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4년째 승합차에서 살고 있는 남자' 르포를 보고 오늘 MBN에서 제목이' 특종세상 현장르포'라고 해서 봤는데 한가지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실지 현장에서 벌어지는 별난 것을 주로 다루는데 오랫만에 봤다 젊은날에 우체국에서 일했던분이 은퇴하고 집에서 노니 우울감이오고 무력감은 더해지고 "이게 뭔가?" 해서 봉고같이 보이는 차에 가득 짐을 싣고 시냇가 근처에 혼자서 4년째 살고 있는것을 보여준다 사는 모습을 당당히 보여주는데 가족도 있고 연금도 있고 나이차면 누구나 은퇴한다 하던일을 그만두고 집에 있자니 하루이틀 몇달은 금방가지만 오랫동안 일했던 사람이 집에 박혀 있자니 아무래도 안될것같아 자기만의 살을 즐기려고 집을 나와 자기방식대로 삶을 즐긴다고 말한다 우린 흔히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고 하지만 즐기는 자에겐 고생이 아닌 즐거움이다 열무한단을 사서 즉석.. 더보기 알아듣게 말하라 어떤분이 대학교 시절에 강의내용이 너무 어렵게 하는분이 있어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가 힘들어서 공부 잘하는 친구에게 설명을 부탁하곤 했다고 당사자는 지금 50줄에 막 들어섰고 그분도 여기저기 강의를 다닌다 난 한번도 그분의 강의를 들어보지 않아 쉬운지 어려운지 잘모르나 카페에 가입되있어 그분의 글을 자주본다 글로 봐서는 쉽게 할것 같은데 글쓰는것 하고 청중들 앞에서 말하는것 하고는 전혀다른 사람도 있다 아는 사람들중에 논문 잘써서 발표하는데 시간은 50분을 줬다 50분은 짧지않은 시간이다 핵심만 말하고 자기주장이 이랬다는 것만 말하면 된다 그런데 아무리 들어도 거의 횡설수설에 가까운 도대체가 무슨말인지 모를 말을 하는 사람들 예외로 많다 논문집을 받아보면 형식에 맞춰서 체계적으로 글을 썼다 그러니까.. 더보기 누구와 만나던날 지난 목요일 언니하고 만나서 점심을 함께했다 만나기전 항상 식사값을 누가 낼것인가를 확실하게 하는편 친구사이에서도 형제자매 사이도 단 얼마라도 돈관계는 확실한것이좋아 이렇게 시작했더니 언니도 따라서 한다 여기저기 올려진 글보면 결혼해서 형제자매 부모님 모시고 부부와 아이들까지 합치면 8~10명 정도 되는데 가만보면 식대값가지고 싸우는 사람들 꽤나 있다 차라리 입으로라도 싸우면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하면 되는데 그 앞에서는 말도 못하고 쓸데없는 곳에다 글올리고 알아달라는 식으로 말하면 참~~ 잘살면서도 죽어도 안내는 형제가 있고 못살면서도 모이기만 했다하면 내는집도 있다 남자 형제끼리 그런일이 주로 있는데 장남이란 이유로 부모님모시고 아랫동서네는 잘 살면서도 언제나 "잘 먹었습니다"하면서 계산도 .. 더보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 이시간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톨스토이-- ------+++++ 역시나 지인이 보내준 글 간단하게 한줄로 말하자면 현재의 상황이 때가 만나는 사람이 즉 현재시간이 가장 중요한 시간과 때라는것 현실에 충실하라는것 지금 이시간을 사랑하고 지금 하고 있는일이 가장 중요하고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책의 서평을 보니 내년 1월 1일부터가 아닌 '지금' 나가서 뛰어야 한다 '여기'에 있으면서 '거기' 있기를 바라는 모순으로 시간을 낭비해서 안된다 무수한 '지금'들이 모여 '내일'이 되고 '미래'가 된다 그저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사소한 시간들이지라도 그것을 함.. 더보기 같은 레벨이 상,하로 다음블로그 개편됬다고 했다 지금도 여전히 다음블로거들은 여전히 항의인지 불만인지 하는 사람들있고 그래서 나도 몇번이나 고객센터로 무언가를보내고 했다 언젠가도 말햇지만 처음 시작 할때는 무슨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 글은 안쓰고 남의 음악만 쎄벼와서 디립다 올렸다 그러다가 차츰차츰 그야말로 아무말이라도 끄쩍거리기 시작해 몇년 흐르니 이젠 자꾸 카테고리가 늘어난다 카테고리 만들기 어렵지 않다 개편전에는 관리에 들어가 카테고리 추가하기 하고 제목쓰고 하면 됬는데 오늘보니 상하로 나눠져있다 난 상하없이 전부 단독인데 어제였나 글쓰고 올리다보니 엉뚱한곳에 있는것이 아닌가 아니 분명히 어디에 올렸는데 가만보니 그아래 작은글씨의 하부면에 다른제목이 또 있다 우리가 글을 쓸때도 제목쓰고 번호도 큰번호로 시작하고 그아래.. 