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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옷 이야기

며칠전 언니가 왔을 때 바지를 갖고왔다 얼마 안입었는데 허리가 작아서 못입어 갖고왔다 아무옷이나 가져오지는 않는다 언니는 항상 좋은곳에서 이름있는 옷을 고른다

바지 2개는 여름것인데 만져보니 까실까실하고 매우 션하게 감촉이 좋다 아랫단도 예쁘게 처리됐다

입어보니 맞는다 형부가 일 할때는 혼자 밥을 먹어 살이 빠졌다가 같이 사니 같이 밥을 먹어 살쪘다고


그때가 언젠데...

암튼 그런대로 값어치는 있어 보이는데 ~~

문제는 보통 아무리 싸도 5~7만원이란다 자기딴에는 싼가격에 산것이라고, 산다는 친구들은 바지 하나에도 몇 십 만원짜리를 입는단다 그런옷을 본적있다 하나도 어울리지 않고 악세사리나 수를 놓은것이 눈에 뜨인다


옷이란 잘 사야기도 하겠지만 코디를 잘하고 또 자기몸에 어울리는 옷을 입어야 한다

자꾸 자랑하는것 같아 정말 죄송스럽지만 당사자 있는데서는 "세련되고 예뻐요" 했지만

같은 가격을 줘도 저렇게 촌스러워 보이는것은 왠일일까 코디도 엉망으로 하고 그런 사람들이 메이커 자랑은 꽤 한다 "이거 무슨무슨 상표거야" 하면서 자랑해도 하나도 안부럽다


모임이좀 있어 차려입고 나갈때 있다 그런데  옷을 잘 입는다고 소리를 주로 듣는다 지하상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샀는데 옷을 잘 고르고 또 코디도 하고 핏하게 입는다

한가지 좀 다른것은 나이가 있음에도 주로 젊은 사람들이  사는곳에서 사입는다 싸고 또 최신유행으로 디자인되어 나온다


강의하는 김미경씨가 유트브를 보니 재봉을 배워 옷을 직접 디자인하고 박아서 입는단다 어머니가 평생 재봉을 만졌으니 자기도 유전자를 가져 하는것 같다고 하며 옷을 보여주는데 그런데로 잘됐다 강의자는 옷도 신경써서 입어야 한다


바느질은 하는데 재봉은 안배웠다 집에 재봉틀 있었는데 한번도 안해보다가 어느날 한번 밟아보라고 해 돌렸더니 드르륵~ 하며 실만 엉켰다 그뒤로 ..... 지금 후회된다


그때 엄마를 졸라서 배웠어야 돼는데

지금은 전기로 하는것도 나와서 그닥 힘안든다고 하는데 한번도 안써봤다 아직은 다른 할일이 있어서

근데 모든 기술이나 배움은 한살이라도 젊을때 해야지 나이먹어 배우려면 힘들다


왜 재봉을 배우려고 하느냐?

난 옷을 자주 고쳐입는다 살짝 줄이거나 늘리는것 단줄이는것 등은 집에서 하는데 크게 손봐야 하는것은

수선집이나 세탁소에 맡겨야 한다 그게 여간 값이 아니다


진즉에 배웠더라면 좋았을것을

지금  가져온 옷들 품질은 좋아뵈는데 디자인이 맘에 안든다 이럴 때 재봉기술 있다면 옷을 후다닥 뜯어 고쳐입을 수 있는데 ...에고~ 난 사실 할줄 아는것이 거의없다

뭐하고 살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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