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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시원한 냉면,국수

여름이면 냉면이 인기다 냉면은 보통 비빔냉면과 물냉면이 있는데 둘다 먹어보긴 했다

냉면을 언제먹고 못먹어봤는지 

 

젊은날은 몇번 사먹은적은 있다 비냉면 친구따라 갔다 먹었는데 어찌나 매운지 글구나선 두번다시 비냉은가고...   그래도 국물 시원한 물냉면이 좋은데 

 

처음 먹어본 냉면은 왜그리 질긴지 젊은날인데도 몹씨 질겼다 사람들에게 냉면은 원래 질긴것이냐고 물으니  그게 일명 '나이롱냉면'이라고 

 

그러다 한동안 잠잠했는데 친구들이 또 냉면먹으러 가잔다 질겨서 싫다고 했더니 그건 싸구려집에서 파는 냉면이고 진짜 냉면은 부드럽다며 살살 꼬셔 갔더니 정말로 부드럽고  잘 끊어지고 얹져 나오는 계란반쪽과 무 넙적썰어 절인 무절임이 맛있다 그것보단 난 냉면국물이 시원해서 좋다

 

속이 차서 즐겨먹진 않았고 언제먹고 못먹은지가 몇십년 된것같다 그래도 마트서 파는 동치미냉면육수,쇠고기육수를 따로판다  그걸 사와가지고 냉동실에 뒀다 국수를 삶아서 사온육수를 넣고 얼음 몇개 띄우고 하면 시원한 냉국수가  된다

 

여름되면 콩국수가 인기있다 지금은 콩국물을 따로 팔아서 편리하다

에전엔 콩국수 한번 해먹으려면 콩을 사다 삶아서 맷돌에다 갈아서 언제부터인지 아니 오래됬다 믹서기가 나와서 편하다

그게 있는데도 굳이 맷돌에 갈아서 먹는집도 봤다

 

파는 콩국물은 가짜가 많아서 잘 먹으려면 콩을 사다 불려 삶아서 믹서기에다 갈란다

나도 한번은 그렇게했다 믹서기에 가니 금방 갈리는데 왜 옛날 어르신들은 꼭 맷돌에 갈았는지(믹서가 있으면서도)

 

갈으니 되직해 물을붓고 국수에 넣어먹었다 진짜  콩국수를 먹은셈 

그래도 그담부턴 귀찮아서 안했다 

 

꼭 콩국수가 아니리도 아래 그림처럼 육수사다 붓고  국수를 멋있게 걷어 올리면서 먹으면 된다

가끔 육수를 사와 면을 삶아놓고 얼음띄어 먹었는데 

 

올여름 그렇게 더운데 병,의원 다니느라 못먹는다

특히 한의원서는 밀가루음식 금기로 되어있다 먹으면 비싼약 홀랑~~

 

이제 콩국수,냉면 밀면 다 먹었다

그림 보면서 괜시리 먹고파 한마디 썰 했어요

 

 

 

이사람 머리 날리는것 보니 선풍기가 옆에서 돌아가는것이 아닌지

아님 폼잡으려고 그랬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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