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반님자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변덕' 여행하듯이 2021년 4월 13일 오전 8:28 69 읽음 '변덕' 저는 변덕이 죽끓듯 해요 아무리 기도해도 마음이 안정되질 않아요 누군가는 제가 덜 떨어져서 그렇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가끔 듣는 이야기 ㅡㅡㅡㅡ 답 모든사람들은 변덕스럽다이다 옛사람들이 일편단심을 말했지만 선택하는동안 수없이 갈등과 흔들림을 겪어야한다 ㅡㅡㅡㅡ 초지일관은 의지의 문제이지 심리적상태를 말하는것은 아니다 배를 타고 항해하다 심한파도를 만나면 온갖 잡생각이 다 떠오른다 그것이 사람이다 --------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변덕이 심하다고 죽끓듯 한다고 빈정댄다 초지일관 하기란 실지 쉽지않다 자기의 위치에서 오로지 '죽었소'하기란 어려운일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다 허나 대게는 상황에 따라 심정변화에 따라 환경에 따라.. 더보기 '비판' 여행하듯이 2021년 4월 14일 오전 6:41 68 읽음 '비판' 왜 신부님은 성경에 없는 이야기를 하는가? 개신교 신자가 걸어온시비 ㅡㅡ 성경 희랍어 원전으로 공부했는가ㅡ물었다 아니란다 성서학을 공부했는가? 교회에서 목사님께 성경공부했단다 ㅡㅡㅡ 매일 일기쓰는가? 쓴다 삼년동안 쓰면 양이 얼마나 될까? 주님께서 삼년간 말씀하신것이 얼마나 될까 ㅡㅡㅡㅡ 성경을 다 안다고 하는데 단어하나에도 깊은의미가 있는데 피조물인 인간이 하느님의 아들이신분의 말씀을 다 안다고 하는것은 교만이 아닐까ㅡ? ㅡㅡㅡㅡㅡㅡㅡ 우리목사님은 성령충만하셔서 성경을 다 아신다 ㅡㅡㅡㅡ 그럼 그대들은 왜 불교가 우상숭배한다고 하는가 주님말씀중 ㅡ어디에도 불교 얘기는 없다 벌레한마리 목숨도 소중히 여기는 불교의 가르침이 왜 이단이라 하.. 더보기 '쥐구멍에 살지 모르니~' 여행하듯이 2021년 3월 18일 오전 9:06 92 읽음 '쥐구멍에 살지 모르니~' 신자들을 쥐잡듯이 잡던 신부가 죽어서 주님을 면담하게 되었다 그런데 주님께서 신발을 벗어들고 오신다 아 내가 얼마나 보고싶었으면 맨발로 오시기까지 할까 근디 가까이 오신 주님께서 다짜고짜 신발로 낯짝을 때리신다 어 와 이러심까 니가 니죄를 몰라 시불놈아 모르요 너 내 아그들을 어떻게 대했어? 침묵의 영성을 가르쳤는디유 쥐죽은듯ㅡ조욤하게 시불놈아 내가 내 아그들 행복하게 해주라 했지 누가 쥐를 만들랬어 주님께서 그신부를 쥐들이 사는곳에 가두시고 쥐죽은듯이 살게하셨다는 야그입니다 신자들 쥐잡듯이 잡는 신부들은 조심하삼 천당에 가도 쥐구멍에서 살지 모르니 ------- 개그도 맛깔나게 잘하는 도반님 근데 아직도 신자를 쥐잡듯.. 더보기 외모 여행하듯이 2021년 3월 23일 오전 6:53 29 읽음 '외모ㅋ' 평생 성모신심을 간직하고 살았던 신부가 죽어서 천당으로 갔다 신부는 성모님 실물을 보고싶어 성모님 집을 찾았다 그런데 가운데 자리에 웬 시골아주머니가 버티고 앉아있다 어 아줌마 거기 아줌마 자리 아니요 얼렁 내려오셔 그 시골아주머니는 잠시 신부를 째려보더니 내려와서는 옆에서서 계속 노려분다 헐 성모님 대전에 웬 ㅡㅡㅡ 그때 예수께서 신부를 보러오시더니 그아주머니를 보고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하신다 헐 어머니라니 그런데 아주머니가 주님의 귀를 잡으시더니 제자놈들 교육좀 잘시켜라 야단치시고는 휑하니 나가신다 ㅡㅡㅡ 주님, 왈 노인네 성질머리하곤 ㅊㅊ 주님 저분이 성모님ㅡ? 