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 안국동에 있는 서울노인복지관 부설 교육후기에 올라온 글
2018.09.14 | 1,066 HIT | 김00
70세 이상은 취업교육시키지 마십시오!
어제께 주유교육장소를 제공한 중랑구 망우로 신도일주유소에서 주책과 대표께서 설명 도중에 말을 가로채는 몰상식한 영감탱이가 나타났습니다.남의 사무실에서 경영에 관한 질문을 하는 영감탱이, 고객접대용 다과를 바닥이 드러나게 쳐 먹는 영감탱이들을 처음으로 봅니다.이런 몰상식한 영감탱이들 때문에 교육장소로 누가 제공하겠습니까!나이가 70이 넘으면 베풀고 인생을 정리를 하고 죽음을 맞이할 나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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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교육받으면서 어느분이 하도 속상해 올린글 같다 얼마나 속상했으면 저런 글을 올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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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의 댓글임
귀하께서는 연세가 어떠신가요?
올린 글을 보니 안타갑습니다.
93세의 연세에도 전국노래자랑 mc을 보시는 송해선생님을 보시면
어떠한 생각을 하는가요라고 묻고 싶읍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상호 보완하면서 채워가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아닌가요
귀하의 생각을 바꾸면 밝은 미래가 보이며 동행하는 마음가짐을 가져봄이 어떨까요.
◆ 부설관계자분의 댓글
안녕하십니까? 김00 어르신, 어르신취업지원센터입니다.
저희 훈련과정을 수강해 주시고,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어르신취업지원센터 훈련과정은 만 50세 이상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교육참여가 가능하며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주유원 교육과정 또한 다양한 연령대의 어르신들이 수강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어르신들 간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교육에 임해주시고 있습니다.
김00 어르신께서 주신 의견을 반영하여, 앞으로 오리엔테이션 진행 시 교육 시간 내, 교육장 내부에서 지켜야 할 매너와 기본자세에 대해 꼼꼼하게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교육환경에 대해 세심하게 살펴보고 보완하겠으며, 보다 나은 취업교육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희 취업지원센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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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받도 나름대로 후기를 올린다
대부분은 감사하고 고맙고 약간 보안할점 정도 올린다 그런데 윗글을 보니 얼마나 화가 치밀었는지 70살 이상되면 더이상 취업시키지 말고 그나이는 죽을 나이라고 말한다 지금 70은 아직 죽을 나이 아니다 지금은 70~80에도 건강하고 일자리만 있으면 충분히 일할 수 있다
전국노래자랑 MC인 송해씨는 1927생이니 올해 93세이고 세계적으로도 나이많은 MC로 소문나 있다
김형석 전 교수님도 1920년생이니 올 지나면 백살이 넘는다 이런분들이야 어쩌다 한분이고
하지만 70 넘었다고 취업시키지 말란말은 화가나서 한것같고 오래살고 언른 죽지는 않고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있어 늦게끼지 현직에 있어야 하는데 그게 맘대로 안된다 실지로 퇴직연령도 자꾸 낮아진다
공무원아닌 일반기업에서는 40대 후반이면 내려올 준비하든지 아님 몇년만 더하고 퇴직준비 해야한다
그러니 너도나도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으로 몰린다 오늘 뉴스보니 환경미화원 뽑는데
"초봉 5천만원"…2·30대 지원 몰리는 '환경미화원' 이라는 제목에 20대 16명(14.5%), 30대 30명(27.2%), 몰렸다고 썼다 인천의 어느 곳인데 16명 모집에 110지원자가 몰렸다고
가늘고 길게 사는것을 원한다 그건 수명이 길어져서다 수명 길어졌다고 안먹고 안쓸수도 없고 오히려 의료비는 더든다 나도 오늘 19년도 마지막날 보라매병원가서 신경계뇌파검사라 하여 카드로 박박긁고 왔다
이처럼 나이들수록 사용되어야 할돈이 줄지 않는다
일해야 건강하고 일해야 우울증도 줄어드는데 문제는 70대 어르신들이 예전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자신만 챙기고 자기가 예전에 앉았던 자리처럼 행동한다는것 아무리 좋은직장 높은직위에 있었어도 사회에 나오는순간 그자리는 물거품이 되고 일반인들처럼 해야되는데 여전히 말을 가로채며 큰소리치고 내어놓은 다과는 한사람씩 주기가 뭐하니 알아서 적당히 집어다 먹어야 되는데 자기 주머니 먼저 몇개넣고 뒷사람 생각은 안하고 멋대로 해서다
남자들만 그런것이 아니고 여자들도 그렇다 특히 친구들 4~5명씩 온 사람들 왕창 집어가기에 "여기 몇개 없는데 그렇게 집어가면 어떻해요?" 했더니 친구들것까지 가져가다보니 그렇다고 한다 거짓말이다
우리나라 이런것보면 예의범절은 일본따라 갈려면 아직도 멀었다 일본이 침략은 잘한다 거짓도 잘하고 후새들에게 침략전쟁했다고 위안부도 있었다고 절대 가르치지도 않는다마는 개인적인것 이웃과의 사귐들에서는 예의를 지킨다고 한다
남자 어르신들 지하철서 말썽부리는 노인들은 대게는 남자어르신들
'노인폭주족'이란 말이 일본서 나왔는데 아무데서나 노인들이 떠들고, 고성방가, 기물부수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그것은 그들을 알아주지 않아서이다
70~80대 이상은 우리나라 한참 어려울 때 정말로 자기 회생하며 많은 가족들의 가장노릇, 부모 봉양하고, 자식 기르고, 가르치고, 했는데 세상이 달라지다보니 대우는 커녕 뒷방늙은이가 되어버렷다 나라에서 지자체에서 노인들을 끌어내여 일좀 주려고 노력은 보인다 또 노인들 스스로도 일하려고 한다
가상스럼 맘과 나라에 몸바쳐 애국한것은 맞다마는 현실도 무시못한다
지금 자식들은 부모 모실려고 안한다 이제 자신이 했던것을 되돌려 받는 시대도 아니고 여전히 일해야 먹고사는시대가 됬다
젊은이들 행태도 못마땅하고 그러니 술먹은김에 지하철안에서 소리지르고 지하철, 버스정류장서 순서도 잘 안지킨다 그러면서 못마땅한것이 보이면 지팡이를 휘둘러 위협한다
다 그렇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우리형부 아직 70인데 작년에 칠순잔치 했다마는 아직도 옛날 한국나이 따져 한 것이고 올해가 딱 70, 얼굴은 아직도 60대인데 시골은 그 나이로 경노당 못간다 도시는 다르다 복지관 같은데 가라면 바로 윗글에서처럼 저런 노인들 뵈기싫고 뒷방늙은이 취급도 싫고해서 안간다고
활동을 여전히 하고 있지만 남자와 여자는 참 많이 다르다
부설관계자가 앞으로 오리엔테이션 할 때 지켜야 할 매너와 기본자세를 공지하도록 한다는데 과연 얼마나 지켜질지 .....
여지껏 살아온 삶을, 행동을, 습관을, 하루 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 .그래도 나만 생각지 말고 타인을 위한 기본예절은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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