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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추석이라고 몇개

추석이라고 또 무엇을 만든다 한번도 명절을 그냥지나간적 없다 습관이란 무섭다

젊은날 회사 다닐 때 추석과 명절이 가장 좋았다 물론 휴가때도 좋았지만

명절보너스도 받지만 일단 음식을 만들고 며칠간 쉬는것이 좋았다 

 

지금 같으면 죽었다 깨나도 못할 일을 젊은 나이라 했다

실지 일이란 배움도 마찬가지 다 때가 있는것이 사실이고 때 지나서 하면 조금 하기 어렵다

요즘은 수명이 길어져서 75~80세 까지도 벌고 싶어한다

멀건히 있는것보다 밖에나가 잠깐씩이라도 하는것이 정신건강에도 좋고 몸도 좋아진다  

하는 일 없이 맹숭거리면 건강도 안좋아지고 자칫하면 치매 걸리거나 헛소리 한다

 

여튼 그때 음식을 조금이라도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카메라들고 나갔다 일종의 나만의 여행이다

여행지는 미리 탐색해놔야지 교통편도 마찬가지 무작정 여행지만 알아놨다 갔다가 교통땜에 혼난적 있다

 

일박도 하고 당일치기도 하고 집에 와서는 먹을것이 있어야기에 주로 삼색나물과 갈비찜,생선지짐, 고구마나 야채튀김을 즐겨했다 잡채도 빠지지 않았는데 어느날부터 맛이 없기시작 추석에는 금방 쉬어버려 잘 안한다

 

이젠 그전처럼 많이 하진 않아도 나물과 요번에는 조기를 샀다 육고기 먹지 말라고해(몸속에 독이 쌓인다고)

야채전도 하고 가장 좋아하는것은 여러가지 해물을 굴,홍합,오징어는 기본으로 다져서 넙적둥글게 해 전을 지진다

먹을때마다 해물향기가 터져 좋다

요즘은 안오르는것이 없다 어제 오전에 시금치가 어떤가 봤더니 한단에 5990원 한접시나 나오려나

 

보통 명절 하루전날 하는데 난 삼일이나 이틀전에 한다 

김치는 미리담아놨다 물김치도 같이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기 싫던것을 9월초에  드디어 했다

 

평소는 우리집 현관문 항상 닫아있었는데 어제는 죙일 오전부터 열어재끼고 했다

해놓으면 얼마 안되고 왜 자꾸 맛이 없어져 가는지 내 입맛이 변했는지 

사진은 찍어놓지 않았다

김치절이고 씼어놓은것은 무슨 정신있지 사진이 있다

 

아마도 절이고 씼고하다 지쳐서 잠시 쉬는 중에 한것같다

배추 절이는 중 
주방임다
물김치임

아니 왜 저리 많이 하냐구요?

요번에는 좀 많았는데 정말로 김치하기 싫어서 12월달까지 먹고 두포기는 우거지 하고 

나머지는 완전물김치 했다

 

빨간김치는 먹어보니 맛이 별로나 요샌 물김치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