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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시리즈물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17)다윈주의의 등장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17)다윈주의의 등장 / 발행일2022-08-28 [제3308호, 14면] 모든 종이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 ‘자연 선택’으로 진화한다 주장 각 종들이 독립적이고 평행하게 진화한다는 라마르크와 달리 ‘자연 선택’ 통한 새 진화론 제시 ------- 다윈주의는 영국 내에서 진화론자로 널리 알려진 에라스무스 다윈의 손자인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1809~1882)에 의해 학문적으로 정립되었고 대중적으로도 크게 알려진 진화 이론입니다. 그는 1831년 ‘비글’(Beagle)이라는 이름의 탐험선에 박물학자로서 탑승한 후 1836년까지 약 5년 동안 갈라파고스 제도를 포함한 여러 지역을 탐사 여행하는 과정에서 진화에 관한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더보기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16)진화론의 등장 배경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16)진화론의 등장 배경 / 발행일2022-08-14 [제3306호, 14면] 생명체가 긴 시간 동안 진보적 발전 거듭한 것으로 해석 지구가 긴 시간 큰 변화 했다고 지층 연구 통해 본격적으로 증명 각 지층에 있는 화석 연구하며 생명체의 진화도 추측하게 돼 -------- 이제 우리는 진화론에 대해 본격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진화론은 과학적 무신론의 아주 중요한 배경이 되는 이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창조주의 생명 창조를 현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이론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일반인들에게 있어서 진화론만큼이나 오해와 무지, 무조건적인 지지와 무조건적인 비난이 복잡하게 뒤엉킨 과학 이론은 역사상 없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됩니다. 그 정도로 진화.. 더보기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15)다중 우주론은 과연 과학적인 이론인가?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15)다중 우주론은 과연 과학적인 이론인가? / 발행일2022-07-24 [제3304호, 14면] 개념과 풀이로만 설명 가능한 이론… 관찰과 검증 사실상 불가능 다중 우주론 옹호하는 이유는 극단적 우연과 ‘신’ 도입 없이도 인류 원리 설명 가능해서일 듯 물리학적·실재적 근거 없는 이론 과연 설득력 얻을 수 있을까 지난 글에서 저는 요즘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 우주론인 ‘다중 우주론’(Multiverse Theory)에 관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이론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 말고도 상당히 많은 다양한 우주가 있다’는 것을 주장합니다. 만일 우주가 우리의 우주 하나만 존재한다면 우주의 필연적 창조주 혹은 설계자라는 개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 더보기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14)다중 우주론의 출현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14)다중 우주론의 출현/발행일2022-07-10 [제3302호, 14면] 무한개 우주에서 인류 원리 만족하는 우주가 ‘우연히’ 탄생했다? 거대 우주 속 각기 특성 다른 여러 작은 우주들이 있고 생명체 허용하는 특성 지닌 하나 이상 우주 존재한다는 것 과연 과학적 설득력 있을까 우리는 지난번에 인류 원리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인류 원리란 생명체, 특히 인류가 우주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러한 ‘미세 조율된 필연적 생명체 생존 조건’을 갖추어야만 한다는 주장을 말합니다. 인류 원리는 1974년 호주의 물리학자 브랜든 카터(Brandon Carter; 1942~)에 의해 처음 명명된 이래로 과학자들에 따라 여러 다른 버전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적어도 현재까지는 어.. 더보기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13)미세 조율된 우주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13)미세 조율된 우주/발행일2022-06-26 [제3300호, 14면] 지구가 생명체 위한 최적의 환경 갖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미세 조율된 생명체 생존 조건 과학자들은 ‘인류 원리’라고 불러 인류가 우리 은하계에 생존하는 유일한 지적 생명체일 가능성 높아 현재까지 물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우주가 탄생하고 바로 이 우주에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중력 상수 등 물리학의 30여 가지 기본 물리 상수들의 값이 ‘대단히 좁은/놀라울 정도로 한정된’ 범위 내에 존재해야만 합니다. 만일 이러한 기본 상수들이 아주 약간이라도 현재의 값과 달랐다면, 우주가 빅뱅 이후 현재와 같이 팽창을 하거나, 우주 안에서 원자 및 별들, 은하계 구조가 만들어지거나 현재 우리가 생.. 더보기