그래 근데 그 어여쁜분은 어디가고 저분이 얌아 넌 .. 더보기 '빛의 자녀' 여행하듯이 2021년 3월 23일 오전 6:54 33 읽음 '빛의 자녀' 우리교회에서는 빛의자녀를 강조하는 성향이 있다 빛 그리스도의 자녀란 의미 빛의 반대편 어두움에 대해서는 싸잡아서 악마시한다 심지어 의복으로 자신이 빛의 자녀임을 강조하기 조차한다 선하고 바른길을 가고자함은 옳은 선택이다 그러나 그런선택과 자기 내면조차 빛으로 가득하다고 생각하는것은 다른문제이다 인간의 역설 가톨릭교회는 성인신심이 강하다그러다보니짝퉁성인들도 적지않다 성인들은 자신이 성인은커녕 죄인이라고 하신분들이다 자기안의 어두움을 인정한분들이다 반면 짝퉁성인들은 외적인 연출에 바쁘다 무대위 배우에 가깝다 영적연출, 영적허풍 자신이 영적으로 뭔가 능력이 있는양 허세를 떤다 인간이 아닌양 하는 자들은 우리교회뿐만 아니라 다른종교에도 꽤.. 더보기 '요셉칠고' 여행하듯이 2021년 3월 23일 오전 7:03 50 읽음 '요셉칠고' 성모칠고처럼 요셉칠고가 있다 1 내 아이가 아닌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 2 마리아가 동정녀라 할수없이 동정남이 되었다 3 애 때문에 이집트로 도망가야했다 4 마리아가 드세서 암 소리도 못하고 살았다 5 자식이 운동권이라서 맘 졸이며 살았다 6 언제 돌아가셨는지 모른다 7 어디 묻히셨는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요셉 세례명가진분들은 공처가가 많다 ------+ 울아버지 요셉인데 공처가는 커녕 왕처럼 군림하셨습니다요 가만보면 요셉성인처럼 불쌍한 사람도 드물다 자기자식도 아니고 엄격히 말하면 자기아내도 아니다 동정녀니까 물론 세속적으로는 아내이다 왕이 태여났다는 소문에 이웃나라 이집트로 한밤중에 아기와 아기어머니를 데리고 남의 나라 난민이 되.. 더보기 요셉성인 이야기 여행하듯이 2021년 3월 23일 오전 7:04 57 읽음 '요셉성인 이야기' 어느 수녀원에 쌀이 떨어져갔다 수녀들이 걱정하는데 할머니 수녀님이 걱정마! 요셉성인이 해결해주셔 하시고는 조그만 봉지에 쌀을 담아 요셉성인 목에 걸으셨다 그런데 정말 다음날 쌀이 한가마 들어왔다 그 이야기들은 욕심자매가 만원짜리 한다발을 요셉성인 목에 걸었다 그리고 아침에 가보니 웬 배추잎이 방바닥에 깔려있었다 요셉성인이 만원짜리가 뭔지 모르셔서 비슷한 배추잎을 주신것이란다 --------- 욕심을 부리면 저렇게 된다 마리아의 남편되는 요셉성인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한국돈을 모르는것은 당연한것 만약 신사임당을 걸어놨으면 어떻게 됬을까???? 한복입은 사람들 사진을 쫘~악 뿌려 놨을까^^ 3월은 요셉성인의 달이다 그럭저럭 3월도 .. 더보기 '인생 성공' 여행하듯이 2021년 3월 23일 오전 7:04 63 읽음 '인생 성공'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가벼이 길을 가라 ㅡㅡ 가끔 세상 고민을 혼자 다하는 것처럼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사람들을 봅니다 그런 사람들은 대체로 생각이 많습니다 문제는 생각이 많으면 오히려 답을 찾기 어렵다고 합니다 산을 오르는데 온갖 짐을 다 진 사람들은 정상에 오르기가 어렵습니다 산을 잘타는 사람들 여행을 잘하는 사람들은 가벼이 길을 갑니다 마찬가지로 인생길을 잘가려면 생각의 짐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고민해도 해결이 안되는것은 내려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온갖 짐을 다 지듯이 온갖 생각을 다 질머져서 생각에 짓눌린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 나도 생각이 많은 사람인데 아무리 짐을 생각을 내려 놓으려해도 안되는데 .. 