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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나보다 나은 점이 있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나보다 나은 점이 있다   랄프 왈도 에머슨-



역시 지인이 보내준 글이다

세사람이 함께 걷고 있을 때 그사람들이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도 그중에 스승은 있다

모든 사람은 장점과 단점을 함께 갖고 있지만 어느것이 더 많은것을 차지하고 있느냐에 따라 평가는 달라진다 


나도 가만보면 단점이 아무래도 더 많은것 같다 우선 못말리는 한성격이 나를 지배한다 

그래도 단 한번도 이제껏 먼저 시비를 걸어본적 정말로 단언컨데 단 한번도 없었다 

살다보면 괜히 시비를 걸어오는 사람들 꽤있다 지인들 중, 친구들 중, 커뮤니티서 만나는 사람들, 여기저기서 만나지는 사람들, 재수 없으면 길 가다가도 그런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왼만하면 피해가지 않는다 정신나갔거나 취중에 있거나 이상한 사람들이 그랬을적에는 모른척하고 가는것이 장땡이다 그외 빼놓고는 왜 시비거냐고 물어본다 저쪽에서 미안하다고 하면 그걸로 끝난다 

이것만 있을까 창피해서 여기다 다 못쓴다 난 참으로 흠이 많은 사람이다


좋은점도 말한다 윗글처럼 내가 만나는 모든사람은  90% 이상의 전부 배울점이 있는 사람들이다

나머지 10%는?  입에서 말했다하면 욕하고 흉보기 바쁘고  이런 사람들 빼고는

우린 언제나 좋은말만 하고는 살순 없다 때론 단점도 말한다 그건 어쩌다 하고 긍정적인 말만 하고도 살기도 바쁜데 흉까지 본다면 ....


어느 책에서 봤든가 회사에서 새로 들어온 젊은 남자인데 말도 사람들하고 잘하지 않고 혼자 행동하고 무뚝뚝하고 웃는얼굴도 없고 해서 괜히 미워졌단다

어느날 회사에서 단체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마침 배를 타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배가 한참 가는중인데 뱃가에서 바다를 보던 한 직원이 그만 바다로 떨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동동거리며 "어떡하지??"하는데 마침 그 무뚝뚝한 젊은이가 걷옷을  벗고 출렁이는 바다에 뛰어들어 빠진 사람을 건져내어 살아났다  그뒤부터 그 젊은이를 다시보게 되었노라고 한 글을 보게 되었는데 지금으로부터 강산이 수십번이 바뀌었을 때 이야기다

그 젊은이는 사람을 구해놓고도 무뚝뚝하게 그냥 아무렇치않게 인사도 안받고 평소처럼 행동했다고


이렇게 사람은 겉보기하고는 전혀 다른 사람들도 있다 보이는것이 전부는 아니다

세상은 데체로 보이는것에 우선한다 인상이 좋니 나쁘니 어쩐지 느낌이 안좋다느니

하지만 사람은 겪고봐야 안다 흔히들 술마시고 밥도 함께먹으면서 그 사람을 안다고

난 그래도 여전히 사람을 잘모른다


시비만 안걸면 나쁜사람으로 안본다 젤 나쁜사람은 약자들을 깔보고 못살게 구는 사람들


어느 할머니는 온갖 풍상에도 현제 어려운데도 자식들도 형편없는데도 자기자신을 한탄하지 않고 자식걱정만 하지 자기 팔자타령은  안한다 이것을 보면서 어쩜 저리 자기 어려움을 조금도 말하지 않고 50살 넘은 자식들이 여기저기 아프고 하니 그것만 걱정한다


이런분이 나의 스승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곱게 늙어가야 한다 젊었을적에는 그닥 흉이 안되었던것도 나이들면 괜히 흉이된다

보잘것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도 어르신에게도 누구라도 배울점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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