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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당신이 윤리적이고 역량이 있고 존경받는 최고 지도자라면... 만약 당신이 매우 윤리적인 사람이고 이 사회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역량을 갖춘 존경받는 최고 권력자라고 한다면 당신은 사회를 어떻게 바꿔가겠는가? 그리고 특히 그 사회가 현재의 한국 사회라면 당신은 한국 사회에서 무엇부터 바꿔나갈 것인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 중에서 -----+++++++---- 지인이 보내준 글 사회를 바꾸는 것처럼 어려운 일도 없다 아무리 뛰어난 지도자라도 항상 반대파가 있기 마련이고 그들을 설득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여야 하고 존경받는 권력자라면 설득을 잘 하여야 한다 존경받지 못하는 리더일수록 밀어부치기 일수다 그런것을 보통 '불도저'라고 부르는데 꼭 그렇게 하야햐 할 상황에선 맞다 그러나 아무때나 밀어부쳐서는 큰코 다친다 영화 '남산.. 더보기
고난이 때로는 고난이 우리를 찾아오는 것은 우리를 슬픔이나 비탄에 잠기게 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우리를 지혜롭게 만들며 스스로를 강하게 만들기도 한다 -헨리 워드 비처 -------+++++--- 지인이 보내준 글 세상 삶은 고난의 연속이다 안그런 사람도 더러 있겠지만 세상에 던져진 자체가 고난을 안고 엄마 뱃속에서 나올 때 아기가 우렁차게 울음을 터트리며 나오는데 그건 '괴로운 세상을 어떻게 살아 갈지를 미리 알고 운다는.....' 고난이 없는곳은 천국이다 고난이 없으면 세상도 아니다 고난은 인간을 힘들게하고 때론 좌절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자신을 성숙시키기도, 고난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다르다 세상은 강한자 약한자 병든자도 있지만 강한자들이 잘 살아남는것은 많은 고난과 역경을 거쳤기 때문 지금 미국과 중.. 더보기
한 수 아래인 사람하고 경쟁하지 마라 한 수 아래인 사람과 경쟁하는 것은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다. 그것은 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치를 떨어뜨려 무의식중에 상대방의 가치를 오히려 높여 주는 꼴이다. -첫번째 인생 교과서 중에서 ------+++++++----- 역시 지인이 보내준 글 한 수 아래인 사람과 단순한 '대화'가 아닌 '경쟁'은 그야말로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뿐만 아니라 자신의 품격도 떨어트린다 우리 인간이 자기와 같은 사람들만 골라서 대화하고 경젱할 수는 없지만 잡답도 아니고 그냥 날씨 이야기를 하는것도 아닌 경쟁이라면 좀 생각해봐야 한다 낮은 상대는 말하면서 자신이 누군줄, 상대방이 어떤줄 대략 안다 그래서 뭔가 좀 있는 사람들이 아랫사람들하고 말자체 하기를 꺼려하고 있는것이 그런것 때문일것 이것이 자칫 잘못하면 한수 아.. 더보기
매 맞지 않았다 '시험 보고 매 맞고, 성적표 받고 매 맞고, 내 다리 장한 다리' 아주 오래된 신문에 실린 어린이의 '시'라고 하는데 눈앞에 그림이 그려진다 시험을 잘못보니 선생님이 화가나서 회초리들고 집에가니 형편없는 성적표에 부모님이 화나서 때리고 그러면서 자기다리가 장하다고 칭찬인지 뭔지 그래도 그 부모님은 자식성적에 신경쓰는 부모다 성적에 신경 안쓰는 부모는 때리지도 않는다 다행이 우리부모님도 살기 바뻐서인지 자식들 성적에 한마디도 없었다 오빠도 언니도 그저 그렇게 공부했고 나 역시 형편없는 실력이지만 잘했니 못했니 듣지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성적표 나오는날은 많은 학생들이 부모님에게 혼날 생각하며 걱정이 태산인데 난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 헌데 성적표 받으면 자신이봐도 정말 너무하다 속으로 "와~ 내가 이렇게 공.. 더보기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고... 오늘도 뉴스에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고 한다 얼마전엔 인천에서부터 시작됬는데 지금은 시흥, 파주, 서울, 부산, 경기 등에서도 나방파리 유충이 나왔다고 하는데 인천에 처음 이 말이 퍼졌을 때 난 서울사니 괜찮을것이라고 했는데 이젠 여기저기서 그래서 잘 팔리는 상품이 물과 정수기 걸르는 필터등 등... 경기도 수돗물 유충것만 94건 사고 접수됬다고 서울경제신문에서 말한다 내가 하지 않는것이 있으니 물은 사먹지 않는다 돈도 들어가지만 길 가다 마트같은데 지나가면 2리터짜리 물을 가득실은 물통 수십개 아니 거의 몇백개 정도 될것 이런것은 기계로 옮기기도 하는데 우선 몸통이 크니 밖에다 자주 내놓은것을 본다 물을 햇볕이 내리쬐는 곳에더 몇시간씩 어쩌면 며칠씩 있을때도 있다 난 그런것이 싫다 물은 공기에 노출되.. 더보기