더보기 투서 여행하듯이 2021년 3월 24일 오전 7:18 47 읽음 '투서' 본당 여신자들이 성모님께 투서했다 본당신부가 이쁜뇨자들만 좋아한다고 분기탱천하신 성모님 본당신부를 야단치시며 두팔들고 벌서게 하셨다 그모습 본 예수께서 오마니 그래도 본당신부인데 체면좀 세워주시지요 그러자 성모께서 예수께도 한마디 하셨다 여보세요 당신도 똑같아요 네ㅡ머가요ㅡㅡ? 당신도 부활하신후 제일먼저 에미를 찾아오지않고 막달라 마리아년부터 만나지 않았나요 아ㅡ그건 남자란것들은 다 똑같아요 성모께서 성질부리시자 멀리서 오던 요셉 성인은 당신보고 한말도 아닌데 줄행랑 치신다 우쨌건 그후 이쁜뇨자들은 성모께서 계시는 천당근처에도 못간다고 한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주님께서 이쁜 뇨자들만을 위해서 천당근처에 주막을 만드셨다 주님의 막달라의 .. 더보기 헐값 여행하듯이 2021년 3월 24일 오전 7:21 54 읽음 '헐값' 삶은 나를 자꾸 헐값에 팔게한다 페친 김정란님의 글중에서 나온말 읽을수록 가슴이 짠하고먹먹하다 오래전 백수시절의 기억이 불현듯 떠올라서 이다 할 줄 아는게 없다는 무능력감 할 수 있는게 없다는 무기력감에 시달리며 살았던 기억 그때 나는 나를 스스로 천대했다 나같은게 할줄아는게 뭐가 있을까 누가 나같은 놈에게 돈을주고 일을 시킬까 정신적으로 밑바닥을 구르며 헤메었던 춥고 외로운기억 그러나 마음깊은곳에서 이대로 끝낼거야 하는 힐책하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래서 암벽을 오르듯이 살아왔고 겨우 헐값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 나만 그런줄 아는데 도반님 같은분도 그런 생각을 하다니 나를 나락으로 떨어지게 하는것은 현재 아무것도 지니지 못했는.. 더보기 해부가 시작되면 여행하듯이 2021년 2월 10일 오전 8:1 51 읽음 '해부가 시작되면' 상담대학원 재학시 소설가 한분이 특강 ㅡ 어린시절을 사창가에서 보내고 글재주가 있어서 소설가가 되었다는 자기소개부터 대학원생들의 마음을 끌었다 강사라고 초대하면 외국물 먹은 자랑질이나 하는 꼰대들 때문에 식상했는지라 그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신선하기조차 했다 그는 불교 위빠사나 명상에 심취 인도까지 가서 공부하였는데 그곳에서도 더 가르칠게 없다하며 귀국해선 절의 방한칸 빌려 명상수련을 했단다 근데 그런 어느날 새로온 젊은스님과밥을 먹는데 스님이 맛있는 반찬을 혼자 먹는걸보고 속에서 울화통이 터졌단다 명상으로 화를 누르려했지만 되지 않았다고 고백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대학원생들은 박수갈채를 아끼지않았다 자기자신을 포장하지않는 .. 더보기 너나 하세요~ 여행하듯이 2021년 2월 10일 오전 8:2 65 읽음 '너나 하세요~' 참 종교인은 어떤 사람일까요ㅡ? 흔히 도를 깨친 사람 깊은영성을 가진 사람 아주 청빈한 삶을 사는 사람등등을 생각합니다 심지어 저에게 그런 사람들이 쓴 책을 들이미는 멍충이들도 적지않습니다 본받으란 무의식적욕구에서 그런것인데 ㅊㅊ 저는 심리해부를 하는 입장에서 오랜동안 대중이 존경하는 분들을 분석해왔는데 고개숙여 스승으로 모실만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존경대상은 되지만 본받고싶은 마음이 없었던것은 그분들의 콤플렉스가 보였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과거의 짐을 지고가는 사람일뿐이고 그것을 흔쾌하게 벗어난 사람은 단 한사람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은 누군가에게 심리적화살이 꽃히면 그다음부터 이상화작업을 무의식적으로 시작하고 약점이.. 