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한의를 다녀왔다 당분간은 다닐것 같다 한동안 다닐 때 어느날 지하철 안에서 '콜록콜록'을 살짝했다 예전보다 기침소리가 줄은것 같은데 원장님도 그전보다 기침이 잦아들었다고 한다 첫날 갔던날 진료실 밖에서 얼마나 기침을 했는지 그분도 안다 암튼 지하철안에서 크게 기침한것도 아니고 살짝 콜록댔는데 옆에 젊은 20대 후반인지 삼십대 초반인지 청년이 쳐다본다 기침한지 얼마안되 또 나온다 기침은 연달아 나오기가 쉽다 몇번 하다보면 멈춘다 두번째 기침도 심하지 않았다 살짝 한것 같은데 이녀석 일어서 나는 내리는줄 알았는데 자리를 피한것 내가 아주 심하게 콜록대고 캘켈거리고 코풀고 가래끓고 햇더라면 몰라도 그전보다 많이 나아져 살짝 찬바람 맞으면 그런다 또 공기가 안좋은곳에 들어가도 기침한다 약냉방칸에 주로 앉.. 더보기
시원한 냉면,국수 여름이면 냉면이 인기다 냉면은 보통 비빔냉면과 물냉면이 있는데 둘다 먹어보긴 했다 냉면을 언제먹고 못먹어봤는지 젊은날은 몇번 사먹은적은 있다 비냉면 친구따라 갔다 먹었는데 어찌나 매운지 글구나선 두번다시 비냉은가고... 그래도 국물 시원한 물냉면이 좋은데 처음 먹어본 냉면은 왜그리 질긴지 젊은날인데도 몹씨 질겼다 사람들에게 냉면은 원래 질긴것이냐고 물으니 그게 일명 '나이롱냉면'이라고 그러다 한동안 잠잠했는데 친구들이 또 냉면먹으러 가잔다 질겨서 싫다고 했더니 그건 싸구려집에서 파는 냉면이고 진짜 냉면은 부드럽다며 살살 꼬셔 갔더니 정말로 부드럽고 잘 끊어지고 얹져 나오는 계란반쪽과 무 넙적썰어 절인 무절임이 맛있다 그것보단 난 냉면국물이 시원해서 좋다 속이 차서 즐겨먹진 않았고 언제먹고 못먹은지가 몇십.. 더보기
노브랜드??? 의원을 다녀오다가 고속터미널서 내려 강남지하상가를 가다보면 언제부터인지 '노브랜드'를 전문으로 파는 마트가 있다 대기업인 이마트가 하는데 대게는 아마트안에 한쪽구석에 '노브랜드'자리를 마련하고 파는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서는 아예 처음부터 브랜드는 없다 전문 '노브랜드'이다 그전부터 지하상가 갈때면 가끔 들려서 커피를 사는데 먹으려고 하면 바로옆 매장근처에서 따로하고 컵도 따로 사야하고 요즘은 그걸 안하는지 그자리에 이것저것 상품상자들만 수북히 쌓여있고 들러서 오리고기를 사려고 했는데 저녁때라 그런가 그런 상품들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도 몇개가 남아 두개를 집어왔는데 훈제오리고기라며 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가져왔다 집에와서 펜에 살짝 굽기만 하면된다 인터넷보니 사람들은 미나리썰고 양파썰어놓고 홍고추,청고추 .. 더보기
눈 내려 깔아! 며칠전 의원을 다녀오는데 지하철을 두번씩이나 바꿔타면서 간다 도곡쪽이라 한참간다 지하철안은 낮에는 그 바쁘다는 2호선도 한가한편 덥고 코로나 판치고하니 집콕을 주로하나 보다 한가해도 앉은자리는 꽉차고 몇명은 서있고 교통약자석은 비워질수도 있고 갑자기 근처에서 "야! 너 눈 안깔아? 안깔으면 죽인다" 한다 누군가하고 소리나는데 쳐다보니 교통약자석쪽에서 나는것 그 6자리는 할아버지 두분만 있고 자리는 비고 가만보니 근처의 머리 짧게깎고 소매없는 티셔츠입고 키가 큰 젊은 청년이 그런것 같다 도대체 누구보고 그러나 하고보니 일반석의 내 앞쪽 선그라스쓰고 누구하고 통화하는 분에게 하는것 같다 안그러면 죄다 나이먹고 여자들이고 젊은 사람은 별로없다 썬그라스쓴 남자도 통화하면서 "그러마!" 하는 액션을 보낸다 즉 머.. 더보기