더보기 진실을 말해도 며칠전 '칩입자'란 영화이야기를 올렸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동생을 찾기위해 건축가인 서진은 마침내 동생을 찾았는데 동생이 들어온뒤로 집안이 어수선하고 뭔가를 감추는것 같아 뒤를 캐고 결국 이상한 이단에 빠져 순결한 어린제물이 필요해 조카인 오빠의 딸을 제물로 바치는것 둘이가 만나서 대단히 반기고 하는 장면은 없고 여동생은 그냥 착한얼굴로 들어와서 집안일도 잘하고 가족들에게도 잘한다 그런데 오빠가 보긴 왠일인지 동생이 뭔가 숨기고 있는것같아 마침내 그걸 알아내고 영화는 내내 어둑어둑하면서 긴장감을 끌어낸다 여기서 주인공 서진이 힘들어하는것은 자신의 친구인 정신과 의사마져도 서진을 믿지 않는다 가족도 물론이고 딸마져도 고모편이다 아무도 그를 믿어주지 않는다 정신과 약도 먹고있다 그 믿어주지 않는것에 대한 얼마.. 더보기 다이어트? 어느 카페를 보다가 이런글이 있었다 엄마가 아직 시집도 안간 딸을 걱정하고 있는데 시집을 안가서 걱정은 둘째고 살이 많이 찐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것 결혼과 체중이 무슨 연관이 얼만큼 있는지는 몰라도 아주 없지는 않다 너무 살이 올랐으면 좋게 보일리가 없다 직업이 웹 디자이너라고 하는데 그 웹 디자이너하고 체중하고 무슨 상관인가 했더니 요즘은 살이 찌면 게으르고 자기관리 못하는 사람으로 비쳐져 아주 대단한 업적이 아닌바에는 승진도 어렵고 이미지도 안좋다고 살찐 사람이 연예인이라면 비난을 좀 받는다 자기관리 못하고 프로의식이 있니 없니 입방아에 오른다 에전엔 가수의 첫째로 가져야 할것이 노래를 잘해야 한다 그런데 현대에 와선 인물도 보고 아이돌가수는 인물과 춤도 잘춰야해서 그들 연습하는것 종종 비춰주는데.. 더보기 '위계조직은 대개 관료적이며 직원에게 동기부여를 하지 못한다' '위계조직은 대개 관료적이며 직원에게 동기부여를 하지 못한다' –스마트 스웜 중에서 역시나 좋은 지인이 보내준 글이다 사회생활하다보면 위계조직을 피할 수 없다 아니 가정에서도 위계는 있다 맨위에 아버지가 있고 그아래 부인이 있고(부부관계는 수평이지만 한국은 여전히 여자가 아래에 있다) 그 밑으로 자식들이 있는데 자식중에도 장남을 아직도 우선으로 치는 가족들 많다 요즘서 아들,딸 안가리고 낳고 가르치지만 그래도 여전히.. lg그룹은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본무회장은 동생 구본능의 장남인 구광모를 양자로 받아들여 그룹회장으로 앉혔다 친아버지가 있음에도 형의 양자로 가서 엄청난 그룹의 회장이 된것 원래 lg그룹은 유교가풍이라 그렇단다 구본무 회장은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전부 딸이다 딸들.. 더보기 외모를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우리다 제6022호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06.11) 에서 펌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은 손꼽히는 클래식 연주가로 그의 콘서트는 언제나 매진이고, 거의 시간당 6만 달러 이상을 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은 1713년에 만들어진 50억 원이 넘는 스트라디바리우스입니다. 2007년, 그에게 워싱턴포스트지가 한 가지 실험 제안을 했습니다. 그가 자신의 바이올린을 들고 야구모자를 쓴 채 지하철역에서 공연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45분 동안 연주했는데 7명의 사람만 하던 일을 멈추고 딱 1분 동안만 연주를 들을 뿐이었습니다. 그의 앞을 지나쳤던 1,070명에게 벨의 연주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조슈아 벨이라는 것을 알았다.. 더보기 꿈을 꿔도 될까? 제목이 좀 그렇다 꿈을 꿔도 되는지 물어본다 누구에게? 아무나에게 묻는다 요즘은 꿈이 없는 세상이 된것 같다 우리때만 해도 아니 십여년 전만해도 약간의 꿈은 있었다 꿈은 자유다 무슨꿈을 꾸든지 이뤄지면 좋고 안 이뤄져도 손해볼것은 없다 꿈을 위해 투자했는데 망했다면 그거야 당연 손해지 내가 훗날 장관이 되고 가수가 되고 과학자가 되고 어린시절 부모님들은 곧잘 아이들에게 "커서 뭐가 되고싶니?"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면 철없는 아이들은 대통령, 과학자, 이순신같은 장군, 선생님, 간호사,법관, 검사,의사 등등 .... 그러나 세월흘러 많은이들이 원하는것은 현재도 그렇고 공무원이 됬다 언젠가는 초딩, 중딩들에게 물어보니 연예인이 1순위였는데 지금은 거의 공무원 현재진행형인데 그위에 하나가 더 있으니 조.. 