 예상해야 한다 그러니 너무 열심히 일하지말라 한다 짤리지 않을정도로 일하고 나머지는 자신을 위해 투자하라 노동의 가치가 자꾸 하락하는것 같아 입맛이 씁쓸하다

분명 놀고 먹는 사람보다 어떤일이라도 하는 노동하는 인간은 가치있고 고결하기까지 하다

그건 창조주의 한몫을 거둘기 때문이다


변질된 자본주의 부자나라가 가난한 나라의 원재료를 싼값에 사가고 싼 노동력을 준다 어린아이들이 돌을 쪼갠다 나라에 따라 값싼 노동력은 어쩔수 없더라도 기본은 줘야 한다 즉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는것

모든것을 실현할 수 있게 하는것은 노동을 통하여 온다

노동자 주일을 맞이하여 한번 써봤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막말 2  (0) 2018.05.06
막말 1  (0) 2018.05.06
어느 성직자의 고귀한 삶  (0) 2018.05.05
고 최은희씨 회상  (0) 2018.05.04
옷을 가져오면서   (0) 2018.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