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서도 무조건 해야 하는 도전 16가지 글을 퍼와서 올렸다
16가지 다 하라고 하는것은 아니나 몇가지라도 하면좋다
여기서의 전체적인 뜻은 나이 들었다고 포기말고 그래도 뭔가를 하라고 충고하는것 같다
여기저기 일에, 사귐에, 배움에, 봉사에 너무 치우쳐도 안되지만 반대로 일찌감치 포기하고 살아갈날 창창한데
"에헤라 디야" 하지말라는것 그런사람들 정말 아직도 수두룩 빡빡 어떻게 아느냐하면
내가 뭘한다고 하면 나더러 사서 고생한단다 가만히 있으면 덜 아프고 피곤하지도 않을텐데 괜히 안해도 될일을 만들어서 한다고 질책한다
심하게 말하는 사람은 손주나 보며 티비보고 슬슬 살라는것 기가 막혀서,,,
요즘 코로나로 커뮤니티가 움추려들어 동료들을 만나지 못하는데 거기에 오는 사람들은 99% 나같은 사람들이나 일보 진보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들을 만나고 서로 안부도 묻도 배우고 즐기고 하는데
그렇다고 동네와서 아니면 옛사람들에게 말하기도 그렇고해서 안한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내가 들어보여 지들 같은줄 안다 죄송하지만 아니다
또 4~50대도 지들도 늙을것이면서 나더러 뭐 이런데를 나오냐며 뭐란다 작년인가 한국어학원 등록했을때의 일
여기에도 몇번 올렸다 몸이 안좋아 감기를 앓아 하루 빠졌는데 그담날 나가니 "그 나이에 뭐하려고 이걸해요 그냥 집에서 티비나 보고있죠"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는게 차마 못하고 "이수하고 그냥 배우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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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떤 노인네가 나더더 자꾸 집에가서 뭐하냐고 묻는다 첨에는 적당히 둘러댔다
한 사흘 지나니 아무래도 궁금했던지 지금 집에가서 뭐할것이냐고 또 묻는다 남자분이다 늙으면 남자들은 여자하고 달라서 솔직히 할 일이 별로 없고 할 줄도 모른다
여자들은 늙어서도 할 일 많다 손주도 거의 할머니손이 많이가고 집치우고 밥하고 설거지 빨래며 김치담고 집안의 잔잔한 행사며 모든것이 여자손을 기다린다
지금 젊은부부들은 맞벌이 하면서 가정일도 나눠서 한다는데 한국은 여전이 70~80%는 여성이 하고 남자들은 도와준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아내는 "도와주는게 아니고 해야되는 일이야!" 했다고
내 눈으로 볼때 한국여성이 결혼이 자꾸 줄어든다는데 사실 여성뿐만이 아닌 남성자체도 결혼을 망서린다 미래가 불투명하고 직업도 그렇고 자식기르기 힘들고
통계상보면 남성보다 여성들이 더 결혼을 잘 안하려고 하는데 개인적인 말을 한다 맞벌이는 원하면서 가정일도 거의 여자가 하고 독박육아에 시댁도 무시못한다 그럴바엔 포기하고 만다
윗글 나더라 집에가서 뭐하냐고 자꾸 묻는데 이사람은 내가 지마누라 같은줄 아나보다
누굴 흉보기보다 이분이 나보다 7~8살 더 많은데 세상을 잘 모른다 정치가 어떻고 돈은 쬐금이라도 벌어야 하고 또 알뜰하기도 하는데 사고방식이 60~70년대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다
궁금한것이 도대체 밥먹고 죙일 뭐하냐는것
아~ 뭐라고 말해야 할까
난 할일이 꽤 많다 게으르고 얼른얼른 안해서 그렇치 또 체력도 자꾸 떨어지고 요즘은 자판 두드리기도 기운달리고 오타도 전보다 많아졌고 손도 느려지고 뇌는 자꾸 낡아가고
그런것이 싫어 나름대로 여기저기 할것 많고 갈곳도 많고 집에서도 할 일 많다 코로나펜데믹으로 일이 반으로 줄었건만 얼마전 또 일을 벌렸다
손놓고 있으면 심심해서 못산다
언택트 시대가 되서 많은것이 실지 현장에 안가고 인터넷이나 유트브, 페이스북으로 한다
음악회도 관중없이 현장보여주고 야구, 축구도 무관중으로 현장중계한다 현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나도 노력하는데 그런것은 모르고 도대체 집에서 뭐하냐는것
그분을 무시해서가 아닌 현시대를 잘모르고 사람을 볼줄 모른데다 자기시각으로 상대방을 본다
오래전에 동생남편되는 제부도 아푼 자기 아내를 데리고 있는데 몇달에 한번은 온다 가끔 영화를 본다니까
"영화도 봐요?"
속으론 "그럼 24시간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년째인데 죙일 사람만 쳐다보고 어떻게 사냐"
꽉 막힌 사람들 많다 또 여자와 남자는 하는일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실지 뇌의 구조다 다르다
그분은 그냥 단순히 궁금해서 물어봤지만 그래도 조심하고 생각하고 물어봤어야 한다
아니면 처음부터 묻지를 말던지
요즘은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해서 심하게 상대방 물어보지 않는다 간단한 통성명만으로 끝내지 얘는 있냐?, 몇명이냐?
남편(아내)는 뭐하는 사람이냐? 애들 커서 결혼은 시켰겠네, 집은 어디서 살고, 참 별것을 꼬치꼬치 물어보는 시대는 지났는데 저렇게 물어보는 사람들 아직도 있다
한번은 또 비슷한 사람의 남자분이 나와같이 말하는 여자분의 아저씨 취미가 싸이클 타는것이라고 말하니 나이가 몇살인데 그런걸 타냐고 자꾸 물어본다 여자분은 말하기 싫은 눈치 같아 얼른 내가 "아저씨 자꾸 상대방 나이 물어보면 그사람은 꼰대예요" 했더니 그말을 알아 들었는지 두번다시 안물어본다
요즘 이혼이 많아져 친구는 요양사일을 하는데 거의 이혼해서 상대방 신상,가정사 절대 안묻는댄다 그저 이름정도만
생각좀 하고 물어보자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근데 아무래도 또 몇번은 물어볼것 같은데 뭐라고 쏘아주지
상대방 기분나쁘지 않게 말해줘야 할텐데~~~~ 이사람 내가 이렇게 걱정하는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할것
난 타인에 대해 그렇게 알고싶지 않다 실지다 그래서 오랫동안 사귀는 사람들 중에는 남편이 뭐하는지 애들이 뭐하는지 몇명인지 모른다 알고싶지도 않고
그래도 오래 사귀다보면 저절로 알게 될텐데 본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에게 꼬치꼬치 물어본단는것이 얼마나 실례가 되는지 모른다는것에 은근히 화가 난다
제발좀 아무것도 묻지 마세요? 알어서 뭐하려고?
난 댁들에 대해 하나도 알고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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