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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저 통과됐어요

얼마전 상담사분을 세번째 그러니까 마지막 만나는 문자와서 오후 1시까지 오라한다   하필 그 전날  늦게까지 컴작업 하느라 새벽 4시까지 하고 잠자리에 드니 잠이 안와 한참을 뒤척거리다 아침에 잠들었다  깨어보니 12시가 다되어 가는데 언제 밥먹고 약간 화장도 해야되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간단말인가

사실대로 말했다 그랬더니 그담말 오후 늦게 시간을 배당받아 갔다

문자에는 여러번 죄송하다고 거듭 말했다


문자에 온것은 반갑게도 발급심의가 통과되었다는것  이 얼마나 좋은 소식인가?

그것도  얼마 안결려서 나온셈  보통 사람들은 지금 이것이 매우 까다로워져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데 난 통과됐다는 문자를 받고도 못갔으니 상담사가 한편으론 괘씸했을지도 몰라 거듭 사과의 문자를 날렸다


상담할 때 그분도 지금 이것이 매우 까다로워져 보통 4주이상 걸리니 그런줄 알라며 또 크게 기대하지 말라는 말도 곁들였다 젊은이들이 적당히 듣고 수당만 챙기고 취업을 안하고 먹튀를 하니 국가에서 좀 까다롭게 심사를 한다는것  맞는말이다 이건 순전히 세금으로 하는데 몇십만원도 아니고 몇백만원씩 들여 가르쳐놨는데 취업을 거의 안한단다


세번째 만나는날도 무슨 서류가 그렇게 많은지 한참을 써냈다 그리고 수강할 학원에 직접 상담사가 전화를 걸어 수강 할 수 있는지도 그자리서 확인한다 전화걸어 확인하니 미등록되어 있다고 그 자리서 말했다

며칠전 직접 갔다왔는데 가장 중요한것이  '배움카드'가 나오는지 못나오는지가 중요하다고 서로 말하고 나왔다고 하면서 카드 나오면 바로 등록하겠다고 약속까지 하고 왔다고 말해줬다


그런데 수강학원마다 다르다 내가 가야 할 곳은 00쪽인데 교통도 좋다 전화를 개인적으로 몇번 한적있다

그런데 통화중에 가만 들어보니 가등록이라도 해놔야 방문이 돼지 안해놓으면 방문도 어렵다고 글구 수강도 안됀다고 하질 않는가!  며칠뒤 오후 4시쯤 약도대로 찾아갔다 자그만 사무실과 강의실 2개? 3개든가 보였고 수강생들은 안보였다


그날 한참 무얼 쓰는중에도 전화가 온다 학원에서 오는것 같은데 다쓰고 전화걸어 방문한것 말햇더니 수긍한다 언제 어떻게 왔고 현장온걸 확인까지 한다 "1번홈에서 내려 오른쪽 00집 위 5층사무실서 젊은 20대 남자분하고 상담하고 왔어요!" 했더니 젊어도 30대라며 말이 수그러든다


상담사분에게  "그사람들 직원은 맞는데 실은 거의 영업에 가까워서 수강생들 한명씩 등록될 때마다 얼마씩 ~~~"       약간씩 구라쳐서 등록을 하게한다고 말해줬다 영업은 그렇게 해도된다

나이는 괜히 먹은것이 아니다  이제 자꾸 여러가지 능력이 떨어질 때지만 척하면 무슨말인지 알아들을때가 가끔있다 누구말대로 이사람이 거짓인지 진실인지 말중에 드러난다


가장 얄미운것은 언제나 선한 얼굴을 하고 진실만을 말하고 하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갸면을 벗어버리고 사기꾼이 되는것 가장 속기 쉬운 타입이다


카드는 고용센터에서 주는줄 알았는데 은행에서 나오니 어디로 가라고 하는데 3시가 넘었다 은행은 3시 40분쯤이면 커텐도 내리고 정문은 잠그고 후문으로 나가게 만든다 인터넷쳐서 빠른길로 가니 아직 정문은 안내렸다 서류를 여기서도 한참쓴다 비번도 만들고 무엇에 동의하고 하니 그자리서 발급되어 나온다

기분이 너무좋아 보라매병원쪽에서 문화의 거리까지 바람부는대도 불구하고 걸었다 

요새 몸이 안좋아 걷지를 않아   마침 이런때를 맞아 슬슬 걸은것


그나저나 2달 수강에 하루 5시간씩 하니 듣는것은 둘째치고 과목을 보니 아주 어려울것 같은데 내가 머리속에 반이나 들어올래나?

이게 걱정이다 수강했다고 자격증은 주는것도 아니고 시험도 통과해야 한다  1년에 딱한번

마지막 통과문일지도 모르니 잘 해야겠다

에구~~ 됐어도 걱정이다 제대로 들을래는지  그래서 배움은 때가 있는것


잘 듣기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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