금수저들 거금 들여 스펙·유학 왜? ‘한국의 엘리트’ 되려고! 1회 한겨레 금수저들 거금 들여 스펙·유학 왜? ‘한국의 엘리트’ 되려고! 방준호,정환봉 - 6시간 전 ‘논문, 출판, 봉사단체 설립, 앱 제작 기획, 미술 전시회….’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의 ‘스펙’은 눈부시게 빛나지만 학벌을 세습하려는 한국 엘리트의 욕망과 글로벌 스펙 착취 산업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이 복마전의 민낯과 그 밑바닥에 꿈틀거리는 불안을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 제공: 한겨레출세 사다리 된 외국 학위…금수저들, 국경·법 넘어 스펙 경쟁, 왜? ‘글로벌 스펙 산업’의 공급망을 따라 미국 새너제이와 한국 강남, 케냐와 파키스탄을 돌아 왔다. 값은 ‘부르는 대로’인 미국 대학 입시 컨설팅, 수업료만 연간 4500만원(채드윅 고등학교 과정 기준)에 이르는 한국의 국제학교, 저소득 국가의 지식.. 더보기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 세상을 읽는 신학] (36)사제로 살아간다는 것은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 세상을 읽는 신학] (36)사제로 살아간다는 것은 신앙은 인격 통해 전수… 사제는 온 삶으로 복음 증거해야 열정과 역동성의 삶 잃어버리고 정주와 타성의 삶 살면 안 돼 자신의 신념·태도와 생활양식을 복음의 방식으로 새롭게 하길 ■ 피정 풍경 어느 교구 사제 피정에 와 있다. 타 교구 신부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즐거움도 크다. 교구를 넘어 사제라는 동질성이 주는 편안함과 친밀성이 마음을 자유롭게 한다. 더욱이, 이해관계와 인정 욕망을 둘러싼 갈등이 발생할 조건도 성립되지 않으니 조금은 스스럼없이 정직하게 강의하고 대화할 수 있다. 같은 교구 사제들과 친밀하게 지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교구의 경계를 넘어 다른 동료 사제들과 교류하고.. 더보기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 세상을 읽는 신학] (35)연대, 시(詩), 성체성사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 세상을 읽는 신학] (35)연대, 시(詩), 성체성사 세상 슬픔과 아픔 공감하지 못하면 참된 그리스도인 될 수 없다 주님 성체로 연결돼 있는 우리 모두가 형제요 자매요 이웃 세상 모든 고통에 연대해야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과 정의평화위원회가 2015년 5월 17일 국립 5·18민주묘지 ‘역사의 문’에서 봉헌한 5·18 희생자 추모미사에 대구대교구 청년들도 함께 참례하고 있다. 성체성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연결되는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이며, 세상 모든 아픔·상처와 연대한다.가톨릭신문 자료사진 ■ 혐오와 연대의 풍경 인간은 어디까지 타락하고 악해질 수 있을까? ‘가로세로연구소’가 어느 전직 장관의 딸이 근무하는 곳으로 찾아가 영상을 찍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타인의 고통.. 더보기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 세상을 읽는 신학] (34)연대와 성인들의 통공 Home > 기획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세상을 읽는 신학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 세상을 읽는 신학] (34)연대와 성인들의 통공 인간은 시공간 뛰어넘어 하느님 안에 서로 연결돼 있다 지금 여기서 하는 우리 노력들/다른 시공간 사람들과 연결돼/고통받는 모든 이들 기억하고 그들과 연대하는 삶 살아야 ■ 우크라이나와 안동, 전쟁과 평화 나의 인터넷 시작 페이지는 ‘뉴욕타임즈’다. 요즘 인터넷을 열면 우크라이나 전쟁 사진과 소식이 제일 먼저 들어온다. 미국 신문은 왜 남의 나라 전쟁 소식을 가장 중요한 뉴스로 다루고 있는 것일까. 전쟁의 참화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평화에 대한 인식을 상기시키고 환기하기 위해서일까. 비극의 현장에 대한 언론의 고발과 휴머니즘적 연대의 표현일까. 아니면, 정치적 이유 때문.. 더보기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 세상을 읽는 신학] (33)교육, 공론장, 문화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 세상을 읽는 신학] (33)교육, 공론장, 문화 공동체 쇄신하려면 참교육과 건강한 담론이 문화로 구축돼야 공감과 인정 방식의 참교육과 진정한 가치의 담론 형성돼야 형성된 담론이 문화로 확산되면 세상 변화와 쇄신으로 이어져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세상이 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 예전에 비하면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경제적 양극화의 심화와 미래를 희망하지 못하는 청년들의 모습은 암울한 전망을 낳는다. 기후위기라는 거대담론이 아니라, 기후가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일상에서 확인한다. 모든 것이 수도권 중심으로 돌아가고 지방은 점점 소멸의 과정을 겪고 있다. 주변에 젊은 사람들보다 나이 든 사람들이 더 많이 보인다. 언제부터인지 ‘요양병원’이라는 간판을 쉽.. 