더보기 어느 기사를 읽고 코로나펜데믹으로 세계는 조용할 날이없다 그보다도 내가보긴 인간분리이다 사람들이 서로 모여있지 못하게 된것 활동을 못하니 일도 못나가고 상품도 안팔리고 실업자는 늘어나고 '코로나에 걸려죽나 굶어죽나' 하는말도 돈다 우선 내가 다니고 있는 성당을 보니 한줄 긴의자에 3명 내지 4명만 앉는데 이것도 주일날 180명만 허락된다 그냥 들어가지도 않는다 화상카메라로 열 감지하고 이름,전번쓰고 소독약인지 뭔지 손에 바르고 들어가서 지정된 좌석에만 앉아야 한다 만약 딴데 앉았다간 누가와서 뭐라한다 아직까지도 모든 활동이 정지되어있고 성당문은 5시까지 열어논다 하면서 아침미사 끝나면 철문내려지고 다른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사무는 계속보는것 걱정되는것이 신자들이 정해진만큼만 오니 일단 들어오는 돈이 적다 교회도 돈이 어느정.. 더보기 왜 하필 불량품이 2018년 서강대에서 인문학 '영성과 철학상담'이고 부주제로는 '아픈영혼을 철학으로 치유하기'를 아주 잘들었다 두달간 하든가 일주일에 한번 두시간씩 한다 정교수가 나와서 하는데 두분다 아주 유명한분 한분은 남자고 한분은 여자분 철학이나 영성같은 어려운 학문은 잘못 들으면 무슨소리인지 모른다 서울시에서 서울시민에게만 무료로 제공하는것인데 현장가서 듣는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것이 정지되고 인터넷으로 그것도 하루 30분이든가 듣는것 몇개있고 전부 정지되었다 어쨌튼 그때 난 열심히 필기해서 잘정리하고 나름대로 여기저기 글도 따오고 보충해서 새로산 USB에 올렸는데 나오지가 않는다 그땐 PC가 중고를 사서 사용중 중고도 요즘은 그때고 그렇고 AS를 해준다 설치해준곳 찾아가서 USB내밀며 분명히 거기다 '영성.. 더보기 아군,적군 그대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합니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실제 적군 묘지 ①무명전사(無名戰死) / 천상병 지난날엔 싸움터였던 흙더미 위에 반듯이 누워 이즈러진 눈으로 그대는 그래도 맑은 하늘을 우러러 보는가 구름이 가는 저 하늘 위의 그 더 위에서 살고 계신 어머니를 지금 너는 보는가 썩어서 허무러진 살 그 살의 무게는 너를 생각하 이 시간 우리들의 살의 무게가 되었고 온 몸이 남김 없이 흙 속에 묻히는 그때부터 네 뼈는 영원의 것의 뿌리가 되어지리니 밤하늘을 타고 내려오는 별빛이 그 자리를 수억만 번 와서 씻은 뒷날 새벽에 그 뿌리는 나무가 되고 숲이 되어 네가 장엄한 산령(山嶺)을 이룰 것을 나는 믿나니 - 이 몸집은 저를 잊고 이제도 어머니를 못 잊은 아들의 것이다. --------+++++--- 6월은 호국영령의 달이다 나라를 위해 .. 더보기 청포도 청포도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하늘을 꿈꾸며 알알이 들어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오면서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먹으면 두 손은 듬뿍 적셔도 좋으련만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두렴 ----- 시를 잘 감상 할 줄 모르는 편에 속한다 그냥 좋으면 한번 읽어주는 정도 그러나 이육사의 '청포도' 만큼은 참좋아한다 시도 아름답지만 내가 청포도를 좋아한다 마지막 구절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두렴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수건을 지금은 볼수 있을까? 나는 그냥 청포도나 거봉을 주로 먹는데 씨없는.. 더보기 눈요기로 보세요 저도 한번쯤 운치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그런데 보이는것처럼 높은곳은 잘 못올라가요 다만 사진이 멋져 가져왔습니다 힐리언스 선마을은 홍천군 종자산 자락 깊은 숲속에 자리한다. 휴대폰도 텔레비전도 사용할 수 없기에 오롯이 자연 속에 몸을 맡기고 이름(Healience=Healing+Science)처럼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정원동과 숲속동으로 구성된 2층짜리 숙소 역시 자연과 어우러짐을 핵심가치로 삼았다. 정원동은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이 환경 친화성을 내포한 ‘빈자(貧者)의 미학’으로 지었다. 1층은 햇빛을 넉넉히 품은 안뜰을 내려다볼 수 있고 2층은 천창을 통해 별을 바라보며 잠들 수 있다. 여기에 2016년 말 김준성 건축가가 ‘조응(照應, 둘 이상의 사물 등..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