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핑게??? 어제 오전에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작년에도 늦여름에 만나고 여지껏 만나지 못했다 울언니도 나름대로 바쁜 사람이다 그리 먼곳에 사는것도 아니건만 특별한 일 없으면 만날 필요를 못느껴서 친구들도 나이드니 만남이 부담스러운지 어쩐지 소식이 적어진다 나 역시 모든것이 귀찮아진다 밥먹는것도 싫다 배고프지 않으면 마냥 안먹을텐데 ~~ 정말로 두끼정도 안먹으니 기운없어 제대로 겉지못해 할 수 없이 먹는다 언니와의 통화는 필자의 생일이 곧 다가오니 식사 함께 하자고 난 내 생일이 언제 지가가는지도 모른다 젊어서 회사 다닐때는 생일축하가 있어 알았고 요즘은 문자나 카톡으로 자주 다니는 의원들에서 주로 온다 며칠전에 법적생일은 지났다 한살 더 먹었다 자주 병원가고 약을 사오는데 며칠사이 한살이 넘은것 그러나 언니는 항상 .. 더보기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부모가 늙고 병들면 생기는 일(펌글) 출처:다음 티스토리 (책식주의)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부모가 늙고 병들면 생기는 일 조회수 14.1만2022. 06. 11. 21:53 수정 ---------- 간병살인이 꽤나 나온다 이거 안해본 사람은 하는 사람에게 아무말도 하지 말아야한다 남보다 못하다 주로 이럴때 보인다 더 사람 죽이는 말은 "한사람이 희생하면 여러사람이 편하고 죽어서도 복받을거야 그러니 참고 견디어" 이보다 더 심한말은 "부모님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히 여겨" 이런말 하는 인간에게는 귀싸다귀 때려도 된다 24시간 실제 간병은 사람 피말리는 간병이다 전신마비 환자면 그야말로 환장할 노릇 간병인은 밤에도 잠들지 못한다 침대시트에 욕창방지 매트를 깔았어도 2시간에 한번씩 일어나서 환자 자리를 바꿔줘야 욕창 안생긴다 또 환자가.. 더보기
"75세인가요, 죽는게 어때요?" 도쿄B화 "75세인가요, 죽는게 어때요?" 초고령사회 日 뼈 때린 영화 [도쿄B화] 중앙일보/입력 2022.06.27 05:00/업데이트 2022.06.27 09:06 "일본의 미래를 위해 노인들은 사라져야 한다. 일본은 원래 나라를 위해 죽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나라 아닌가." 근미래의 일본, 이런 끔찍한 주장을 하며 노인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납니다. 고령화가 불러온 사회 혼란 속에서 75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국회를 통과합니다. 죽음을 국가에 '신청'하면 국가가 이를 '시행'해 주는 '플랜(PLAN)75'라는 이름의 제도입니다. 처음엔 반대의 목소리도 높았지만, 일본 사회는 차츰 이를 받아들입니다. 주인공 가쿠타니(角谷)는 남편과 사별하.. 더보기
말하는것, 듣는것 말은 요령과 기술이지만, 듣기는 마음과 자세이다. 말은 자기 중심이지만, 듣기는 상대방 중심이다. -듣기의 달인이 되는 법칙 중에서 ------- 지인이 보내준 글 말은 요령과 기술이라고 한다 물론 말하는데 천성적으로 타고나서 잘하는 사람도 있고 배우고 익혀서 하는 사람도 있다 또 재미없고 그저 그런말도 재미나게 듣기좋게 말하는 사람도있고 정말로 재미난 이야기인데 재미없게 하는 사람도 있다 이야기에는 일종의 스킬도 필요하다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말도 있고 같은 말을 가지고도 기분 나쁘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 말은 자기 중심이리고 적혀있다 맞다 말하는자는 자기의 무언가가 들어있다 소설 쓰는 사람도 시를 쓰는 사람도 자기만의 뭔가가 있다고 글도 그렇다 말하고 글과 얼마든지 다를수는 있지만 대략은 안다 특히 대학.. 더보기
휴대폰이 오래 되다보니 어제도 몇시간씩 컴과 씨름했다 그냥저냥 올라가던 사진이 안올라가는것, 아니 안 올라 가기보다 컴푸터 산지 그닥 오래되지 않았고 적어도 7~8년 이상은 써야한다는게 누구의 생각이다 5년이상이면 잘쓴것 이라고들 하는데 그건 젊은이들이 디립다 게임하고 뭐하고 하는 사람들이 그렇고 나는 모든것을 특히 전자기기는 냉장고도 티비도 보통 10년도 넘게 쓴다 그야말로 완전 망가져서 도저히 고칠 수 없을때까지 쓴다 하도 오래쓰다보니 집에 오는 사람들이 "아직도 이런 오래된것이 있어?" 지금은 한국의 전자제품이 너무 잘 나오니 유통기간이 길어져 일부러 수명을 단축시켜서 나온다고 한다 김치 냉장고 수명이 원래 7년인데 그걸 넘어서 쓴다 가장 위험한 전자제품이 김치냉장고라고 가장 수명짧고 자주 바뀌는 전자제품은 아마도 휴대폰.. 더보기