더보기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12)빅뱅 직후 물질의 생성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12)빅뱅 직후 물질의 생성 세상 모든 존재는 우주 첫 순간부터 함께하고 있다 138억 년 입자로 구성된 존재 죽어서 분해되면 다른 존재의 육체 구성하는 입자로 재사용 물리학자들이 관측 데이터와 이론에 입각하여 현재까지 정리한 빅뱅 우주론의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습니다. 4. 빅뱅 후 약 1분의 시간이 지난 뒤 우주는 이제 충분히 냉각되어 양자와 중성자가 충돌하여 질량이 작은 핵, 즉 수소, 헬륨, 리튬 등의 핵을 형성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우주 전체에 방사선이 생겨나지만 핵들과 상호작용을 하느라 멀리 퍼져나가지는 못합니다. 5. 빅뱅 후 약 37~38만 년 후가 되면 이제 온도는 3000K(2726.85℃)까지 떨어지고, 따로 자유롭게 존재하.. 더보기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11)빅뱅 우주론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11)빅뱅 우주론 138억 살 우주… 끊임없이 팽창하며 언젠가 종말 맞는다 NASA 위성이 관측한 결과 우주의 가속 팽창 밝혀져 밀도 혹은 온도 0이 되면 우주는 수명 다하게 될 것 "지금으로부터 138억 년 전에 하느님께서 빛과 물질을 창조하셨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빅뱅! 빛과 물질이 생겨라!!’ 하시자 빛과 물질이 생겼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과 물질이 좋았다.” 2022년 현재의 물리학적 관점에 따라 창세기 1장 1-4절을 살짝 수정하면 위의 문장처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부터 빅뱅 우주론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빅뱅 우주론은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무신론적 과학주의자들이 무척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과학 이론이면서 동시에 교회에서도 창.. 더보기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10)과학과 신앙 간의 적절한 접목 시도를 향하여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10)과학과 신앙 간의 적절한 접목 시도를 향하여 과학만능주의 결합된 영육일원론은 참된 신앙 막는 ‘뱀의 유혹’ 교회는 이미 과학과 적극 대화 과학만능주의 영향 빠지지 않고 창조주 하느님 제대로 이해하며 신앙 풍요롭게 가꾸어 나가야 지난 글을 통해 저는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적이 있던 책인 「물은 답을 알고 있다」(에모토 마사루, 2002년)와 「더 시크릿」(론다 번, 2007년)에 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러한 서적들에는 공통적으로 우주적 기운, 우주 에너지, 정신 에너지 등의 개념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점을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자연과학, 특히 물리학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라는 개념은 철저히 물질적인 개념이라는 것 말입니다. 에너지는 과학적인.. 더보기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9)과학과 신앙 간의 부적절한(?) 접목 시도의 예들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9)과학과 신앙 간의 부적절한(?) 접목 시도의 예들 물질적 실체의 법칙을 비물질적 실체에 근거 없이 확대 적용 과학에서 발견된 특정 현상을 초자연적으로 해석해선 안 돼 예전의 글을 통해 제가 여러 차례 강조해 드린 바와 같이 ‘과학과 신앙은 둘 다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라는 엄마로부터 함께 탄생한 쌍둥이’입니다. 그래서 과학과 신앙은 창조주 하느님을 제대로 이해하고 섬기기 위한 두 도구로서 존재해야 합니다. 각자의 영역만을 고집스럽게 강조하고 다른 영역을 무시하는 것은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하느님을 제대로 이해하고 섬긴다는 차원에서 교회에서 강론이나 서적을 통해 과학에 관해 언급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는 점을 강조.. 더보기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8)과학과 신앙 간의 관계 어떻게 설정해야 할 것인가 3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8)과학과 신앙 간의 관계 어떻게 설정해야 할 것인가 3 빅뱅 우주론과 진화론, 하느님 창조 행위 이해하는 좋은 도구 가톨릭교회 입장은 진화론적 유신론 받아들여 빅뱅 우주론과 진화론은 결코 신앙과 배치되지 않아 발행일2022-04-17 [제3290호, 14면] 지난번 글을 통해 과학적 무신론, 범신론·만유신론 및 이신론·자연신론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교의 유신론이라고 할 수 있는 창조론적 유신론 및 진화론적 유신론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조론적 유신론에 따르면, 이 세상은 신이 창조하였습니다. 바로 이 신은 우주의 창조 및 질서의 원리로서 우주와 물질, 생명의 운행원리를 부여한 존재입니다. 그 신의 창조 방식은 구약성경 창세기에 기록된 그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