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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다니면서 나름대로

병,의원 다니기 ③ 끝

월요일은 처음가고 화요일은 침맞으러 갔다

첫날도 침 맞았지만 보통 침은 자세히 환자의 살과 혈관 등 알아서 꽂는데 여긴 그냘 찌르는지 흞는지

슬쩍 지나간다 맞는것 같지도 않다 

 

침을 하도 맞아봐서 아프지도 않고 침놓고 얼른빼지 않고 10~20분 지나야 빼는곳도 있다 헌데 여긴 쓰~윽 흞는다 그분만의 독특한 방식이라고

 

물어보진 않았지만 집에와서 이것저것 더듬어보니 왜 자꾸 ~~한 생각이 들까?

병,의원 후기도 있다 그걸보고 누구는 '똑딱침'이라고 

난 원래 후기를 그닥 믿지 않고 참고만 한다

요즘은 돈받고 후기 써주는곳도 있다 의뢰가 들어온다고 어떤이는 의뢰받고 썼다고 정직히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한번 갔는데 병원입원비보다 훨 ~~ 아무리 비싸도 먹고 나아진다면 몰라도 

집에와서 읽어보니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먹던것들이 전부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들이다 

안그래도 피부가 안좋아 매운것, 밀가루, 튀김, 젓갈, 이상한 음식, 등은 거의먹지 않는다 어쩌다 한번은 먹을 수는 있다

다른것은 몰라도 육고기를 전혀 먹지 말라니 이게 무슨 말인가

 

난 채식주의자도 아니지만 단백질 섭취를 위해 기운차릴려고 고기를 가끔씩 먹는다 특히 소불고기를 좋아한다

돼지는 찬음식이고 닭은 자칫하면 발진나고 살코기만 살짝 먹는데 전혀 먹지 말라니 인삼도 홍삼도 안된다고,   그럼 무슨수로 기운을 차리냐고 했더니 생선을 먹으란다

 

믈론 나는 생선을 고기보다 좋아하지만 그건 '회'를 그렇게 좋아할뿐 다른 생선은 솔직히 말하면 다루기 힘들어서 잘 사지 않는다 큰마트는 잘 다듬어져 나오지만 너무도 비싸다

생선사고 다듬어 양념해서 굽고하면 아파트에 다 퍼지고 시간도 꽤 걸린다

굽는 냄세는 그렇다치고 생선 손질하기가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다  

졸여 먹으면 덜한데 난 구어먹는것을 좋아한다 냄세없이 굽는 오분은 준비하지 못했다

생선 비린네 역한것도 싫고 내장 다듬고 이런것 잘 못한다 

 

그러나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비싼약 좋은약 먹어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말도

운동도 하라고 걷기를 ....

가장 중요한것은 뭐니뭐니해도  먹거리가 가장 중요하다 

 

당장 사논 당근과 감자 죄버려야 할판

의사가 그렇다면 그런것, 환자가 뭘 아는가?

지키자니 어렵고 먹을것도 없고 설탕도 인공조미료도 먹지말고 커피도 안되고 왜그리 먹지 말라는것이 많은지 

 

살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그렇다고 얼른 죽지도 않는다 마냥 골골대며 사는 시대가 올곳이라고 어느 의사분이 쓴글을 봤다

오래는 살고 죽지는 않고 요양원서 로봇처럼 시키는대로 침대에 묶여있고 때되면 밥먹고 하다 인생을 마친단다

나도 그것이 무섭다 죽는것은 하나도 두렵지 않다 어차피 한번은 누구나 죽는다 

 

지금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인류를 괴롭히지만 이 또한 지나갈것이고 백신은 발달되어 나올것이고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도 사람마다 다르지만 죽을만큼 아푼 사람들도 많단다 근육통이 심하면 죽고싶단다

 

노인이 됬다고 얼른죽지 않는다 골골거리다 요양원같은곳에서 사람대접도 못받고 기본적인 의학에 기대여있다가 때(?)되면 간다

이걸 보고선 사람들은 그래서 안락사가 필요하다도 일갈, 의사도 그런말을 하는사람 있다

 

의사들이 하는 일은 우선 사람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다 

집을 팔아 다 말아먹든 말든 끝까지 치료하려고하고 해서 더 나을병이 아니면 나온것이 '연명치료결정제도'가 있다

 

연명의료란?

임종과정에 있는환자에게 

①심폐소생술

②혈액투석

③함암제 투여

④인공호흡기 착용 

⑤수혈 

⑥체외생명유지술

⑦혈압상승제 투여 등의 의학적 시술로서 치료효과없이 임종 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것

 

 '연명의료결정제도' 나온지 좀 됬다

 

♣첫째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살  이상의 사람이 향후 겪게 될 단계를 가정하여 연명의료에 관한 자신의 의향을 미리 밝혀두는 문서다(연명의료결정법 제11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에서 결정)

 

♣둘째 '연명의료계획서'

말기환자나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와 같이 가까운 시일 내에 임종할 것으로 예측되는 환자가 담당의사와 함께 연명의료에 대한 사항을 계획하여 남겨두는 문서이다

(연명의료결정법 제11조에 따른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설치된 의료기관에서 작성한다)

 

필자도 여지껏 안하다가 입원결정 되던날 의료공단에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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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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