오래 사는게 죄 목요일은 너무 기운이 없어 일어나지도 못했다 원래부터 아침일찍 일어나기 힘든데 요새 계속 이약 저약 먹으니 더하고 그러면서도 근심걱정 때문인지 잠이 얼른 안온다 아나 무슨 사형선고를 받아 논것도 아닌데 하루하루 날이 갈수록 초초해진다 지금은 울나라 사형선고 안내리지만 문서상은 여전히 사형선고제 있지만 실제 집행은 안한다 그전엔 한창 사형선고 내릴 때 그들은 감방에서 그야말로 초초한 날을 지내며 그러다가 어느날 간수가 조용히 부르면 그날이 제삿날이 되는것을 죄수들도 죄다 안다고 하는말을 들었다 끌려가면서 안가려고 발버등을 치고 질질끌려 가는 모습을 만화로도 봤다 그런데 나는 그것도 아니면서 왜 그럴까? 즉 입원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병이란 그렇다 몇년전 등뼈가 아프고 요동치고 어깨가 흔들리고 큰병원가서.. 더보기
어느 못난 자식 그러고 보면 아무리 소홀하게 대하고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투정을 부려도 떠나지 않고 늘 거기 있어주는 존재는 부모가 처음이자 마지막인 듯합니다. -천만번 괜찮아 중에서 ------- 지인이 보내준글 아무리 못된 자식도 부모는 대부분 끌어안는다 물론 너무 막나가는 망나니같은 자식 안본다는, 부모도 실제있다 그런것은 얼마안되고 많은 부모들이 그래도 못난 자식일망정 끌어안고 산다 그전에 어느 책을 읽었던가 수필였든가 책 읽은지 하도 오래되서 무슨책을 봤는지 기억도 못하는데 몇줄 안되는 아름다운 글이나 핵심되는 문장은 기억한다 어느 딸이 어머니가 유난히 자기만을 구박한다고 하는글이다 심하면 때리기까지 하고 뭘 쬐그만 잘못해도 무지 혼났다는 글이었다 위로 언니 둘이나 있는데 그 언니들은 한번도 혼내는것을 못보았다 .. 더보기
동네 공원 예뻐서(누구네 모기등도^^) 지난 일요일 저녁때쯤 동네에 있는 공원을 갔다 일부러 간것은 아니고 평소에 지나 다니는데 "한번 들려야지" 했지만 여지껏 미루다가 이날 들렸다 작은 공원이지만 아주 아담하게 요것조것 잘해놨다 정장을 하고 어디 들렸다 오는바람에 제대로 둘러보진 못하고 발길 가는데로 적당히 담았다 아파트 단지안에 있는 작은공원말고 밖에 있는 공원이자만 아담한 정원같이 참 잘만들어 놓았다 산책하는 더 큰 공원인지 둘레길인지 있는데 여지껏 못가고 있다 아래 참나례 꽃은 공원이 아닌 동네 지나오는데 어느 건물앞에 있는 작은정원의 꽃이다 지나가다 쉬어 앉아가라고 긴 벤치(?)까지 있다 나도 만약 어디서 돈벼락을 맞는다면 이렇게 꾸며놓고 지나가다 앉아 꽃감상하라고 할것^^ 아래서부터 작은공원임다 식물도 많이 심어져있다 호박,깻잎,상.. 더보기
올여름은 더위와 싸우기로 오늘도 연일 폭염이다 당분간은 집에 있는다 너무 더우니 나가기 싫고 갈곳도 그닥 없고 며칠전만해도 노인들 노인정, 복지관등 문열어서 그분들이 좋아햇다는 말이 나온지 며칠안돼 다시 문닫았다며 오늘도 서울 어딘가 낮에 음식을 주는데 햇볕이 내리쬐는 곳에서 모여앉아 밥을 먹고있다 폭염에 코로나에 여럿이 모이면 안되고 요즘은 물도 안준다 은행도 물 없다 낮에 더우니 선풍기를 틀려다가 아무래도 안되겠어 어제 엉성하게 조립한것 다시 죄다 뜯었다 오늘은 쉽게 풀린다 안내서를 자세히 보며 앞망,뒷망 잘맞춰 제대로 해노니 안심이 된다 어제 그렇게 안되던것이 오늘은 한번에 풀어진다 어젠 아마 처음부터 진을 빼서 기운없어 망을 못풀었던 것 같다 그런데 안내서를 가만보니 국산이다 옛날에도 선풍기로 유명했고 다른 작은기기도 만.. 더보기
