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만약에..."


글상자 안의 글은 역시 아는 지인이 보낸 글입니다 이분은 강의도 하지만 겸손하기도 합니다



만약에란 말을 우린 자주 한다 아무리 만약이 없다 하더라도 만약을 빼놓을 수 없는 단어다

특히 큰일을 앞두고 만약을 고려한다 전쟁을 앞두고 이쪽을 쳐서 만약에 진다면...

저강을 건너다 만약에 사고가 난다면 .....

담보대출을 받아 만약에 제대로 못갚는 신세가 된다면 ......


부부들이 살면서 그렇단다

만약에 그때 그남자하고 내가 결혼을 했더라면 지금쯤 어땠을까...

만약에 그때 잘 따르던 예쁜 그 여자하고 결혼에 골인했더라면.....등등

우린 '만약'을 절대 빼지 못한다


영화에서 보면 가장 '만약'을 잘 쓰는데가 전쟁을 할 때이다

대선이나 국회의원 선거도 그렇고 큰일을 앞두고 우린 만약을 안 쓸수가 없다


무엇을 '가정' 한다는것은 만약을 대비한것

그러나 삶의 만약을 자주 한다면 결정장애를 면치 못할 것

-------


역사에 만약은 없다?

역사에 대한 경구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역사에 만약은 없다."이다. 누가 이 말을 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역사에 대한 관념과 객관적 실증주의에 가까이 있던 레오폴트 폰 랑케의 주장이 와전되었다는 말도 있다.


숱한 오해와 달리 액면 그대로 역사는 정해져 있는 것이며 바꿀 수 없는 뉘앙스로 받아들이면 곤란한 말이다. 애초에 "만약에"가 없으면 세상에 어떤 이론도 있을 수 없고, 어떤 학문도 존재할 수 없으며 앞서 서술한 것과 같이 과거의 역사를 토대로 배움을 얻을 수도 없을 것이다.


 제 1차 세계대전 발발 당시의 상황을 그린 8월의 포성에서 저자 바바라 터크만은 "역사엔 언제나 '만약'이라는 질문이 따르기 마련이다."라고 적었는데 쿠바 미사일 위기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이 책을 읽어서 자칫 섣부른 결정이 큰 전쟁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하였다는 비화가 있다.

실제로 역사적 사건 사이에 가정을 집어넣는 건 대학교 수준 이상의 역사교육에서 매우 흔한 일이다. 영어권에서는 이런 가정을 'counter-factual'이라고 하며, 이 기술을 이용하여 실제 역사에 대한 정확한 판단의 정도를 판별하기도 하며 실제로 저명한 역사학자들의 저서들에도 많이 쓰이곤 한다.


가정을 정확히 하려면 그만큼 그 시대에 대해 정확한 분석을 하고 냉철하게 판단하는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마구잡이로 가정을 넣어 환빠스러운 소설을 쓰는 게 아닌, 철저한 역사적 사실의 검증 능력과 공부를 통해 역사의 흐름의 이해 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보라색 글은 다음의 나무위키에서 퍼온 글입니다)

---------


만약 내가 건장한 남자로 태여났다면.......,수 많은 사람들을 줘 팼을것이다

만약 내가 굉장한 부모를 만났더라면  .....,누구들처럼 갑질하며  거만 떨었을 것이다

만약 내가 지금의 종교를 안가졌더라면......신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고 벌써 저승에 있을것이다

만약 내가 예뿐 얼굴을 가졌더라면,,,,,,,,,,,,수 많은 남자들을 홀렸을 것이다

만약 내가 돈이 많았더라면........................삐라처럼 세상에 뿌렸을 것이다

만약 내가 전쟁중의 군인였더라면..............용감하게도 많은 적군을 사살했을 것이다


 그 모든것을 아신 분이 여자로 태여나게 만들고, 허약하게 태여나고, 그저그런 부모를 만났고, 종교를 처음부터 주셨고, 돈도 없고, 못생긴 얼굴로 태여났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든 피조물을 사랑하라  (0) 2018.08.12
누가 못믿을 사람인가?  (0) 2018.08.12
음식을 앞에 놓고  (0) 2018.08.07
옷 이야기  (0) 2018.08.07
에어컨이 필수품이 돼었다  (0) 2018.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