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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모음

침묵(沈默) 부제:침묵중의 하느님 친구가 보내준 톡에서 가져왔습니다 '침묵'(沈默) 북유럽 어느 시골 성당에 사람 크기만 한 예수님의 동상이 있었습니다. 그 예수님 동상 앞에서 기도를 하면 소원이 잘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이 찾았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와서 기도를 하고 소원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의 문지기가 예수님이 서 있는 곳에 한번 서 있어 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소원을 말하며 여러 날을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진짜로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래 네가 하도 소원을 말하니 딱 하루만 너와 자리를 바꾸겠다. 그런데 나와 한 가지 약속을 해야 된다. 너는 누가 와서 어떤 행동이나 기도를 하던지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절대 말하지 말거라. 알겠느냐?" 문지기는 .. 더보기
지지 않는 꽃(어느 노인의 기막힌 사랑 이야기) 펌글입니다(빠신부의 지식게시판에서) 지지 않는 꽃(어느 노인의 기막힌 사랑 이야기) 하늘바래기추천 0조회 25721.08.04 05:45댓글 0 ------- 겨울에는 눈이 내려야 제격이련만 바보처럼 내리는 눈을 피하려 한평 남짓한 구두 수선집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문을열자 담배를 태우다 끄셨는지 아직 빠져나가지 못한 퀘퀘한 연기가 작은 환풍기를 통해 다투어 빠져 나갈 때 나이 70 이 넘으신 분이 양다리가 없으신 불구의 몸으로 창 너머 연무한 하늘을 바라보시다가 거북이 처럼 다가와 나의 흙묻은 구두를 품듯이 안으며 닦기 시작했습니다 불구의 어르신앞에 다리를 꼬고 앉은 제 행동이 무례한것 같아 어르신! 힘들게 번돈 어디에 쓰시나요? 하고, 공손히 여쭙는 나의 말에 나에 눈을 피해 작은 창을 바라보다 밖의 .. 더보기
문제는 바로 '나' 따뜻한하루 21.08.05 10:31 문제는 바로 '나' 어떤 남자가 한 식당에 갈 때마다 직원이 자신에게만 불친절하게 대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식당에 들렀는데 이번에도 또 직원이 자신에게만 불친절하게 대한다고 느꼈고, 이 모습에 기분이 나빠진 남자는 결국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해 말했습니다. "아니, 도대체 왜 나한테만 그렇게 불친절한가요?" 그러자 직원은 억울해하며 말했습니다. "저는 다른 손님들과 똑같이 대했는데 언제나 선생님이 굳은 듯한 표정으로 저를 대하셨어요." 직원의 대답을 들은 후에야 이 남자는 자신의 표정과 태도를 깨닫고 사과했습니다. 평상시에도 항상 화난듯한 표정과 말투로 주위 사람들을 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을 .. 더보기
사냥꾼 이야기 '사냥꾼 이야기' 옛날 어느 두메 산골에 젊은 사냥꾼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냥을 나간 그는 어느날 산속을 헤메다가 나무위에 앉아있는 독수리를 발견하고 화살을 겨누고 있었지만, 그 독수리는 자신이 죽을 줄도 모르고 어딘가를 계속해서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이상해서 자세히 봤더니 독수리는 뱀을 잡아 먹으려고 그 뱀을 노려보느라 사냥꾼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뱀도 어딘가를 응시 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개구리를 잡아 먹으려고 독수리를 전혀 의식하지 못 하고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개구리도 마찬가지로 무당벌레 를 잡아 먹으려고 미동도 하지 않고 노려 보고 있었습니다. 이때 무당 벌레도 꿈쩍 않고 있었습니다. 무당벌레는 진딧물에 정신이 팔려 개구리를 의식하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사냥꾼은 .. 더보기
'실패는 또 다른 도전이다' 따뜻한하루 보낸날짜 : 21.06.25 10:04 '실패는 또 다른 도전이다' 1996년 신예순 할머니는 74세의 나이로 해발 5,800m의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의 정상을 등정해 큰 이목을 끌었습니다. 남편과 사별한 뒤 몸도 마음도 허약해질 때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등산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다리도 불편하고, 관절도 좋지 않았으나 꾸준히 산을 오르면서 할머니의 몸과 마음은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등산을 통해서 인생의 이치도 알게 되었다며, 산이 곧 '만병통치약'이라고 말했습니다. 할머니는 1992년 등정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킬리만자로를 다시 마주했을 때 두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오르는 사람들의 응원과 성원에 힘입어 극복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등정에 성공한 뒤 신예순 할머니는 이렇게 말했.. 더보기