나이 듦의 서러움 오늘 95(여)세 되는분이 사망했다고 기도부탁드린다고 들어왔다 사진도 봤다 조금 젊은날 찍으셨는지 그냥 한복입고 수더분하게 생기셨다 돌아가신 분을 위해 짤막한 화살기도를 바치며 드는 생각이 '내가 만약 저 나이 될때가지 산다면~~~' 아!!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돌아가셨으니 다행이구나 요즘 80은 보통나이에 들어간다 적어도 저정도되야 살만큼 살았다고 하는데 자세한것은 모른다 묻지도 않았고 더 알려주지도 않았고 요양원에서 돌아가셨다 95세면 자식들이 아무리 못있어도 네,다섯은 있을텐데 글구 돌아가신분이 옛날분이라 요양원가는것 그닥 원하지 않았을것 같고 암튼 자식들은 먹고 살기 바쁜지 어쩐지 모실 상태가 못되어 요양원에 모시다 돌아가셨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오랫동안 자리보전 했다고 내가 .. 더보기
죽음에 대한(부제:인간은 죽어서 절대 별이 되지 않는다) 얼마전 박원순 시장이 스스로 세상을 하직했다 놀랍고도 아쉽고 아직도 미해결이 남았는데 그 까닭이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성추행사건이 있지 않나 하는것, 그것은 그의 비서가 8일 변호사를 대동하고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기 때문, 그일이 있자 그다음날 9일로 성북구 와룡공원 한구석에서 그는 변사체로 발견되어 발칵 되집혔고 세계로 통신이 나갔다 발인도 끝났고 박지지자들은 절대 아닐것이라고 하고 비서의 신상을 털어 내놀것이고, 어쩌구... 현재 비서는 누구의 보호아래 있다 그 후 나온 말들이 앞으로 비서는 여비서가 아닌 모든 비서는 남자로 바꾸자는 등... 부산 오거든시장, 충남도지사 안희정씨, 서울시장 박원순등등.... 여성을 상대로 성폭력 성추행 등을 했다 권력과 위력에 의한 성폭력, 성추행이다 .. 더보기
싱글도 운명인가 (펌글임) 수필 수상 싱글도 운명인가 이젤 추천 1 조회 422 20.07.02 09:32 댓글 48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cafe.daum.net/beautiful5060/8vuU/7787?svc=cafeapiURL복사 게시글 본문내용 싱글도 운명이다 라고 하면 나는 그냥 받아 들이련다 나는 늘 누군가를 그리워 한다 그리워 하면서도 막상 누군가가 들어 오면 거부한다 젊은때도 그랬고 나이가 들고 늙고 열정이 줄어들면 내생각도 달라지겠지 했었다 그런데 막상 그 나이가 됨에도 나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 고집인지 이념인지... 젊은 30대 초반에 액자 만드는 사장님 사모님과 친해서 자주 들락거렸고 그 액자집 건물집 아들 총각이 그 나이에 자기집도 있고 좋은사람 이라며 사모님이 둘이 소개팅 시켰다 편해 .. 더보기
"`추모의 시간 지나고 성찰의 시간` 도래" 인터뷰 최영일 평론가 "`추모의 시간 지나고 성찰의 시간` 도래" [입력 : 2020-07-13 18:46]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 진행 : 윤재선 앵커 ○ 출연 : 최영일 시사평론가( 공공소통전략연구소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한주간의 정치권의 흐름과 이슈를 진단하고 좋은 정치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최영일의 공공소통전략연구소 최영일 대표와 함께합니다. ▷최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오늘 5일장으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가 치러졌는데요. 전반적으로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어떤 마음이셨습니까? ▶일단 저는 고인과는 친분이 있습니다. ▷지난 월요.. 더보기
행복설계 아카데미 박원순을 애도한다 (펌글임) 본드 김봉중 카페매니저 2020.07.10. 23:08 조회 94(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에서 펌글임) 사적으로나 공적으로나 정치인을 애도하는 글을 쓰려니 괜시리 손이 떨린다. 우리나라에서 지혜롭게 늙으려면 정치인 이야기는 입에 담지 않는게 최선임을 잘 아는 까닭이다. 우리협회가 발행하는 시니어타임스의 기본원칙도 탈 정치, 탈 사건사고 보도라서 더욱 그렇다. 박원순시장에 대하여 보도하고 있는 300여개 이상의 미디어 기사 어디에도 박시장이 우리나라 현존의 중요 정치인 중에서 급증하는 시니어 유권자에 대한 이해도와 공적이 가장 높은 분이었다는 내용이 한줄도 노출되지 않고 있다. 자살에 이르게한 그의 성추행 혐의와 무관한 때문에 관심 주제가 아니겠지만 그는 우리나라에서 은퇴준비 교육을 최초로 도입한 장본인이다. .. 더보기
