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그림을 보고 심리를 안다?

'미술심리치료'라는 것이 있다 난 한번도 해보지 않아  잘 모른다 티비에서도 보면 충격이나 크게 상처를 입은 아동들에게 그림을 그려보라고 하며 설명을 한다

즉 어른이나 아이나 그림과 색칠을 보면 그사람의 심리나 내면을 알 수 있다는것

이것이 학문으로까지 


어느커뮤니티에서는 팀장이 마침 그학과를 나와서 상담심리도 하고 이것저것하는데 새로 들어온 나를 비롯해 몇몇 사람들에게 종이를 주며 아무거나 그려보라 한다 그림소질이 없어 생각나는대로 붓가는대로 그야말로 아무거나 그렸다

각자 그림을 보며 그분이 설명해주는데 내가 생각하는봐야 전혀 맞지 않았다 그리고 오만가지 말중에 한 두가지는 맞는다


마치 점집가서 점쟁이 들이 유도심문하듯하며 이말저말 하는중에 몇가지는 아주 맞는말이 있다

이것처럼 된것 난 원래 이런것 잘 믿지 않는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강원도 석탄광에 사는 어린이들은 새냇물을 까맣게 그린단다 맨날 까만 석탄만 보아왔기 때문, 이것처럼 환경에 따라 심정을 어느정도 쬐금은 보인다

마치 사람인상보면 어느정도 보이듯이  전혀 아닌 예외의 사람도 있다


며칠전에 한사람도 미술심리와 율동도 가르친다 몇장의 그림을 가져와 마무거나 가져다 색칠을 하란다

그리고 두번째 그림에서는  질문지를 주며  신원확인을 한다

이름, 성별, 나이,  종교, 혼인여부 이정도면 경찰취조심문 정도다 "왜 상대방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세세히 알려 하느냐?요샌 주민등록도 앞자리만 쓰는데?...."했더니 안써도 된다고


그 아래는 자기그림에 대해 설명하시오

시기는 언제?, 누구, 누가 , 무엇을, 어떻게,  그림속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말들...실지는 더 많지만 여기까지만 쓴다

설명이야 아무것나 갖다부치면 된다


마지막은 항상 선생님이 그림에 대한 심리를 말해준다 기분나뻐 하지 말라면서 그림에서 다 나오니 절대 거짓이 아니란다

말은 긍정50%, 부정50%, 대체로 긍정적인 면이 많았다 모조리 나뿐 사람은 없다 부정이 있어도 기분좋게 말한다   들으면서 사람들은 "맞아 맞아" 수만가지 말중에 맞는것도 분명있다 


왜 오늘 이런말을 할까

한가지가 기가 막히게 맞는것이 있어 

내 그림을 보더니 "이 사람은  되게 바쁜사람이라고" 그것도 눈코 뜰새도 없이 

아무려면 눈코 뜰새가 없으련마는 그 정도로 바쁘다는것을 말해준다 그분은 나의 신원을 어느정도는 아는분

그러면서 너무 바뻐 외로울틈이 없고 외로워하지도 않는단다  하는일이 너무많고 할 일도 쌓여있고


딱히 이렇다 할 직업도 없는 내가 뭐가 그리 바뿔까

몸이 아프지 않으면 덜 바쁘다 몸이 아퍼서 바뿐것이다 건강하면 후닥후닥 일을 해치우면 되는데 산더미같이 일이 있어도 아프면 병원을 가든지 누어있는데 아무리 짧아도 2~3시간은 걸린다 병원에 예약해서 가도  못걸려도 왔다갔다하고 기다리고 어쩌고 하면 한나절 간다


재능기부 가면 기끔씩 상품권이 나오는데 마트상품권이 아니고 책이나 영화상품권이다 아니면 사용처가 따로 있는데 주로 젊은이들이 잘 가는 편의점이다

주로 책을 산다 평소 보고싶기도 하고 한번가면 두권씩 들고온다 이런 책을 여지껏 못보고 있다 반쯤보고 갈피 끼어놓고 나중에 봐야지 해놓고 먼저해야 할일을 다시한다


가야할 곳과 오라는대도 많고 다가지 않아도 그렇다

사회가 발전하고 시니어는 늘어나고 이시니어들을 그냥 놔뒀다간 안되겠다싶어 시니어들을 위한 일자리와 들어야 할것들이 꽤 많이 나오고 있다 지금 배우지 않으면 나중에는 들어가지도 못한다 어디나 연령제한이 있다


나야말로 외롭다는 사람들 이해할 수 없다 외롭다는 사람들 대체로 컴푸터를 못해서 그렇다 많은 정보가 모바일과 컴을 통한 정보이다 접수도 인터넷으로 하고 졸업장도 인터넷으로 떼고 민원서류도 다 인터넷으로 되는 세상이다 은행 안가도 모바일로 다되고


나야말로 바쁘다보니 드라마를 거의 안봐 요즘 뭐가 유행하고 아이돌 가수는 더 모르고 겨우 아는 가수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BTS다 청소년 상담과 인성에 BTS가 자주 등장한다

살림하는 또래모임에 가면 연예인이야기와 드라마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만히 듣고 있는다 왜 말을 안하냐고 말해 사실대로 "나 드라마 거의 안봐" 했더니  그래도 사회생활을 했다는 어느분이 "드라마도 안보는 사람들하고는 말도 하지 말아야 돼" 이러는것이 아닌가 


이 사람은 나를 몰라도 한참 모른다 변명은 안하고 가만히 있었다

즉 그분의 말은 드라마를 보며 이해를 못하니 드라마를 볼줄 모른다는 식으로 해석한것 같다


암튼 미술심리는 시간당 꽤나 높게 페이가 책정되어져 있고 확실히 맞는것이라고 하는데

그자리서는 가만히 있었다 왜?? 한가지는 기가막히게 맞혀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한가지만이라고 기막히게 점쟁이들이 맞히면 자꾸 가나보다 하는생각들을 나름대로 해보며 그렇다고 진짜로 그분들 이야기가 거짓은 아니다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말이다

자기 가슴속에 있는말이 밖으로 나오고 표정으로 나오고 몸짓으로 나오고 그림으로도 나오고


우리가 전혀 그렇치 않은 사람한테 당하면 보통 얼굴보고 말들어보면 착하고 진실하게 생겼는데...

이런 사람들은 사기꾼기질이 농후하고 또 완전위장을 잘해서이다


많은 사람들 만나다보니 재미있는 이야기를 이렇게 들어본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본토말로 떠드는 젊은이   (0) 2019.06.25
배움에 나이란 없다  (0) 2019.06.22
면접본 이야기  (0) 2019.06.16
커피양이 너무 많은것을 보고  (0) 2019.06.14
베낭메고 어디로 갈거나  (0) 2019.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