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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다니면서 나름대로

진료 받으면서 있었던 일

안과는 강00에 있지만 약간의 진료가 있다 오랫만에 가는건가 한달만에 가는건가 기억도 가물거려 내 데스크카렌다는 빽빽히 글씨가 써있다 30일간 있지만 중요한것만 적어놔도 뭔일이 그리 많은지 

인적어 놓으면 어느날 뭐햇는지도 모른다 

여기다만 적는것은 일단 눈에 띄라고 적고 가계부에도 있었던 일을 적는다 안그러면 죄 잊저버린다

스마트폰에도 중요한것,약속된것은 시간까지 적어논다

 

안과 들어섰다 가을이라 그런가 아예 문 열어놓고 영업한다

그 넓은 실내안에 사람이 한가득이다 

예약이 오후 3시 아주 애매한 시간이라 아침일찍 일어나 '한의' 갔다오고 집에와서 밥먹고 바로 안과갔다

 

조금만 피곤해도 자주존다 특히 지하철안에서 잘 조는데 잠간 가는곳이 아닌 한참 가야기에 교대역에서 3호선을 갈아타야 되는데 뻑하면 강남역까지 간다 강남역에서도 신분당선타고 양재역에서 환승하면 되지만 한참 걸린다

 

전달보다 눈이 더 나뻐졌다 이유는 모른다 눈수술도 2번이나 받았고 꾸준히 눈관리 하는데...

다만 컴푸터와 유트부를 자주봐서 그런가 왼만한 글씨가 정말로 안보인다 

컴모니터가 큰것인데 기본글씨가 100인데 125해놓고 봐도 밤10시 넘으면 겹쳐서 안보인다 

 

그런말을 하려고 하는데 의사분이 말할 시간을 안준다

일단 "저번보다 눈이 더 나뻐진것 같아요" 햇더니 이미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며 이 정도는 괜찮은편이란다

여기는 의사가 눈을 직접보기는 젤 나중에 하고 젊은사람들이 하얀가운입고 눈을 한참 조사한다 의자와 기계가 길다랗게 놓여져 있는곳을 몇군데 다니면서 눈촬영을 하고 눈도 쏘고 ,,,그런다음 의사쪽에서 들어오라하면 들어간다

 

이 정도면 괜찮은 편이라며 이보다 더한 사람들 정말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분들이 많이있어 솔직히 "이젠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으니 집으로 가보셔야 합니다"하면 안된다며 한번만 더 봐달라며 눈 수술을 기여히 하겠단다

"눈 수술해도 소용없어요" 하고 자기(의사)들이 아무리 말해도 안듣는 사람들도 있는데

거기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라고 

그러면서 이런말도 한다 '만약 이눈(저자)을 내놓은다면 서로 가져가려고 할 사람 줄서 있다고'

 

오늘 눈수술  또 한다

4층에서 3층으로 내려왔다 이젠 동행도 안해주고 "혼자 갈수 있지요?" 

"그럼 가지요" 3층은 전문수술실이라  적막하다 

이름불러 확인하고 탈의하고 수술복입고 머리도 캡쓰고 수술실로 들어갔다 그전에 두번이나 했으니 어렵지는 않고

눈 수술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눈에 안약인지 뭔지 한참을 아래 위로 왼쪽 오른쪽넣고 약간 마취하는것 같기도 하고

준비 다 됬으면 의사가 들어와 수술한다

"안 아프게 놔 줄께요" 

"아퍼도 참을께요" 했다 그전에는 그런 소리하면 "고맙습니다"했는데 

 

헌데~~???

주사인지 바늘인지 뭔지 찌르고 나면 다 된것, 나머지는 후배들이 한다 주로 여자들인데 간호사인지도 

바로 주사놓고 가더니 그날은 환자가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고 처치도 하는중인데

지들끼리 환자 가운데 놓고 말을 한다 기분 나쁘게시리

의사: "요새 힘들지 않아요?"

후배: "너무 힘들어요"

의사: "차분히 차근차근하면 괜찮을거예요"

   그 뒤에도 뭐라뭐라 안부인지 뭔지

 

난 속으로 '이것들이 환자를 가운데 놓고 저런말을 하다니' 내가 나가고나서 하든지 말든지 아님 적어도 환자가 

일어났을 때 즉 완전히 눈처지가 다 되면 일어나라고 한다 그때 말해도 될것을 

'나이먹은 사람이라고 그런가 뭐야! 이거 이 인간들 가만보니 연인들 아닌가!'

일어나서 여자를 쳐다봤다 한쪽눈은 안대했지 안경은 벗었지 안보인다 

글구 옷입고 나왔다  주사 한대에 거의 20만원가량이다

 

안그래도 오늘 눈이 그전보다 안좋아졌다고 말하려는데 의사든지 누구든지 환자가 하려는말 단 1~2분이라도 들어줘야 한다 진짜로 1분도 안듣는다 

그전엔 안그러더니 요샌 통 말을 안들을려고 한다 그렇다고 바뿐의사 붙잡고 길게 말하지 않는다 

잠깐 진료도 아닌 의원에서 비싼 돈내고 진료받는데

 

돈낸것은 그만큼 받게되어 있으니 그렇다치고 환자 가운데 두고 연인사이처럼 말을 나누다니

이말 말고도 몇마디 더 말을 그들은 주고 받았다 기본에티켓을 지키지 않은것에 화가났던것

 

어떻게 보면 후배나 간호사들이 자주 이동이 있어서 즉 자주 사람이 나가면 안좋다

위로의 말을 해준것인지도 모르는데

 안과는 무척이나 크다 준병원시설이고 고용인도 많다 고객도 많다

 

마침 내년도 달력이 필요한데 큰 달력 안필요하고 탁상용달력이 필요하다 그것도 두개씩이나 

큰달력 구하기는 어렵지 않은데 탁상용은 잘 없다 

달력을 내주는것이 아닌 맘대로 집어가라고 큰시설 양쪽출입구에 박스놓고 두 종류의 달력을 집어가라고 한다

큰달력 한개, 탁상용 2개를 짚어와 더듬거리면서 집에왔다 

 

 

공주의료원이 안과 진료를 개시했다(사진은 정경도 안과전문의 진료장면, 공주의료원 제공) 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유연석-서현진이 '예측불가 비장한 눈빛'으로 촌각을 다투고 있는 수술에 대한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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