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을 평소에도 조금은 한다 기관지 확장증은 못 고친는 것으로 알고있다
크게는 안하고 그저 일반적으로 하는데 겨울의 칼바람 불면서 영하로 깊숙히 내려가면서 다시 크게 기침과 콧물이 흐르는데 주머니 한가득 휴지가 모자를 정도
따뜻한 장소는 콧물이 덜 나오는데 계속 있으면 안 나온다
방에만 있지 않는한 매일 몇 시간씩 돌아다니는데 길 가면서도 줄줄
할 수 없이 내과 진료하고 약을 지어왔다
의사분이 물어보기도 전에 들어가자마자 정신없이 콜록거니 몇마디 물어보곤 얼른 약처방을 준다
받아와서 시간 지키면서 먹는데 잠자기 직전에 먹기도 한다 빨간색의 시럽도 함께
헌데 감기약만 먹으면 그전에는 잠들기 바뻤는데 지금 약들은 오히려 잠이 달아난다
새벽 4~5시까지 잠이 안오는것은 기본이고 어느때는 아침 7시까지도 멀쩡히 안자고 있다
낮 시간에 그렇게 돌아다니고 집에서도 반찬만들고 집 치우기도 하고 잔일을 하는데
기운은 없으면서 잠 안오면 속상하다
아무리 잠이 안와도 새벽 2시이지 그 나머지 시간에는 잘 자는편
요즘 감기약은 잠 안오게 만들었는지 참 요상하다
감기 같은것은 오히려 먹으면 편하게 잠들어야 편할텐데 ,,,그전에는 그랬다
그렇다고 낮에라도 자는것도 아니다 밤새 잠 못 잤으니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누어있다
순간 잠들기도, 깨보면 겨우 20분정도 잠깐 잠들었다 깨여난다
아니 무슨 이런약이 있지!
정형외과에서도 자기네 처방약 뒤로 미루고 우선 감기치료부터 하라해서 이약저약 안먹는다
의사분들 말 안들으면 환자만 손해다 그래도 위반(?)없이 시키는대로 하는편
날씨는 당분간 계속 추울것이고 봄이 와도 여름이 와도 감기,기침,독감,몸살 등등은 철을 가리지 않는다
이렇게 허약한 사람들이 왜 오래 사는지
가만보면 건강하고 체격좋은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돌연사하고
'골골 80'에서 이제 골골 100살은 기본이라는데 걱정이 태산같다
어느 뉴스보니 이제 120살이 기본이란다
수명은 늘어나고, 아푼데는 많고, 할 일은 없고, 무서운 세상에 나는 지금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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