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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샛강길을 걸었다

요즘 9호선 샛강역에서 내린다 몇년전에도 자주 갔었지만

kbs가 바로 앞이다

아는 분들이 그쪽의 회합이 있어 가는데 어제는 안면있는분이 밥을 같이먹고 아주 걷기 좋으니 한번 걸어보는게 어떠냐고 해서


난 길이 좋치 않는한 잘 걷지 않는다 요즘은 꽃가루도 많이 날린다

그 분은 살을 빼기 위해 하루 적어도 만보이상 걷는다는데 어떤 때는 만오천보도 걷고

내가 볼 땐 그다지 살이 찌지도 않았것만 티비같은데서 맨날 살이 쪽 빠진 사람들만 보이니 평범한 사람들도 자신들이 살이 쪘다고 생각한다


마른체형의 내가 그들앞에서 그런말을 제대로 하지는 못한다 만약 했다가 "넌 살이 없으니까 그런소리하지!"

엄격히 말하면 난 살이 없는것이 아닌 살이 안찌는 체질이다 맛있어 한숟깔 더 먹었다가는 설사한다


암튼 평평하고 보기도 좋고 걷기 좋다기에 1시간 이상을 걸어 당산역까지 걸어왔다


사진 몇장





잘 보면 까지가 보입니다






걸어보니 정말로 한가롭고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그런데 사람들은 거의 없다

걷는것도 너무 덥거나 추으면 힘들다  가느다란 강줄기가 있어 샛강역이라고

한번쯤 혼자서 호젓이 사진에 뵈는것처럼 샛강근처도 가고 여기저기 가봐야겠다 이날은 그냥 큰도로만 걸었다 알고보니 이렇게 좋은곳이 있는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지 눈에 띄지 않는다


여의도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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