말을 거르는 세 가지 체 따뜻한하루 보낸날짜 : 21.05.13 10:44 '말을 거르는 세 가지 체' 그리스의 철학자인 소크라테스가 사는 마을에 남의 얘기하기를 좋아해 여기저기 헛소문을 퍼트리는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소크라테스가 나무 밑에서 쉬는데 마침 그의 앞을 지나가던 청년이 소크라테스를 발견하곤 먼저 다가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소크라테스 선생님! 제 말 좀 들어보세요. 윗마을에 사는 필립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아세요? 착한 줄로만 알았던 그 친구가 글쎄..." 이때 소크라테스는 청년의 말문을 막고 되물었습니다. "먼저 이야기하기 전에 세 가지 체에 걸러보세. 첫 번째 체는 사실이라는 체라네. 자네가 지금 하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증거가 확실하나?" 그러자 청년은 머뭇거리며 답했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 더보기
경쟁에서 필요한 자세 따뜻한하루 보낸날짜 : 21.05.17 09:54 '경쟁에서 필요한 자세' 미국의 아동심리 학계의 거장인 엘킨드 박사가 쓴 '기다리는 부모가 큰아이를 만든다'의 내용 중 이런 말이 있습니다.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성인들에게 재촉받는 것을 최대의 스트레스로 생각한다. 그들은 몸집은 어른이지만 마음은 여전히 어리다. 이들은 빨리 밥 먹어라, 빨리 공부하라, 빨리 일어나라는 재촉에 힘겨워한다." 엘킨드 박사는 더 많이, 더 빨리 성장해야 한다는 어른과 사회의 끊임없는 압력에 대해서 말하며 건강한 성장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때 이들은 기쁜 마음으로 도전한다." 사회는 경쟁의 연속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경쟁을 피할.. 더보기
지혜에 관한 우화 풍경이 있는 찻집 : 지혜에 관한 우화 (5670 아름다운 동행 에서 펌글) 미션 추천 0 조회 20 21.03.23 09:06 세 친구가 아침 일찍부터 말을 타고 소떼를 몰아가고 있었다. 그들 중 하나는 나바호 족 인디언이고, 나머지는 두 명은 백인이었다. 하루종일 소떼와 씨름을 하느라 세 사람 모두 식사할 겨를이 없었다.. 날이 저물어 갈 무렵, 두 명의 백인 카우보이는 자신들이 지금 얼마나 배가 고픈지, 그리고 마을에 도착하면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가를 서로 얘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바호 족 인디언은 침묵을 지킬 뿐이었다. 한 백인친구가 그에게 배가 고프지 않느냐고 묻자 인디언은 단지 어깨를 으쓱해 보이면서 말했다. "난 배가 고프지 않아 " 그날 저녁 늦게 마을에 도착한 세 사람은 스테이크를 .. 더보기
사자가 무서워하는 것은? 따뜻한하루 보낸날짜 : 21.03.31 11:20 사자가 무서워하는 것은? 탈무드에서 전해 내려오는 일화 중 '강한 것을 두렵게 만드는 약한 것 4가지'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첫째, 모기는 사자에게 두려움을 준다. 둘째, 거머리는 코끼리에게 고통을 준다. 셋째, 파리는 전갈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넷째, 거미는 매에게 두려움을 준다. 이 세상에 절대강자는 없습니다. 아무리 크고 힘이 세더라도 약점은 있으며 약한 존재라도 불퇴전의 용기만 있다면 능히 강자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강력한 상대 혹은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되면 덜컥 두려움이 느껴져 이길 수 없으리라 생각하고 쉽게 포기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위기를 넘길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데 바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 더보기
'진실'이란?? 알래스카에서 냉장고, 감기약, 수영복을... 아프리카 원주민에게 팬티, 브래지어, 양말, 신발을... 신혼부부에게 납골묘를... 노인에게 산악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를 팔 수 있을까? 팔 수 있다. 어떻게 팔 수 있을까? 그 비결은 바로 ‘진실’이다! ---진실은 남극에서 냉장고도 팔리게 한다 중에서 ------- 예전에도 그랬다 가장 위대한 영업가는 '사막에 가서 모래를 팔고, 에스키모인들에게 냉장고를 파는 사람들이라고' 난 당시 이말을 듣고 '으음! 과연 그렇군!' 하며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칭찬햇다 파는 쪽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팔면 된다 즉 어떡허든지 사게 만드는 것, 그게 곧 영업의 기술인지도 세월흘러 가만 생각해보니 꼭 위대해서 가 아닌 끈질기게 늘어지고 못살게 굴고 알게 모르게 은근한 협.. 더보기