선풍기 조립하다가 날씨가 진짜로 더워졌다 왼만해선 더웁다는 소리 안하는데 걸어다니면 삐질삐질 땀난다 얼굴에 나는것은 그자리서 닦으면 되지만 몸에 나는것은 끈적거려 참 곤란하다 그래도 갈길 ,할일은 해야되기에 집에 들어오자마자 샤워한다 어떤때는 기운없으면 일단 누었다가 하는데 그땐 이미 땀이 식어서 좀 그렇지만 더운물이 나오니 다행 뉴스에서는 짧은 장마가 가고 곧 작년에 쨉도 안되게 더위가 몰려올 것이란다 낮더위는 참을 수 있는데 밤열대아가 문제 공간이동하면서 에어컨을 설치 안했다 이삿짐센터가 그것은 안한다고해서 나도마침 가전제품, 가구등을 사느라고 여름되면 한다고 해놓고서는 어느새 한여름을 맞고있다 낮에도, 밤에도, 늦게까지 현관문 열어놓는 집은 아마도 이동네에서 내 집만 그럴것 같다 2016년 5월초에 마침 00랜드에서.. 더보기
선별 검사 받았죠 지난 9일 금요일 보건소에서 코로나 선별진단검사를 받았다 더운 뙤약볕에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있다 띄어있어야기에 줄은 더 길다 그래도 어쩌랴 입원하려면 백신을 맞았어도 코로나 검사를 따로 받아야 한다고 뉴스에서 맨날보던 허연 비닐옷입고 머리까지 길게 뒤집어쓰고 얼마나 더울까? 한편으론 그들이 측은하다 요사이 변이 바이러스로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토요일도 일요일도 본다 나도 마냥서서 따라들어갔다 비닐장갑끼고 들어간다 중간에 자세한 인적사항을 써야하고 무슨 표를 준다 받아들고 거의 진료앞줄에 가까우면 표를 걷으면서 신원확인을 다시한다 내차례가 되서 의자에 앉으니 콧구멍으로 긴 귀후비개 같은것으로 코 끝까지 들이대는데 살짝 아프다 시간은 2~3초도 안걸린다 음성인지 양성인지는 한나절이상 걸리고 오후늦게 했으니.. 더보기
그 청년의 페이스피싱(펌글) 그 청년의 페이스피싱 (아름다운 동행카페에서 퍼옴) 미션추천 0조회 3221.06.21 18:56댓글 1 ----- 보이스 피싱이 기승을 부린 지는 오래됐다. 한국 사람치고 보이스 피싱 전화 한번 안 받아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공공연히 이뤄지고, 뻔한 거짓말에 감쪽같이 넘어가 낭패를 보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들이 흔히 쓰는 수법은 사람들의 약한 고리에 대한 공격이지. 일반 서민들이 가장 무서워할 권력기관, 즉 검찰이나 경찰을 사칭한다거나 아이를 빌미로 거짓말을 한다거나, 은행원으로 가장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나도 전화를 받은 적이 있어. “○○검찰청 ○○○ 검사실 수사관 ○○○입니다. ○○은행에 계좌가 있으시죠?” 하는 말을 들은 순간 얼음물을 끼얹은 듯 긴장이 됐지.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지 못했으면 .. 더보기
알려드립니다 ~~ 알려드립니다 브라우저를 체인지 했습니다 평소쓰던 '익스플러워에서' '엣지'로 변경됨을 알려드립니다 동영상은 익스플러워에선 더 이상 볼수가 없게 되었네요 또 얼마 안있으면 곧 없어진다고 해서 동영상은 더 이상 볼수가 없으니 '엣지'로 들어와 '다음'을 치고 '쉰소리를 잘하는 블로그'하면 바로 뜹니다 여러 브라우저가 있지만 마이그로소프트에서는 익스플로워 대용으로 '엣지'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내년되면 익스플로워는 영원속으로 사라진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동영상 안뜹니다 브라우저는 달라도 그안에서 여전히 사용중인 포털중 하나인 '다음'을 치고 들어오면 됩니다 호환성이 있어서 그렇게도 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엣지,크롬, 네이버웨일이 여전히 판을 칠것 같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여기 들어오는 분들중에 저보다 컴이나 .. 더보기