더보기 '병적인 열등감' 여행하듯이 2021년 2월 10일 오전 10:6 69 읽음 홍성남신부님영성심리 | 밴드 반갑습니다 여기는 [다음까페/도반모임]에 홍성남신부님이 올리신 글과 강의동영상을 공유하는밴드입니다 함께 마음공부하고 행복하게되어 기쁩니다^^ band.us '병적인 열등감' 이것은 자기 보상에 대한 욕구 자기은폐에 대한 욕구가 강해서 여러가지 짓을 합니다 작은권력이라도 주어지면ㅡ심한갑질을 해서병적인 우윌감에 빠집니다 그중 종교인들의 갑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성경을 인용하거나 왜곡된 교리로 신자들을 괴롭히는 종교싸이코들은 어느종교에나 수두룩합니다 이보다 한수위는 도인인척, 영성이 깊은척, 깨달음을 얻은척, 하는자들 입니다 이들은 외적인 연출이나 외장으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스스로 교주의 자리에 올라섭니다 당연히 돈은.. 더보기 탄압 여행하듯이 2021년 2월 11일 오전 7:28 40 읽음 '탄압' 사회주의 독재국가들은 한결같이 종교탄압을 한다고 우리는 알고있다 이유는 유물론자들이라서 그렇다고 ㅡㅡ 그러나 현장을 다니면서 그 말이 틀렸음을 확인했다 유독 가톨릭교회만 탄압한다 왜ㅡ? 가톨릭교회는 현실문제에 민감한반응을 보여서이다 가톨릭교회 이외의 타종교들은 정부정책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오히려 영생을 강조하고 윤회설같은 것을 가르쳐서 신자들의 사회의식을 희박하게 한다 그야말로 종교가 아편기능을 하는것인데 종교가 인민의 아편이라 하면서 탄압했던 자들이 종교를 아편으로 이용하는 모순이 사회주의 국가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들은 유물론자도 그 무엇도 아닌 권력에 집착하는 영악한자들에 지나지 않는다 웅장한 성당을 착취의 상징이라고 비판하.. 더보기 심리적심폐소생술 심리적심폐소생술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2020. 9. 17. 8:46 '심리적심폐소생술' 심리적으로 벼랑끝에 있으면서도 낌새조차 내보이지않고 소리없이 스러지는사람들 요즘 어떠세요 라는 질문하나가 예상치않게 심리적심폐소생술을 시작하게 만들기도 한다 정혜신 적정심리학중에서 다들 먹고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자기안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내몸 하나 챙기기도 힘든데ㅡㅡㅡ 맞는 말인데 틀린 말이기도 합니다 왜 틀린 말인가 내몸 하나 챙기기도 힘든데 하는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가족을 포함한 타인들은 거추장스런 존재 짜증나는 존재로 전락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디를 가더라도 나혼자라면 ㅡㅡㅡ 외로움에 찌들려서 알콜중독자가 되거나 자살을 하고 말것입니다 바쁘게 바람처럼 스쳐지나가는 현대인들은 어쩌면 서서히 죽음의 늪으로..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