웃지못할 일 그전에 어떤 글을 읽었는데 남편이 마냥 착하단다 헌데 시부는 성질이 여간 아니라고 아무도 시부를 당할수가 없다 말도 안되는 행동과 말도 함부로 한다고 형제는 있지만 유난히 자기 남편이 시부를 무서워한다 어느날 사건이 터졌다 견디다 못한 아들은 술을 꽐라가 되게 먹고서는 아버지에게 대들었다 그러자 짜~악 하고 손바닥으로 아들을 후려쳤는데 아들은 딱 그 한대로 쓰려졌고 정신을 잃었다 그다음날 남편은 아내에게 "나 말야 꿈에서 아버지에게 맞았는데 근데 왜 볼이 얼얼하지!" 하더라고 아내는 아무소리 안했단다 그만큼 남편은 아버지라면 벌벌떠는 스타일인데다 자기가 진짜로 맞은것을 꿈속에서 맞았다고 착각하고 있더라고 서론이 길어졌다 똑같은것은 아니지만 참 누구도 살다살다 별 일을 다 겪었다 윗글하고 겪이 다르지만 정.. 더보기
가진것을 ... '노인은 없다'란 글을 펌했다 솔직히 말하면 노인세대는 그닥 환영받지 못하는 세대다 지하철, 버스, 경로당, 파고다공원, 동네공원 어디든지 노인이 있으면 싫어하니 그들도 자기들끼리만 있는곳으로 몰린다 시골에서 파고다공원까지 오려고 아침부터 차타고 오는 노인도 있다고 서울이 지방보다 무료급식도 많고하니 서울역, 영등포역, 노인복지관을 들러 파고다공원에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하다 저녁때쯤 내려간단다 내 시대도 그렇고 윗세대는 더 하다 그들은 일찍 태여난 죄로 일제강점기를 거쳤으며 6.25전쟁 가난한나라에서 자식을 낳고 부모부양까지 하고 살은 세대지만 불행히도 지금은 자기들 부양받은 시대가 아닌 독립해야만 사는 시대에 서 있다 죽자고 일하고 했지만 수명은 길어지고 자식들은 제 살길 찾아가고 .... 그러니 언.. 더보기
노인(老人)은 없다 출처:이동활의 음악정원인류의 문화, 人物과 文物, 좋은, 감동글, 행복느낌노인(老人)은 없다 아침하늘추천 5조회 8722.06.16 09:00댓글 -------- 제목만 들으면 서글픔이 밀려온다 '노인'이란 단어는 아름다운 단어는 아니다 길 나가서 아이 어른 붙잡고 물어보라 "노인"하면 생각나는것은 무엇입니까? 하고 묻는다면..... 읽다보니 그것이 아닌 경이로운 삶을 말한다 황혼의 열매를 말한다 어떻게 살았든 살아온 삶의 흔적을 말한다 삶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살았다 그 삶은 녹녹하지 않다 온갖 풍파속에 수고와 눈물 희생 고통 등등 살아온만큼 세월갔으니 분명 인생의 끝자락쯤 왔다 예전엔 써드에이지라 불렀는데 지금은 백세 시대가 되어서 제 4에이지가 된것 어쨌튼 늙은것은 사실이나 그것보단 노년이 있고 .. 더보기
친해져야 할텐데 삼사일전인가 집으로 걸어오는데 어느 노인분하고 말을 하게됬다 동네에 마침 무슨 마트가 들어온다고 한달전부터 대공사를 하고있다 밖에는 벌써 마트이름 걸어놓고 이달안에 오픈할거라고.... 그 마트를 가리키면서 이렇게 크게 하는것보니 혹여 24시간 하지 않겠냐고 내게 묻는다 아니라고 말해줬다 마트 24시간 하는데는 없는것으로 안다 편의점은 한다 그옆에 1층은 편의점이지만 24시간 하는지 안하는지는 확실히 모른다 생각에는 안할것 같은느낌, 모든 장사는 수익이 나야한다 아파트가 크고 세대수가 많다면 몰라도 글구 사람 많이 다니는 사거리도 아니고 동네장사인데 그런말을 주고받으며 오는데 같은동으로 온다 일단 엘베를 타고 각자가 갈곳을 누른다 나도 내 갈곳을 누르는데 그분은 누루지않고 내가 내리니 따라서 내린다 같은 .. 더보기
7부 능선 온것같다 요즘 계속해서 늦게 일어난다 하긴 일찍 일어나는 편은 아니나 그래도 어느정도껏 잤는데 요즘 들어 부쩍이나 잠이 전보다 약간 늘었다 그렇다고 늦게 잠드는것도 아닌데 ..... 왼만한 것들을 내려놔서 그런가 내려놓다니 뭘???? 국가검진신체검사 작년에 할것을 못해 자꾸 뭔가 날라와 금 6월 말일까지란다 며칠전 했다 올해도 또 한다 몸이 안좋은 사람은 두번해도 된다 집으로 보통 날라오는데 아직 안왔다 그래도 그날 의사분으로부터 대략 이야기는 들었다 집에 와서 치료를 할까 말까 별 생각을 다 해본다 약만 먹어도 되지만 이젠 약 먹기도 질린다 그냥 먹기 싫어지면서 지난날을 뒤돌아본다 아마도 내가 7부능선은 넘은것 같은 ... 꿈꿔왔던것 취소하고 이것저것 항상 '그래도 될거'라는 것들 다 내려놓았다 그랬더니 아무도.. 더보기
