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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보고 또 보다니

요새 하도 심심해 오래된 드라마를 봤다 노트북으로 드러누어서  새벽 3시까지 봤다

 '야인시대' 인데 그때는 드라마를 조금이라도 봤다

야인시대는 내가사는 곳 근처에서 좔영시설 지어놓고 촬영했는데 실제 촬영장도 가보고 

지금으로부터 도대체 몇년전인가 


50회 끝나갈 무렵인가 시청근처는 항상 빈공터가 있는데 아파트나  주상복합, 빌딩들 모델하우스를 져놓고  야인시대 주역들 펜싸인회가 있다며 선전하기에 갔더니 주연인 안재모씨는 없고 쌍칼,구마적,신마적으로 나온 배우들이 앉아서  싸인만 해준다 티비하고 실물하고 아주 똑같이 생겼는데 쌍칼인 박준규씨는 얼굴이 두텁고 살결이 안좋았고 최철호씨는 곱상하게 생겼고 방긋방긋 웃고 이원종씨는 피부는 고운데 웃지않는다


 '야인시대' 크게 히트쳐서 그 드라마를 하는날이면(월요일 밤10시쯤) 거리가 한산할 정도라고

나도 동생하고 그 드라마만큼은 빠지지않고 보고 또 그날이 기다려졌다


그때 동생아들이 군대 있을적,작전이 있었는데 계급은 잊어버렸고 웃사람 대대장이라고 하든가 연대장이라고 하든가 굉장히 높은 사람이 지휘하에 산계곡 깊은곳으로 하룻밤인지 며칠인지 무튼 밤샘훈련을 했었는데 이분이 드라마는 보고싶고 그렇다고 작전을 바꿀수도없고해서 그렇다고 산속에 드라마가 나오지도 않고해  전기를 끌어와 줄을 연결해서 그 사람과 몇몇 고위사람들만 봤다는 말을 들었다 그만큼 인기 있었다


124부작으로 알고있다 50회까지가 최고로 재미있었고 주연배우는 안재모 50회 뒤로는 김영철씨로

뭐니뭐니해도 김두한하면  발차기가 최고다

김두한 영화는 꽤나 만들어진것으로 알고 추석 때,  설때 자주 김두한영화 나왔다

야인시대가 한창 인기 끌때 사람들이 이사람 영화는 잊혀질만하면 한번씩 나오는데 그때마다 히트친다고


주로 영화로 나온걸로 아는데 내가 본것은 주연배우로 이대근이 나왔고 또 장군의 아들로 3탄까지 나왔는데 배우 박상민이 나왔다

여튼 김두한을 주연으로 하는 영화는 꽤나,  내가 본것은 이대근씨가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와

'장군의 아들'과 드라마로 '야인시대'를 보았다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나 언제나 신나게 본것은 그가 싸움을 잘햇다는것 그것도 신나게 박살내고 휘둘러치는 발차기(물론 배우들이 하지만)는 정말 볼만하다 1:1도 아니고 서너명은 거뜬히 해치웠다는데 영화나 드라마는 보태진것이 많다


살아있는 주먹들이 있는데 김두한씨가 싸움을 잘한것은 맞는데 그가 힘이 좋다기보다는 몸이 무척 빨랐다고

상대방 어깨를 짚으면서 발이 보통 나가는데 김씨는 어깨를 짚으면 벌써 발차기가 나가 거기에 다 떨어져 나간다고 한다


 힘도 좋아야겠지만 주먹이나 발도 타인보다 한발 먼저 가야 이기는것 같다

18살에 보스가 되고 했으니 얼마나 대단했는지 사진보니 아주 거구다 그가 젊었을때는 날렵하니 얼굴도 곱상햇다고 배우 박상민씨가 말하는것을 들었다 주연배우들이 하나같이 잘생긴 사람들만 나온다


엊그제인가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번리 FC전에서 상대방 7명정도 선수를 제치며 골문앞까지 단독 드리불로 몰고가 기여히 골을 넣고마는 장면으로 올해 최고의 상을 받았고 한국축구사에도 기리기리 남을것,

흥민이가 가만보면 타국선수보다 한발짝 빠르게 움직인다


요새 야인시대를 다시보면서 김두한의 발차기를 보며 그런생각이 들었다 한국인은' 빨리빨리' '한발 앞서기'

 DNA가 있나보다 제발 코로나 백신도 다르나라보다 먼저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드라마 다시보기는 내생전 처음이다

할 일 없는 사람들이 본것 또보고  또보고 한다더니 남 흉볼것 아니다

딱 50회까지만 볼것 

세상에나!  내가 이럴줄이야!



27분 17초 방영됩니다  OST도 멋집니다


다시보는 '나는 야인이 될 거야' 김두한 액션 명장면.zip 《모았캐치 / 야인시대 / 스브스캐치》SBS Catch 

   게시일: 2019.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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