서른 전에는 두려워하지 마라 따뜻한하루 보낸날짜 : 21.03.01 11:42 서른 전에는 두려워하지 마라 한 젊은이가 새로운 일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고향을 떠나기 전,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노인을 찾아가 가르침을 부탁했습니다. 노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글을 쓰곤 쪽지를 건네주며 말했습니다. "지난날 내 삶을 이끌어준 인생의 비결이 있지. 하지만 지금은 그 절반만 알려줄걸세. 나머지는 자네가 다시 돌아왔을 때 알려주겠네." 젊은이는 노인이 준 쪽지를 펼쳐보았고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서른 전에는 두려워하지 마라] 어느덧 세월이 흘러 청년은 중년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고 약속대로 노인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노인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고 실망한 채 집을 나서는데 누군가가 그를 불렀습니다. "잠깐만 .. 더보기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자 따뜻한하루 보낸날짜 : 21.03.08 10:24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자 어느 스포츠 방송국의 한 신입 아나운서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생방송이 처음이었던 아나운서는 사전에 받은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연습했습니다. 뉴스 당일이 되었고,그는 경직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앉았습니다. 연습했던 대로 순조롭게 흘러가길 바랐지만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그만! "오늘 전국에 내리기로 한 장맛비는 프로야구 관계로 취소되었습니다." 핀란드에서 시작한 '실수·실패의 날'은 독일, 캐나다, 스웨덴, 영국 등 여러 국가에 전파되어 연례행사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매년 10월 13일에 지난 1년간의 실수나 실패했던 사례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여, 또다시 그런 실수나 실패를 하지 않도록 반전의 기.. 더보기
죽음의 들판 '킬링필드' 따뜻한하루 보낸날짜 : 21.03.09 11:54 죽음의 들판 '킬링필드' 때는 1970년대,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시작된 전쟁은 어느덧 국경을 넘어 중립국 캄보디아까지 번졌습니다. 미국의 지원을 받는 캄보디아 정부군과 혁명을 원하는 크메르 루주 게릴라군의 대립이 한창이던 이때, '뉴욕타임스'지의 기자 시드니 쉔버그는 프놈펜에서 취재하고 있었습니다. 현지 통역가 겸 보조 기자였던 디스 프란은 시드니를 도와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데 열심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군은 점차 수세에 몰리게 되고, 결국 크메르 루주 게릴라군이 프놈펜을 장악하게 되면서 시드니와 프란은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시드니는 프란의 가족을 미국으로 탈출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프란과는 헤어져야 했습니다. .. 더보기
가장 아름다운 손 따뜻한하루 보낸날짜 : 21.02.18 15:08 '가장 아름다운 손' 톨스토이의 동화 '황제와 청소부'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왕국의 황제가 큰 잔치를 베풀며 이날 참석자 중 가장 아름다운 손을 가진 사람에겐 왕과 왕후 사이에 앉게 하고 금과 보석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손톱을 다듬고 향수를 뿌리고 손에 좋은 것들을 덕지덕지 바르며 자신이 뽑히기 만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왕이 그 영광의 주인공을 뽑았고 그는 다름 아닌 궁전의 청소부 할머니였습니다. 하지만 평생 일만 해온 청소부의 손은 보기 민망할 정도로 거칠고 주름졌습니다. 그 손을 본 사람들은 모두가 이상하게 생각했고 왕은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이 손은 땀과 수고 그리고 성실로 장식된 가장 아름다운 손이다... 더보기
남자의 병명은? 따뜻한하루 보낸날짜 : 21.02.08 11:01 남자의 병명은? 명석한 학생들만 모인다는 한 의대에서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두 명의 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두 학생은 서로의 의학지식을 뽐내기 위해서 지나가는 환자들을 보며 환자의 병명 맞히기 내기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학생이 병원 복도를 걷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매우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허리를 숙이고 엉거주춤하며 걸어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한 학생이 말했습니다. "저 남자의 모습을 보니 분명히 류머티즘 관절염이야." 그러자 다른 학생이 다시 말했습니다. "천만에, 저 남자는 허리 디스크가 틀림없어 보이는데" 그렇게 두 학생은 서로 자신의 의견이 맞는다며 옥신각신 싸웠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가 학생들에게 가까이 오더니 아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