'원한은 잊으라' '원한은 잊으라' 내가 남에게 공을 베푼 일은 생각하지 말고 내가 잘못한 일은 항상 마음에 두어야 한다. 남이 나에게 베푼 은혜는 잊지 말아야 하며 남에 대한 원한은 잊어야 한다. -한용운 채근담 중에서 ----- 지인이 보내준 글 원한은 잊고 남이 네게 베푼 은혜는 잊지 말아야 함을 말한다 천만번 맞는말 '내가 남에게 베푼공은 생각말고 내가 잘못한 일은 항상 마음에 두어야 한다' 그것은 어떻게 말하면 타인에게 좀 뭔가 베풀었다고 자랑하거나 내세워선 안된다는 말일것 그대신 자신이 잘못한 것은 항상 마음에 두어야 한다고 했는데 좋게 말하면 일종의 마음의 근신이다 지금은 내가 잘못한것을 두고두고 맘에 간직하는 것도 그닥 권장할 말은 아닌것 같다 자신의 한,두번 잘못한것을 자랑할것도 없지만 두고두고 가슴속 한.. 더보기
오드리 햅번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아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푼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 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결코 너 자신이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해서 걸어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치유되어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된다. 기억하라, 만약 내가 도움을 주는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 손.. 더보기
자나깨나 조심? 사람은 말에 상처을 참 많이 받습니다 타인이 듣기에는 별것 아닌것처럼 들려도 듣는 본인은 그것이 아주 돌이킬 수 없는 상처인지도 모른다 재미로 던지는 돌맹이에 개구리는 맞아 죽습니다 그걸 보면서 깔깔거리며 또 돌을집어 던진다 이처럼 우리는 그 상황이 안되어봐서 타인의 어려움을 모른다 가장 잘 혜어지는 부부나 연인이나 친구나 할것없이 거의 말 한마디 잘못해서 헤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필자도 상처를 잘 받는 형이라 왼만하면 나쁜소리 안하려고 하고 참지만 어땐때는 참을성이 모자라서 냅다 질러댈때도 있다 참기보다 적당히 상대에게 해줄만큼만 해주면 집에와 서 덜 후회한다 뭔가 쌓아놓은 것이 많은 사람이 그것이 무너질 때 돌이킬 수 없는 행위를 한다 그전에 어느 글을 읽었는데 실화다 두 아들이 있었다 그 어머니가 .. 더보기
모임에서 5월 28일인가 토요일도 어느 단체의 오프라인 모임있다하여 회비내고 갔다 나는 음악을 좋아해 거기는 음악방에서 간곳인데 어느방이든 상관없이 회비내고 신청하면 된다 물론 인원은 정해있다 최대인원 50명이면 굉장히 많은편 거리두기 풀리니 이렇게 모인다 대략 짐작은 하고 갔지만 처음가서 그런가 완전 노래방을 빌린것 50명 들어가기는 좀 작지만 그런대로 놀면된다 이름 확인하고 아무데나 앉으라고 한다 이미 사람들이 90% 꽉 차있다 난 처음가는 사람이라 아는사람도 없을것이고 해서 시간 꽉차서 갔다 서로들 비슷비슷했다 서로 이름확인하고 대표와 간부들 안내하고 확인하고 시작은 되었다 노래가 시작이다 여긴 순전히 노래하고 마시고 먹고 놀러온것 노래도 다양하다 대중가요가 주를 이루지만 팝송과 섹프폰연주 아코디언,하모니카.. 더보기
메이커 운동화 자랑 목동 영화관에 갔다 유풀렉스와 백화점을 둘러봤다 몇번을 갔었어도 영화관은 지하 2층이고 유풀렉스 끼고 윗층은 백화점이지만 항상 그냥오다가 그날 마침 시간이 있어 여기저기 둘러봤다 물가올라 소비가 줄어서 인지 고객은 생각보다 너무없다 7층인지 8층인지 백화점 윗층은 문화관과 더불어서 전시도 하고 정원도 꾸며놓고 젊은 여자들이 모여 주로 커피를 마시며 한담한다 그전엔 이런일이 흔하고 많았었는데 요샌 물가올라 그런지 사람보기 힘들다 다시 지하로 내려와서 쉬고 있는데 어느 할머니가 앉아있다 그옆에 앉았는데 어떤 아주머니 지나가더니 할머니더러 대뜸 "아유 고급스런 운동화를 신으셨네요?" 한다 할머니 듣더니 원래는 20만원인데 세일할 때 사서 15만원에 샀다고 들여다보니 좀 괜찮아보이기는 한다만 15만원~20만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