우리들의 수다 1 며칠전인가 일하는것 하루 빠지고 듣기 어렵다는 무엇을 들으러갔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죙일한다 요즘 코로나로 거의 온라인으로 하는데 딱하나 이것만큼은 대면이라 그것도 몇달전에 예약해서 갔던것 원래 난 예약날짜가 늦어 안됬는데 언제나 결원이 생기는법, 결원이 되어서 갔다 '펀드000' 라는 그럴듯한 타이틀을 걸고 젊은사람이 왔고 듣는 사람들은 시니어들, 거의 남자고 여자는 단 4명 들어갈 때 열 재는것은 기본이고 큐알코드 인식하고 들어가는데 지문인식처럼 간단한것이 아니고 되게 복잡하다 잘 모르니 자기들이 해주는데 그것도 두가지 방법이 있어 헷갈리게 만든다 인식처리 하는 사람도 나갈 때 다르고 들어올 때 다르고 한번하는것 보고서 외워서 한다마는 90%는 못한다 여기 들어오는분들이야 다 알겠지만 나같은 사람을 위.. 더보기
친구의 교육 지인들, 친구들하고 가끔 톡을 주고받고 있다 매일같이 그날의 묵상글이거나 좋은글을 매일같이 보내주는 누구도 있다 특별한일 없으면 매일 보내는데 20번 보내야 겨우 한,두줄의 글이나 사진을 나는 보낸다 그건 일종의 안부소식도 곁들이고 현재 무엇을 하고있는지도 알리게 된다 음악도 보내고 멋진 그림도 서로가 교환한다 친구는 주로 글을 보내주나 가끔은 가족들과 여행, 자신의 현재 상황도 보내주고 나는 이친구가 얼마나 부러운지 모른다 그녀는 科를 잘 선택해서 간호대학을 나와 병원,의원경험이 있다 본인말로는 산부인과에서 주로 근무했다고 말하면서 자기가 젊은날은 그야말로 젊은여자들이 아기를 지우러 그렇게 많이 왔었다고 지금 그녀는 커다란 단체에서 아주 오랫동안 요양사들 교육을 하고 있다 주간은 물론이고 야간도 나간다.. 더보기
상대방 말 들어주고 걸어주고 제례시장안에 있는 마트를 간다 시장안에 있어 오며가며 제례시장안의 풍경도 보고 하는데 시장밖에도 개인적인 점포를 갖고있는분들이 나름대로 여러가지를 팔고 있고 노인들이 나와서 마냥 긴의자나 누가 살짝 내다버린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가는사람 오는사람들 구경하고 딱한분 8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할머니가 오는사람 가는사람들에게 항상 눈인사 손인사를 자주한다 처음에는 내게도 하기에 그냥 같이 웃어줬다 인상도 좋은편 자주 가다보니 그분이 늘 그자리에 앉아서 하는일이 웃고 손 흔들고 하는것인데 나중에 알고보니....좀 그런분 그래도 웃어 주는것은 아무나 못한다 오늘도 모기약을 사면서 지나오는데 할머니가 다른분과 이야기를 하고있다 그러면서 손잡고 인사하자고 먼저 손을 잡으려하니 상대방 중년의 여자분이 "요새는 손.. 더보기
생각하고 물어보기 나이 들어서도 무조건 해야 하는 도전 16가지 글을 퍼와서 올렸다 16가지 다 하라고 하는것은 아니나 몇가지라도 하면좋다 여기서의 전체적인 뜻은 나이 들었다고 포기말고 그래도 뭔가를 하라고 충고하는것 같다 여기저기 일에, 사귐에, 배움에, 봉사에 너무 치우쳐도 안되지만 반대로 일찌감치 포기하고 살아갈날 창창한데 "에헤라 디야" 하지말라는것 그런사람들 정말 아직도 수두룩 빡빡 어떻게 아느냐하면 내가 뭘한다고 하면 나더러 사서 고생한단다 가만히 있으면 덜 아프고 피곤하지도 않을텐데 괜히 안해도 될일을 만들어서 한다고 질책한다 심하게 말하는 사람은 손주나 보며 티비보고 슬슬 살라는것 기가 막혀서,,, 요즘 코로나로 커뮤니티가 움추려들어 동료들을 만나지 못하는데 거기에 오는 사람들은 99% 나같은 사람들이나 일.. 더보기
“엄마는 되지 않기로 했다. 이 삶이 마음에 든다” 경향신문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 입력 : 2020.06.20 12:17 저자인 칼럼니스트 최지은씨 / 김기남 기자 “너도 아이 한 명 낳으면 좋을 텐데….” 2년 전, 둘째 아이를 안고 있던 언니가 말했다. 30여 년을 한집에서 살았다. 같은 방, 좁은 이부자리에서 부대꼈다.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언니조차 내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가. 칼럼니스트 최지은씨(40)는 그날 쉽게 잠들지 못했다.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은 특별히 해본 적 없다. 대중문화 기자로 일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 서른다섯에 결혼했다. 두 사람의 삶은 평온했고, 이대로 살기로 했다. 양가의 압력이 심하진 않았다. 간간이 “낳을 거면 서둘러야 한다”는 말을 주변으로부터 들었을 뿐이다. 언니의 말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