어느 수사의 인격(펌) 17세기 프랑스 수도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말썽 많기로 소문난 수도원에 백발이 성성한 수도사가 들어왔다. 젊은 수도사들은 그에게 식당에 가서 접시를 닦으라고 지시했다. 처음 들어온 신참이 허드렛일을 하는 것은 당시의 전통이었다. 그는 여장을 풀고는 곧장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석 달이 되도록 계속 그릇을 닦았다. 젊은 수도사들은 식당 에서 일하는 늙은 수도사를 무시하며 구박했다. ​ 어느 날 감독관이 순시차 그 수도원에 들렀다. "원장님은 어디 가셨소?" 수도사들이 대답했다. "원장님은 아직 부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자 감독관이 깜짝 놀라 말했다. ​"아니, 그게 무슨 소리요? 내가 로렌스 수도사를 석달전에 원장으로 임명해서 여기로 보냈는데." ​ 감독관의 말에 젊은 수도사들은 아연실색했다. 그들.. 더보기
현충일 6월 6일은 현충일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지킨 그대들이 있기에 지금까지 한국은 잘 지켜지고 있어 항상 고맙습니다 우리들은 타인들의 이런 희생이 있기에 잘 살고있다 예전 대중가요에 '삼팔선의 봄' 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가사가 너무 슬프고 노래도 애정하다 가사를 올려본다 1절에서 '싸워서 공을 세워 대장도 싫소 이등병 목숨 바쳐 고향 찾으리' 이 가사가 너무도 애절하다 아니 살아서 고향 찾아야지 죽어서 찾으면 뭐하는가 유골함만 보고는 부모님 가슴만 더 태우지 그러나 당시 우리나라는 매우 위태로웟던 것이 아니었는지 분단의 아픔을 노래했는데 가사가 절절하다 부른 가수도 애처럽게 불렀다 노래를 부른 최갑석은 모르지만 후대에 가수들 지금 좀 나이들은 가수들이 다시불러 그런대로 들었다 전쟁에 나간 욕심없는 보잘것.. 더보기
교육은 살아있다(펌) 게시글 본문내용 교육이 살아있는 나라 미국 마이애미 롱비치 법정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남편 없이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며 정성을 다해 교회를 섬기며 살아가는 중년 미국 여성분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아들 형제가 동네 한구석에서 전쟁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지역의 유력한 저명인사가 말을 타고 그곳을 산책하다가 하필 아들 형제의 죽창이 저명인사가 타고있던 말의 눈을 찔러, 놀란 말이 펄쩍 뛰는 바람에 말과 저명인사가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게 되었습니다. 말에서 떨어져 죽은 사람도 문제인데 그 말의 가격도 작으마치 천만불이 넘는 세계에 몇마리 밖에 없는 엄청 비싼 말이었습니다. 두 아들은 재판을 받게 됩니다. 판사가 형제 둘에게 누구의 죽창이 말의 눈을 찔렸는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두 형제는 서로 자기가 .. 더보기