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이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니 하루가 온다 해도,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김혜자 마지막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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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수업을 했던 어떤분이 내개 이런 글을 보내왔는데 읽어보니 닿는 글이다
드라마를 거의 안봐서 이런 드라마가 있다는것도 모른다 하긴 한국인 반이 봤다는 '스카이 캐슬'도 몰랐다 늙어가면서 여자들은 드라마에 빠진다는데 난 거꾸로 젊은날에는 중년까지도 드라마를 그럭저럭 봤는데 지금은 티비에서 뭣을 하는지 모른다
스포츠, 뉴스, 다큐,그리고 그것도 볼것없으면 아무거나 틀어놓고 쬐금보다 꺼버린다
열혈사제가 잶나다하여 몇번봤는데 그것도 별로라 요즘은 안본다
지나온 발자욱과 뒤를 돌아보면 후회만 가득하고 미래는 어쩐지 불안하기만 하다 그것때문에
현재의 지금을 망치게 하지 말라는것 살아있는 현재가 가장좋다
그렇다!
삶은 누구에게나 고귀하다 아니 삶이 고귀한것이 아닌 인간이 고귀하다 누구의 딸이든 엄마든 할머니든 아들이든 아버지든 우리는 고귀한 생명을 갖고 태여났는데
때론 그것이 버거울 때가 많다
이 버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훨훨 나비처럼 날아가고픈 때가 자주 있다
욕망 때문일까? 많은것이 욕심때문이라는데 현대에 와선 몸의 욕망이 인간을 망친다고
미래에는 몸의 욕망이 이런 자식을 낳고 싶다는 것까지 지도를 그리고 있단다
00영씨? 당신이야 말로 콩한쪽이라도 나뉘는 것을 보았을 때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초라한 나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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