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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어느 기사를 읽고

코로나펜데믹으로 세계는 조용할 날이없다 그보다도 내가보긴 인간분리이다 사람들이 서로 모여있지 못하게 된것

활동을 못하니 일도 못나가고 상품도 안팔리고 실업자는 늘어나고 '코로나에 걸려죽나 굶어죽나' 하는말도 돈다

 

우선 내가 다니고 있는 성당을 보니 한줄 긴의자에 3명 내지 4명만 앉는데 이것도 주일날 180명만 허락된다 그냥 들어가지도 않는다 화상카메라로 열 감지하고 이름,전번쓰고 소독약인지 뭔지 손에 바르고 들어가서 지정된 좌석에만 앉아야 한다 만약 딴데 앉았다간 누가와서 뭐라한다

 

아직까지도 모든 활동이 정지되어있고 성당문은 5시까지 열어논다 하면서 아침미사 끝나면 철문내려지고 다른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사무는 계속보는것

 

걱정되는것이 신자들이 정해진만큼만 오니 일단 들어오는 돈이 적다 교회도 돈이 어느정도 들어와야 살아간다 그래서 다른교파들이 그들은 개인적인것이 많다 그래서 그런가 한동안 문열지 말라했는데 문열었다가 바이러스 퍼지고 지금은 말 잘듣고 있다

 

주보를 보니 예전의 딱 반토막정도만 낸다 그런데가 성직자들이 나이많고 몸이 좀 안좋다 하는 사람들 학생들 누구든지 열나고 하면 안나와도 된다고 말하니 그렇찮아도 나가기 싫어하는 중,고생,  대학생 젊은이들 얼씨구나 하고 안나오는지 잘 보이지도 않고 어른들도 역시나

 

그래도 평일미사는 나이드신 어른들이 많이 나온다 나도 몇달간 집콕을 해서 성당문열자 마자 평일미사를 갔는데 정말 그때 첨으로 감격스러웠다 사실이다

 

문제는 이코로나바이러스가 언제까지일까 하는데 석학들과 역사학자들 정치인들 대부분이 세계는 앞으로 코로나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평화신문 시사진단을 쓴 최영일씨는 묵시록 4가지 종말의 때에 나타난다는 것중의 하나가 봉인 해제됬다는 두려움이라고 썼다

 

“그들에게는 땅의 사분의 일에 대한 권한이 주어졌으니, 곧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과 들짐승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권한입니다.”(묵시 6,8)

 

실지 이럴때일수록 사이비교가 판친다 종말이 왔으니 가지고 있는재산 다 쓸모없으니 자기네 재단에 바치라는것

 

무엇보다 공동체해체가 무섭다 내가 왼만해서 집콕을 이렇게 오래하지않고 갈곳도 많은데 우선 갈곳도 없고 면역력때문에도 나가기가 두렵다 혼자 산속에 있지 않는한 병을 옮겨온다면 건물자체가 패쇄된다

 

여기에 곁들여 지금 세계는 먹고사는것이 힘들어졌다 큰소리치고 인종차별 잘하는 유럽,미국들 요번 코로나로 된통 당하는것을 봐라

이럴때 일수록 서로 협력하고 연대하고 도와야 하는데 G2 패권국가 덩치큰 미국과 중국이 매일같이 힘겨루기를 하고있다

 

뉴스는 연일 세계의 코로나를 보여주는데 그전에는 관을 묻고 차례를 기다리고 병실이 달리고 했는데 지금은 먹고사는 문제가 더 힘들게 됬다

 

“모든 인류가 같은 편이라는 점을 제외한다면 지금의 사태는 세계대전과 같습니다.” 빌 케이츠가 한말이다

 

하는님이 화나셨나? 인류가 너무 타락했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데 틀림없는것은 타락한것도 있지만 지구의 자연을 너무도 파헤쳤고 인간들이 너무도 이기적이다 富도 점점 양극화가 벌어지고 가진자가 더 가지게 된다

 

이 노릇을 어떻게 해야하지?

내가 대통령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면서 혼자 별 생각을 다해본다 여기 다 적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젊은이는 줄어들고 인구도 줄어들고 일자리는 없어지고

지금의 콯로나는 기저질환이 있는 나이든 어른들의 사망률이 높다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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